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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억필 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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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신억필 서간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5-01-31
분류(장르)
사진
요약정보
<개설> 서간은 일반 글과는 달리 말 대신 쓰는 글로 수신인이 있고 수신인과의 관계에 따라 적절한 예법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서간문이라는 형식이 생겨났다. 발신인(發信人)‚ 수신인(受信人)‚ 용건(用件)의 구성요소를 가지며‚ 이두로는 고목(告目)‚ 기별이라고 하고‚ 조선시대 이전부터는 우무‚ 유무‚ 글월이라 하였으며‚ 조선 후기에 와서 편지라는 말이 쓰였다. 순한문이나 이두문을 섞어 쓰는 한문서간과 순한글이나 한자를 섞어서 쓰는 언간(諺簡)이 있으며‚ 한글편지는 내간(內簡)이라고 하기도 하였다. 한문서간에는 수필과 평론의 구실을 하는 문학작품인 것도 있어 한묵(翰墨)이라는 명칭도 생겼다. 내용에 따라 문안(問安)‚ 평신(平信)‚ 하장(賀狀)‚ 위장(慰狀) 등으로‚ 용도에 따라 실용서간과 문예서간으로 나뉜다. 현대의 편지글에는 한문서간과 일본서간이 스며 있다. <작가> 신억(辛檍)은 경북 영천(永川) 출신이다. <일반적 형태 및 특징> 이 서간은 신억이 황원에게 보낸 것이다. 억(億)은 재배합니다. 억(億)이 비록 용렬하나 한 치의 떳떳한 충정이 있습니다. 일찍이 매천(梅泉) 선생의 풍절(風節)을 듣고 존경할 줄 알았아오며‚ 운명(殞命)할 때에 지은 시를 읽으매 늠름한 생기가 있어 족히 나약함을 일으키고 미련함을 깨우쳐 사람으로 하여금 세상을 달리한 한탄이 있게 하였습니다. 선생의 집에 또 사룡(蛇龍)과 같은 동생이 있어 명성과 아름다움을 이으니 사모함이 더욱 가시지 않는데 길이 멀어 가지 못하고 항상 우러러보기를 상서로운 별처럼 바라보고 더위잡을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이렇게 되어 간다면 마침내 단명(端明)을 친히 뵈올 날이 없을 것이니‚ 그 사모하는 것을 감춰 두는 것보다 한 자에 가득찬 편지로써 심중(心中)에 쌓인 것을 털어 놓음만 같으리오? 사정을 살피시어 그 어리석음을 양해하여 주신다면 저의 큰 다행이겠습니다. 매천옹(梅泉翁)은 이미 미칠 수 없으되 그 유고가 간행되어 세상에 반포되었으니 누가 소장하여 감상하기를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저같이 못나서 평소에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자라도 진실로 이 글에서 분발하고 풍의(風儀)를 들어 떨치고 일어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추운 계절 안양(安養)중에 체후 보중하십니까? 매천옹(梅泉翁)의 세업(世業)에 대한 책임은 귀하가 사양 못할 것이오니‚ 이에 그 소임을 다하도록 두손 모아 빕니다. 저는 자질(資質)이 미치지 못하고 뜻이 더욱 거칠어서 이미 스승과 벗의 도움에 바랄 것이 없어 스스로 자신의 불행을 한탄하고 있습니다. 오직 노친을 받들어 그대로 잘 지내고 있을 뿐입만간에 가르쳐 주시면 저의 큰 다행이겠습니다. 매천?소호 두 선생 문집이 지금도 혹 나누어 줄 수 있는 여질(餘帙)이 있습니까? 사 보고 싶으나 얻을 수 없습니다. 다시 그 어리석음을 가련하게 여기시고 자세히 가르쳐 주십시오. 삼가 기다리겠습니다. <기타참조> "국역 황매천 및 관련인사 문묵췌편" 상‚ 미래문화사‚ 1985. <참고문헌> "국역 황매천 및 관련인사 문묵췌편" 상‚ 미래문화사‚ 1985.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2. 니다. 나머지는 쪽지에 있으니 이만 줄입니다. 경진년(1940) 11월 15일 생 신억 근배 상서 장공(張公)의 이름은 응두(應斗)‚ 호는 송탄(松灘) 또는 일명(一名) 송계(松溪)‚ 본관은 구성(龜城)‚ 중종(中宗) 때에 생원 시험에 합격하여 누차 천거하였지만 기용 되지 못했고‚ 소양곡 세양?신령천 잠과 친했으며‚ 일찍이 장수현(長水縣)에 살았고‚ 곧 저의 선조 안정 영희의 문인입니다. 저의 선조 제문 한 수만 남아 있어서 다른 것은 상고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일찍부터 선조(先祖)의 행적을 조금이라도 알고 싶어 널리 세의가(世誼家)를 찾고 있지만 그 살고 있는 곳을 모릅니다. 혹 귀고올에 살고 있다고도 하므로 참람함을 헤아리지 않고 감히 이렇게 번거롭게 하오니‚ 다행히 그 지역에 물으시어 조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emuseum.go.kr
분류(장르)
사진
원문제공
원문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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