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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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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식물의 학명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5-09-18
분류(장르)
사진
요약정보
형태·원산지·의미를 담아 이름 짓는대요
봄이면 잎보다 먼저 분홍색 꽃을 피우는 진달래. 꽃을 먹을 수 있고 약에도 쓸 수 있어서 '참꽃'이나 '참꽃나무'‚ 꽃 색깔이 붉은 건 두견새가 밤새 울어대 피를 토한 것이라는 전설 때문에 '두견화(杜鵑花)'라고도 불립니다. 영어 이름은 'Korean Rosebay'입니다.
이렇듯 나무 하나가 여러 이름으로 불리기 때문에 때론 혼동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런 혼동을 막고 국제적으로 통일된 식물명을 사용하기 위해 전 세계 과학자들은 식물에 이름 붙이는 방법을 약속해 학명(學名‚ scientific name)을 부여합니다. 식물에 학명을 붙이는 세계적인 규약은 매우 엄격하고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식물을 발견하고 이 식물의 학명을 보고할 때는 △학술지나 책 등에 발표해야 하고 △식물의 형태를 설명하는 글을 라틴어나 영어로 적고 △그 식물의 기준이 되는 표본에 대한 정보‚ 표본이 수장된 기관 등을 기재해서 발표해야 합니다.
이런 규약에 따라 만들어진 진달래의 학명은 'Rhododendron mucronulatum(로도덴드론 뮤크로눌라튬)'이에요. 앞 단어는 속명으로 장미(색)라는 뜻의 그리스어 로돈(Rhodon)과 나무라는 뜻의 그리스어 덴드론(Dendron)을 합성해 라틴어화한 것입니다. 뒤 단어는 종소명으로 '잎의 끝이 다소 뾰족하다'는 뜻의 라틴어예요. 결국 진달래의 학명은 '잎의 끝이 다소 뾰족한 장미색 꽃이 피는 나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식물에 학명을 부여할 때 단어 선정에 딱히 정해진 건 없습니다. 특히 종소명이 그렇지요. 우리나라 이름인 'Korea'를 사용해도 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으로 지어도 됩니다. 다만‚ 규약에선 식물의 형태나 원산지 등 특징을 나타내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잘 알려진 생물학자의 이름으로 짓도록 권고할 뿐입니다.
식물 연구에 기여한 우리나라 학자들의 이름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어요. 우리나라 양치식물 연구와 식물 분류에 큰 기여를 한 故 박만규 선생님의 이름을 딴 '제주고사리삼(Man kyua chejuense·만규아 제주엔세)'‚ 새로운 식물을 밝혀 우리나라 식물분류학 발전에 공을 세운 故 이영노 선생님을 기려 발표된 '계우옥잠난초(Laparis yongnoana·라파리스 영노아나)' 등이 그렇습니다.
새로 태어난 아기의 이름을 지을 때도 그 의미를 따져 이름을 만들 듯이‚ 식물 이름을 지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식물이 발견돼서 학명이 한번 발표되면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그 식물의 학명을 바꿀 수 없습니다. 작은 식물의 이름을 짓는 것이지만‚ 우리나라 생물학자들은 우리나라와 관련 있는 단어로 식물의 학명을 짓고 이를 사용하면서 우리나라를 세계인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 공동기획 | 소년조선·국립생물자원관 --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s://species.nibr.go.kr
분류(장르)
사진
원문제공
원문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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