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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스포츠 줄다리기』로 조직 단합 도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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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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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스포츠 줄다리기\\'로 조직 단합 도모하세요!국내 최대 줄다리기 대회인 ‘2010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가 지난 주 충남 당진군 기지시리 일대에서 열려 초·중·고 줄다리기대회. 직장 줄다리기대회. 국제줄다리기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대회기간에 제8회 아시아줄다리기선수권대회가 함께 열렸는데. 일본.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베트남. 스리랑카. 몽골 등 11개국이 참여해 국가대항 선수권대회를 펼쳐 이색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제 줄다리기는 민속대회 차원을 넘어 국제 생활체육의 인기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강두 회장 “올림픽 재입성 위해 노력” 스포츠줄다리기의 국제 룰은 한 팀당 8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양 팀 선수는 폭 90㎝. 길이 33m의 레인에 서서 둘레 10㎝의 줄을 잡아당긴다. 3판2선승제로 한 쪽이 4m를 끌고 가면 승리한다. 체급은 선수 8명의 체중을 합산해 400㎏급부터 40㎏씩 올리게 되어있다. 체력적인 면이 중요하지만 더불어 집중력. 인내력 등 정신적인 측면도 중요시되는 종목이며. 전술에 따라 다양한 기술을 구사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테크닉과 균형감각도 필요하다. 전국 줄다리기연합회 관계자는 “스포츠줄다리기는 상하체와 허리의 힘이 동시에 요구되는 전신운동이다. 단체운동이라는 점에서 조직의 단합을 도모하기에 매우 효율적인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이강두 세계생활체육연맹 회장은 “스포츠줄다리기는 우리 민족의 고유놀이인 민속줄다리기와 유사하여 정서적으로 매우 친근한 종목”이라고 강조하고. “스포츠줄다리기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재입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생활체육연맹에서도 스포츠줄다리기가 전세계인의 대표종목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해 생활체육에서 스포츠줄다리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편 스포츠줄다리기는 1900년 제2회 파리올림픽부터 육상의 한 종목으로 정식 채택된 이후 1920년 벨기에 앤트워프올림픽까지 주목받는 종목이었다. ◇국제경쟁력 키우려면 저변확대 절실 장차 올림픽 종목으로 각광받을 수 있는 스포츠 줄다리기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산적한 과제도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동호인 저변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동호인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대학 체육특기생 제도에 줄다리기 종목이 포함돼야 하며. 줄다리기 선수를 받아 줄 실업팀도 필요하다. 당장 우리나라 스포츠 줄다리기의 국제경쟁력도 높여야 한다. 국가 전략종목으로 육성하여 다른 나라와의 실력차를 좁힐 필요가 있다. 세계챔피언십대회나 월드게임 등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이 발군을 실력을 보인다면 국내팀 활성화 및 저변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생활체육회가 등록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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