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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제 64주년 광복절 경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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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李 대통령‚ 제 64주년 광복절 경축사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2009-08-15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제 64주년 광복절 경축사 전문   - 광복의 빛‚ 더 큰 대한민국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북녘 동포와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내외귀빈‚ 그리고 100만 외국인 주민 여러분! <순국선열을 추모하며> 90년 전‚ 나라를 잃은 우리의 지도자들은 낯선 땅 상해에서 피눈물을 삼키며 임시정부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가 결코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을 수 없는 독립 국가임을 만천하에 알렸습니다. 64년 전 오늘‚ 삼천리 방방곡곡은 감격과 환희의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막혔던 혈관이 뚫리고‚ 감겼던 눈이 활짝 떠지는 날이었습니다. 온 겨레가 하나 되는 날이었습니다. 61년 전 오늘‚ 이곳 광화문에는 자랑스런 태극기가 펄럭였습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떨리는 목소리로 우리나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음을 선언하였습니다. 광복과 건국을 기념하는 이 자리에서 저는 기적의 역사를 만든 우리 위대한 국민에게 다시 한 번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우리 국민은 파란만장했던 60여년 현대사 속에서 희생과 헌신을 통해 희망과 기회를 찾아냈습니다.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영웅입니다. 나라를 되찾기 위해‚ 나라를 세우기 위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순국선열의 혼은 우리가 물려받은 가장 고귀한 유산입니다. 우리가 순국선열을 기억하는 한 대한국민은 만세에 빛날 것입니다.   <대한민국‚ 세계사 속의 좌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서 저는 위대한 우리 국민이 만든 ‘기적의 역사’를   세계사의 큰 흐름 속에서 되짚어보고자 합니다. 1948년‚ 우리는 세계 사회에 대한민국을 등록시켰습니다. 세계 사회에서 우리는 하나의 점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나라를 세운 지 불과 이년 만에 6.25 전쟁이 일어나 많은 나라들이 우리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전쟁과 빈곤에 허덕이는‚ 세계가 불쌍히 여기는 나라였습니다. 2009년‚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대한민국은 이미 점이 아니라 파동입니다. 대한민국이 만든 자동차와 전자제품‚ 선박 등 주요 제품이 전 세계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이 만든 품목 가운데 400여개가  세계 일류 상품입니다. 대한민국은 모두가 가까이 하고 싶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21세기에 접어든 오늘‚ 세계가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21세기는 지구촌 시대입니다. 21세기는 자유의 시대입니다. 21세기는 녹색환경의 시대입니다. 국가의 특수한 이익과 지구촌의 보편적 이익이 분리될 수 없는 시대입니다. 외교와 경제가 분리될 수 없고‚ 나라 안팎의 일이 분리될 수 없습니다. 민족만을 앞세운 좁은 시야로는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만들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세계를 지평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써야합니다.    19세기말 개화기에 유길준 선생이 개화의 손님이 아니라 개화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주창했듯이  우리는 21세기 지구촌 시대의 손님이 아니라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정부가 출범 초부터 그토록 글로벌 외교와 리더십에 총력을 기울였는가 하는 이유입니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 많은 성과가 있었음을 보고 드립니다.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물샐틈없는 한미공조를 이루었습니다. 호주‚ 중국‚ 인도‚ 일본‚ 러시아를 비롯하여 아프리카‚ 아세안‚ EU‚ 중남미‚ 중앙아시아‚ 중동 등   세계 모든 나라들과 진정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이런 글로벌 외교를 바탕으로 경제 위기를 세계에서 가장 빨리 극복하는 모범국가가 되고 있습니다. G20의 당당한 의장국으로서 녹색성장과 자유무역이라는 의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얼마 안 있어 세계인구의 절반과 FTA를 맺는 세계 유일한 통상국가가 될 것입니다. 광복의 빛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고‚ 오늘의 대한민국은 더 큰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국가의 이익과 세계의 이익을 조화시키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나라와 지역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할 수 있는 균형 감각이 요구됩니다. 21세기 문명사를 이끌 미래 비전을 주도적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보편적 가치를 중시하고‚ ‘지구 전체를 한 가족으로 여기는 국제질서’를 구현해야 합니다.  배려하고 사랑받는 대한민국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문명사와 세계사의 큰 맥락에서 추구해야 할 중도 실용의 길입니다. <중도 실용의 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계 속의 대한민국은 강합니다. 세계 속의 대한민국은 무한한 가능성의 상징입니다. 하지만 우리 안을 들여다보면 결코 낙관만 할 수 없습니다. 민주화는 우리 사회를 참으로 역동적으로 만들었습니다. 평등의식을 고양하고 권위주의를 약화시켰습니다. 우리 사회를 투명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비용을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북 분단도 모자라 지역이 또 나뉘어 있습니다. 노사의 극한적인 대립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사소한 갈등도 완충지대가 없이 극단적인 충돌로 치닫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를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습니다. 갈등에서 나타나는 역동적인 힘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환시킬 수 있다면 발전의 잠재력은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분열과 갈등을 뛰어넘어  화합과 통합의 구심력을 만들어내려면  중도 실용의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중도는 좌와 우의 어설픈 절충이 아닙니다. 중도는 대한민국을 이끌어왔던 헌법 정신‚ 즉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이를 더욱 발전시키려는 관점입니다. 중도는 기계적 평균이 아닙니다. 중도는 이상과 현실의 균형을 잡는 것입니다. 중도는 미래를 향해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역사의 길목을 선점하는 것입니다. 중도는 국가 발전이 국민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위민(爲民)의 국정 철학’입니다. 실용은 중도를 실현하는 방법론입니다. 실용은 국민의 삶과 괴리된 관념과 구호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실용은 현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로막는 우리 마음 속의 편견과 장벽을 허무는 것입니다. 실용은 창조적 실용이어야 합니다. 바람직한 변화와 개혁을 위해 가장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너무 쉽게 둘로 갈라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러한 이분법은 우리의 삶을 메마르고 초라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중도실용은 우리가 둘로 나누어보았던 자유와 평등‚ 민주화와 산업화‚ 성장과 복지‚ 민족과 세계를 모두 상생의 가치로 보자는 것입니다. 녹색성장이야말로 이런 중도 실용의 가장 전형적인 가치이자 비전입니다. 우리는 이미 녹색성장을 통하여 환경이 경제를 살리고‚ 경제가 환경을 살리는 길을 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OECD 각료회의에서는 우리가 주도한 녹색성장을 공식 강령으로 채택했습니다. 자유주의가 차갑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회적 약자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따뜻한 자유주의’를 추구합니다. 시장경제의 효율성을 중시하면서도 서로가 서로를 보살피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저의 오랜 소망입니다.   한국 민주주의가 증오의 감정에 휩싸여 있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대화와 합리적 절차를 존중하는 ‘성숙한 민주주의’를 추구합니다. 따뜻한 자유주의의 필요조건이 윤리와 책임이라면 성숙한 민주주의의 필요조건은 법치입니다. 저는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따뜻한 자유주의‚ 성숙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대통령직속으로 ‘사회통합위원회&r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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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s://www.unikorea.go.kr
분류(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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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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