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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문양] 예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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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한국의문양] 예장함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4-10-31
분류(장르)
미술
요약정보
예장함은 혼서지(婚書紙)와 채단(采緞)을 담는 함이다. 흔히 예장함은 안에 붉은색 칠을 하고 밖은 검은색을 칠했는데 이 예장함도 그러하다. 예장함 뒷부분의 경첩이 멸실된 상태인데‚ 남아있는 흔적으로 보아 제비초리 형태의 경첩으로 보인다. 앞부분의 자물쇠도 멸실된 상태인데 잠금장치를 부착하는 부분은 큰 꽃모양 장석을 이용하였다. 또한 붉은색 칠을 한 종이와 노란색 염료를 이용하여 ‘수(壽)’‚ ‘복(福)’ 자를 원형의 아자문(亞字文) 안에 부착하였고‚ 그 위와 아래에 학과 풀꽃무늬를 종이로 오려 붙였다. 수복(壽福)자문은 길상(吉祥)문자 문양 중 하나로 장수를 상징한다. 예로부터 가장 보람되고 알찬 삶을 사는 것을 오복(五福)을 고루 갖추었다고 하는데 이 오복에 대해서는『상서(常書)』의「홍범(?範)」편에‚ “오복이란 첫째가 수(壽 : 오래 삶)‚ 둘째가 부(富 : 재산이 많음)‚ 셋째가 강녕(康寧 : 건강하고 평안함)‚ 넷째가 유호덕(攸?德 : 인격을 갖춘 삶)‚ 다섯째가 고종명(考終命 : 천명을 다함)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선조들은 이러한 삶을 염원하는 마음에서 그 바람을 그림으로 표현하거나 문자를 문양으로 도안하여 생활 주변의 모든 기물에 구체화하여 베풀었던 것이다. 특히 ‘수(壽)’자 나 ‘복(福)’자 문양들은 대체로 둥글게 도안된 윤곽 속에 혹은 길게 장방형으로 도안된 곽 속에 넣어 장식되고 있는데‚ 둥근 원 속에 넣은 것은 ‘단수자(團壽字)’‚ ‘단복자(團福字)’라 하고 장방형에 넣은 것은 ‘장수자(長壽字)’‚ ‘장복자(長福字)’라 하였다. 아(亞)자의 형상은 능묘의 묘실모양을 나타낸 것이며 원시사회에서는 의례의 집행자 또는 사제자의 직능을 상형한 신성한 문자이다. 아자문은 연속된 무늬로 나타나기 때문에 영원히 뻗어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곧 장수를 상징하는 것과 연결된다. 학은 장수와 고고함을 상징한다. 옛 문헌에도 “학은 양의 새이다. 16년에 소변(小變)하고 60년에 대변(?變)한다. 2년에는 잔털이 떨어져 검은 점으로 변하고 3년에는 머리가 붉게 변한다. 7년에 은하수를 치고 날며 또 7년에 춤을 배우고‚ 다시 7년에 절도를 터득한다. 밤과 낮으로 12번 울며 60년에 큰 털이 빠지고 뭇 털이 무성해진다. 깃털은 눈같이 희어서 진흙탕에도 더럽혀지지 않는다. 160년에 암수가 서로 만나 눈을 마주쳐 주시하면 잉태한다. 1600년 동안 물을 마시지만 먹이는 먹지 아니한다. 물을 먹기 때문에 부리가 길며 앞은 훤칠하고 뒤는 짧다. 땅에 깃들이기 때문에 다리가 길고 꼬리는 추레하다. 구름 위를 날기 때문에 털은 풍성하나 몸은 깡말랐다. 갈 때는 물가에 의지하며 그칠 때는 반드시 수풀에 모인다. 날개 달린 동물의 우두머리이며 선인이 타고 다닌다.”고 하였다. 조선 백자에서 학은 단독문양으로 보다는 사실적이고 회화적으로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풀꽃문은 대칭형을 이루며 간단하고 소박하게 표현되며 사실적인 문양보다는 단순화된 문양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여기에서 자연스러운 서민의 인식과 풍치를 발견할 수 있다. 풀꽃문은 자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자연에 순응할 줄 아는 사상에서 비롯되었다. 풀꽃문의 전성기는 조선시대 중반에 해당되며‚ 실용성을 위주로 하는 조선시대 공예의 이념을 잘 나타내며 간결하고 활달한 멋을 느낄 수 있다.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culture.go.kr
분류(장르)
미술
원문제공
원문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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