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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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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국어 3-2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5-01-29
분류(장르)
사진
요약정보
1953년 문교부에서 발행한 초등 국어교과서. 4. 전해 오는 이야기 (삼 년 고개) 옛날 어느 두메에 한 노인이 있었읍니다. 어느 날 장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한 고개를 넘다가‚ 잘못하여 넘어졌읍니다. 이 고개는‚ 삼 년 고개라는 고개인데‚ 여기서 한 번 넘어지는 사람은‚ 삼 년밖에 더 못 산다는 말이 전하여 오는 고개이므로‚ 노인은 그만 어찌 할 줄 모르고‚ 허둥지둥 집으로 돌아와서‚ 아내와 아들을 불러 놓고‚ "내가 오늘 삼 년 고개에서 넘어졌다. 나는 인제 삼 년밖에 더 못 살겠구나."하며 웁니다. 그의 아내와 아들도‚ 삼 년 고개에서 넘어졌다는 말을 듣고는‚ 어찌할 도리가 없어서‚ 다만 같이 울기만 할 뿐이었읍니다. 그러는 동안에‚ 날이 갈수록 노인의 몸은 점점 쇠약하여 져서‚ 나중에는 밥도 변변히 못 먹게 되었읍니다. 의원을 부른다 약을 쓴다 하였으나‚ 도무지 효과가 없고‚ 이제는 죽기만 기다리게 되었읍니다. 마침 그 때‚ 이 말을 듣고 찾아온 것은‚ 이웃에 사는 한 소년이었읍니다. 그는 노인의 병실로 들어가서 문병을 한 후‚ "삼 년 고개에서 넘어지신 것이면 그렇게 걱정하실 것은 없읍니다. 액을 때우는 좋은 방법이 있으니까요." 합니다. 노인은 이 말을 듣고‚ 자기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앉으며‚ "무어 액을 때우는 수가 있어?" "예‚ 있읍니다." "응‚ 어떻게 하는 것이냐?" "아주 쉬운 일이올시다. 삼 년 고개에 가서‚ 한 번 더 넘어지시면 됩니다." "무어! 네가 누구를 놀리느냐? 한 번 더 넘어지면 나는 그 자리에서 죽고 말라고." 하며‚ 노인은 대단히 성이 나서‚ 목침으로 소년을 때리려 합니다. 소년은‚ "아니올시다. 잠간만 참으시고‚ 제 말씀을 들으십시오. 한 번 넘어지면 삼년은 살지 않읍니까? 그러니까‚ 두 번 넘어지면 륙 년이요‚ 세 번 넘어지면 구 년‚ 네 번 넘어지면 십 이 년‚....... 이런 좋은 방법이 또 어디 있읍니까?" 노인은 이 말을 듣고‚ "응‚ 그렇겠다! 네 말이 그럴 듯하다." 하고‚ 다시 곧 삼 년 고개로 가서 함부로 데굴데굴 구르면서‚ "이 구르는 수효대로만 살게 하여 주십시오." 하고 빌었더니 어디선지 "걱정할 것 없다. 동방삭이도 이 고개에서 륙만 번이나 굴렀단다."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것은 물론 그 소년이 부근에 숨어서 한 말이나‚ 노인은 그런 줄도 모르고‚ "예‚ 예‚ 그 동방삭이가‚ 삼천갑자 동방삭이가......." 하고‚ 기뻐 못 견디어서 하며 그저 자꾸 구르다가 집으로 돌아왔는데‚ 삼 년이 무엇입니까‚ 매우 오래도록 잘 살았다고 합니다.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emuseum.go.kr
분류(장르)
사진
원문제공
원문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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