저작물명

북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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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년도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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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정의> 날실 사이를 드나들며 씨실을 내보내게 된 기구. <역사>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에 이미 여러 가지 생활도구와 복식자료의 기본적 형태가 형성되어 기본적인 베틀 구조가 형성되었다.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오늘날과 거의 비슷한 베틀이 사용되기 시작하여 조선 말엽을 거쳐 해방 후 6.25동란까지도 계승되었으나 섬유공업의 발달로 차츰 쇠퇴하기 시작하여 현재에는 특별한 가구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거의 소멸되었다. <일반적 형태 및 특징> 베틀 부속품의 하나. 베를 짤 때 가운데 홈에 실꾸리를 넣고 북바늘로 고정시킨 후 날실 사이를 오가며 씨실을 넣어 직물을 짜는 배 모양의 나무통이다. 나무를 유선형으로 깍고 속을 후벼파 꾸리를 넣고 대쪽으로 된 북닫개를 끼워서 막는다. 북 옆에 뚫린 구멍으로 실가닥이 나오게 되어 있다. 북은 북 자체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북‚ 북바늘‚ 꾸리가 함께 있어야 제구실을 할 수 있다. 그 크기에 따라 무명·모시·삼베 등을 짤 때는 통상 큰북을 사용하고 명주를 짤 때는 작은북을 사용한다. 무명·모시·삼베 등의 실꾸리를 북 속에 넣을 때는 사전에 물에 흠뻑 적신 후 물기를 뺀 다음 사용하였다. 이때 북 속에 넣는 무명실은 반드시 실꾸리를 물에 삶아서 사용하였는데 그래야 실이 잘 풀리기 때문이다. 베를 짤 때는 베틀을 일단 조립한 후에 날실이 감긴 도투마리를 베틀 위에 올려놓고 앞 사치미가 끼워져 있는 날실 사이에 비거미를 밀어 넣는다. 그리고 비거미 아래쪽에 있는 날실을 한 올씩 잉아걸이를 사용하여 잉앗실에 걸어 잉앗대에 맨다. 한편 눈썹노리에 눈썹줄을 매서 연결시킨다. 이 작업을 끝으로 베를 짜는 사람이 앉을개 위에 올라앉아 부티를 작업자의 허리에 두르고 부티끈을 말코에 맨 다음 바디에 바디집을 입혀 바디집 비녀를 끼운다. 베 짜는 사람은 오른발에 베틀신을 신고 한 손에 바디집‚ 다른 한 손에는 꾸리가 들어 있는 북을 잡고 비로소 베를 짜기 시작하게 된다. 이 유물은 전체적으로 나뭇결이 은은하게 드러나는 베틀북으로 날씬한 유선형의 모양을 하고 있다. 나무통의 속을 긁어낸 후 윗부분에 북닫개를 끼워달았던 흔적이 보이는 홈이 있으나‚ 대쪽으로 만든 북닫개는 유실된 상태이다. 북 옆에는 작은 구멍이 뚫려있으며‚ 대각선 방향에도 또 하나의 작은 구멍이 뚫려있다. <참고문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정신문화연구원) 민족생활어 사전(한길사‚ 1997) <유사용어> 방추‚ 북집‚ 북길‚ 베틀북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e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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