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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평화는 정의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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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프란치스코 교황 '평화는 정의의 결과'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4-08-15
분류(장르)
사진
요약정보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반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14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 박근혜 대통령을 면담한 후 "한국의 평화 추구는 이 지역 전체와 전쟁에 지친 전세계의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우리 마음에 절실한 대의"라고 연설했다. 그는 "평화의 부재로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온 땅‚ 한국"이라며 "저는 한반도의 화해와 안정을 위해 기울여온 노력을 치하하고 격려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를 추구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쉽지 않은 일이지만 화해와 연대와 문화를 증진시켜 불신과 증오의 장벽을 허물어가는 끝없는 도전"이라고 말했다. ▲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박대통령과의 면담후 한국민에게 연설했다. '평화'를 12차례 언급서 교황은 "우리 젊은이들이 평화라는 선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성찰하는 것이 특별히 중요하다"면서 "평화의 부재로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온 이 땅 한국에서는 이런 호소가 더욱 절실하게 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전한) 교황은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정의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의는 우리가 과거의 불의를 잊지는 않되 용서와 관용과 협력을 통하여 그 불의를 극복하라고 요구한다"며 "정의는 상호 존중과 이해와 화해의 토대를 건설하는 가운데 서로에게 유익한 목표를 세우고 이루어가겠다는 의지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 박 대통령은 환영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번 교황의 방문으로 우리 국민의 마음의 상처와 아픔이 치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사진 위). 연설을 한 후 박 대통령과 교황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 아래) (사진: 전한) 이와함께 "가난한 사람들과 취약 계층 그리고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각별히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의 민주주의가 계속 강화되기를 희망하며 '연대의 세계화'에서도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황은 희망을 강조하면서 "이 민족의 유산은 오랜 세월 폭력과 박해와 전쟁의 시련을 거쳤다"며 "그러나 이러한 시련 속에서도 대낮의 열기와 한밤의 어둠은 정의와 평화와 일치를 향한 불멸의 희망을 품고 있는 아침의 고요함에 언제나 자리를 내어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희망은 위대한 선물"이라며 "우리가 희망하는 이 목표들을 한국 국민만이 아니라 세계를 위해 추구해 나가야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설에서도 젊은이들을 강조했다. 그는 "지혜롭고 위대한 민족은 젊은이들을 귀하게 여긴다"며 "이번 아시아청년대회와 같이 젊은이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는 우리 모두가 그들의 희망과 관심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청와대 예방에는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를 비롯해 강우일 주교‚ 염수정 추기경‚ 조규만 주교 등 교황 수행원 20여명과 한국정부 관료‚ 기관장‚ 외교사절단 등이 참석했다. 위택환·임재언 코리아넷 기자 whan23@korea.kr □ 교황연설문 전문 대통령님‚ 존경하는 정부 공직자들과 외교관 여러분‚ 친애하는 벗들이여‚ 고요한 아침의 나라 한국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 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게 되어서‚ 또 무엇보다 한국의 국민들과 그 풍요로운 역사와 문화의 아름다움을 접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이 민족의 유산은 오랜 세월 폭력과 박해와 전쟁의 시련을 거쳤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련 속에서도‚ 대낮의 열기와 한밤의 어둠은‚ 정의와 평화와 일치를 향한 불멸의 희망을 품고 있는 아침의 고요함에 언제나 자리를 내어 주었습니다. 희망은 얼마나 위대한 선물입니까! 우리는 우리가 희망하는 이 목표들을‚ 한국 국민만이 아니라 모든 지역과 세계를 위해‚ 결코 좌절하지 말고 추구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를 드립니다. 대통령님과 정부 요인들에게 인사를 드립니다. 외교관 여러분에게‚ 국가 공직자들과 군 관계자들에게 그리고 저의 방한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덕분에 금방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저의 한국 방문은 제6차 아시아 청년 대회를 계기로 하여 이루어졌습니다. 이 대회는 이 광대한 아시아 대륙에서 모인 가톨릭 청년들이 그들의 공통 신앙을 경축하는 자리입니다. 저는 또한 이번 방한 중에 그리스도 신앙을 위하여 순교한 윤지충 바오로와 123위 동료 순교자들을 복자 품에 올릴 것입니다. 이 두 행사는 서로를 보완합니다. 한국의 문화는 연장자들의 고유한 품위와 지혜를 잘 이해하며‚ 사회 안에서 그분들을 존경합니다. 우리 가톨릭 교우들은 신앙 때문에 순교한 선조들을 공경합니다. 그분들은 자신들이 믿고 따른 진리를 위하여 기꺼이 목숨을 바쳤기 때문입니다. 그분들은 온전히 하느님과 이웃의 선익을 위하여 사는 법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지혜롭고 위대한 민족은 선조들의 전통을 소중하게 여길 뿐만 아니라 그들의 젊은이들을 귀하게 여깁니다. 젊은이들은 과거의 전통과 유산을 물려받아 현재의 도전들에 적용할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청년 대회와 같이 젊은이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는‚ 우리 모두가 그들의 희망과 관심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우리는 또한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들을 다음 세대에 얼마나 잘 전해 주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세상과 사회를 그들에게 물려주려고 준비하고 있는지 성찰하라는 도전을 받을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저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평화라는 선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성찰하는 것이 특별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화의 부재로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온 이 땅 한국에서는‚ 이러한 호소가 더욱 절실하게 들릴 것입니다. 저는 한반도의 화해와 안정을 위하여 기울여 온 노력을 치하하고 격려할 뿐입니다. 그러한 노력만이 지속적인 평화로 가는 유일하고도 확실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평화 추구는 이 지역 전체와 전쟁에 지친 전 세계의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우리 마음에 절실한 대의입니다. 평화를 추구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쉽지 않은 일이지만‚ 특별히 여러분 중에서 인내를 요구하는 외교 활동에 종사하여 인류 가족의 공동선을 추구하는 분들에게는 더 큰 도전입니다. 이는 화해와 연대의 문화를 증진시켜 불신과 증오의 장벽을 허물어 가는 끝없는 도전입니다. 외교는 가능성의 예술이며‚ 평화란 상호 비방과 무익한 비판이나 무력시위가 아니라‚ 상대방의 말을 참을성 있게 들어주는 대화를 통하여 이루어질 수 있다는 확고부동한 믿음에 그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정의의 결과"(이사 32‚17 참조)입니다. 그리고 정의는 하나의 덕목으로서 자제와 관용의 수양을 요구합니다. 정의는 우리가 과거의 불의를 잊지는 않되 용서와 관용과 협력을 통하여 그 불의를 극복하라고 요구합니다. 정의는 상호 존중과 이해와 화해의 토대를 건설하는 가운데 서로에게 유익한 목표를 세우고 이루어 가겠다는 의지를 요구합니다. 우리 모두 평화 건설에 헌신하며‚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고 평화를 이루려는 우리의 결의를 다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친애하는 벗들이여‚ 여러분은 국가와 정치의 지도자로서 궁극적으로 우리 자녀들을 위하여 더 나은 세상‚ 더 평화로운 세상‚ 정의롭고 번영하는 세상을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경험에 비추어볼 때‚ 우리는 점점 더 세계화되는 세상 안에서 공동선과 진보와 발전을 단순히 경제적 개념으로가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사람을 중심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선진국처럼 한국도 중요한 사회 문제들이 있고‚ 정치적 분열‚ 경제적 불평등‚ 자연 환경의 책임 있는 관리에 대한 관심사들로 씨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회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과 대화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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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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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연계 URL
http://kocis.go.kr
분류(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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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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