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물명

보타전명 불감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5-01-21

분류(장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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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불감은 불교의 불상이나 갖가지 안치물을 봉안하기 위하면 만든 건축적인 공간이다. 원래 감이라는 말이 집이나 방의 공간을 뜻하는 것으로‚ 건물보다는 작은 규모의 공간을 뜻한다. 감의 종류는 형태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벽감‚ 둘째 건축 형태의 감‚ 셋째 공예적 감 등이다. 벽감은 벽면에 마련된 작은 공간으로 부조나 조각상‚ 또는 기타 등잔 같은 공예품을 안치하는 곳이다. 벽감은 형태에 따라 보주형‚ 무지개 모양‚ 상자형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건축 형태의 감은 건축물을 본 따 만든 것으로 이른바 전각형이 주류를 이룬다. 감실이라는 말은 주로 건축 형태의 감을 말하기도 한다. 공예적 감은 신불을 봉안하여 이동하기 쉽도록 만든 작은 감을 말한다. 이 감은 목재로 만든 조선 후기의 불감으로 정면 한 칸‚ 측면 한 칸의 목조 건축 양식을 그대로 응용하여 만든 건축 형태의 감이며‚ 매우 사실적이고 정교하게 제작되었다.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팔작지붕은 지붕의 양쪽에 삼각형이 생기는 지붕으로 윗부분은 직선으로 내려오는 맞배지붕의 모양과 지붕 각 귀퉁이가 대각선으로 뻗는 우진각 지붕의 모양이 합쳐진 것이다. 이러한 지붕면에 나무 조각으로 하나하나 만든 암키와를 얻고 그 위에 수키와를 올려 기왓골을 만들었다. 그리고 지붕의 중앙부에 가장 높이 있는 수평마루인 용마루를 두고 기왓골을 따라 내려오는 내림마루와 지붕의 귀에 있는 귀마루를 올렸다. 마루들의 끝 부분에는 새 머리 모양인 치미로 장식되었다. 지붕에는 네 귀퉁이의 모서리 기와‚ 처마 끝에 장식을 위한 막새기와까지 표현되어있으므로 매우 정교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둥은 원형으로 총 4개가 서있다. 기둥과 지붕 사이에서 지붕의 하중을 받아주는 것을 공포라고 하는데‚ 이 불감에서는 기둥 위뿐 아니라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공포가 짜여 다포 형식의 건물로 볼 수 있다. 이 포와 화반을 받치면서 기둥과 기둥을 연결하는 것이 창방과 그 위에 올라가는 평방이 있다. 아래로 투각 장식이 있으며 창호 위아래로 상인방과 하인방이 있다. 창호는 사분합문으로 4짝문을 단 것을 말한다. 문은 가는 살을 가로세로로 댄 세살문으로 안에 창호지까지 발라져 있다. 건물을 장엄하고 보호하기 위하여 칠을 하는 단청이 잘 남아 있다. 정면에는 “보타전”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으며 각 기둥에는 2개씩의 주련이 걸려 있다. 이 불감은 난간 위에 있다. 난간은 편액 걸린 정면 부분에 출입구를 두고 있으며‚ 난간 아래에 귀퉁이마다 다리가 하나씩 총 4개가 있는데‚ 고상식 건축물을 보여주는 것 같다.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emuseum.go.kr

분류(장르)

사진

원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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