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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세계화 과학으로 뒷받침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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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한식세계화 과학으로 뒷받침 한다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1-12-30

분류(장르): 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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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한류 확산에 부응하여 한식의 맛 뿐만 아니라 우수성·건강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함으로써 한식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을 제고시키고자 ‘한식 우수성·기능성 연구’ 사업에 금년도에는 60억원 규모로 41개 과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 한식세계화를 위한 정부의 과학적 연구는 한식세계화 원년인2009년도에 지원을 시작한 후‚ 한식의 높아진 위상과 과학적인 데이터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매년 예산을 확대해 왔다. ○ 2011년도 ‘한식 우수성·기능성 연구’는 3차에 걸친 공모를 통해 121개 과제 중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총 41개 과제를 선정하였다. 연구지원 분야는 임상연구(8과제)‚ 한식의 체내대사 및 건강작용 연구(15과제)‚ 한식소재의 기능성 비교연구 규명(10과제)‚ 발굴·재발견(4과제)‚ 한식 식사패턴 연구(4과제)가 추진될 계획이다. 한식 기능성에 대한 지원 분야별 연구주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임상연구로는 현미밥 식단의 비만 개선효과‚ 천일염의 알츠하이머 예방효과‚ 발효음식의 골다공증 예방효과 등을 규명하게 된다. ○ 한식의 건강작용을 규명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표적인 비빔밥‚ 김치‚ 막걸리를 포함하여 잡채‚ 전통다식‚ 산채류‚ 면류 등 다양한 한식의 과학적·영양학적 가치 발굴 연구가 추진된다. ○ 또한‚ 한식 소재 기능성 연구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천일염(죽염)‚ 인삼‚ 청국장‚ 젓갈‚ 식용기름‚ 김 등의 한식 소재를 세계적인 식품소재와의 비교연구를 통해 기능적 우위성에 대한 연구가 추진된다. ○ 장수인이 섭취하는 전통음식 레시피 발굴 및 식재료의 생리활성 분석‚ 동의보감의 한식 식재료의 치유적 기능에 대한 연구 및 전통발효유인 ‘타락’의 발굴 등을 통해 한식의 발굴·재발견 연구가 추진된다. ○ 한식의 영양학적 패턴연구에서는 생애주기별 한식 식사패턴 지수개발‚ 한식식사패턴과 대사증후군·알레르기 질환과의 관련성 연구‚ 임상·역학조사를 통한 뇌 건강증진 한국형 건강 식사패턴 개발 연구 등이 추진된다. 동 사업은 농식품부 RD 연구관리 전문기관인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을 통해 과제선정과 관리를 함으로써 공정하고 체계적인 사업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 농기평 RD 과제관리시스템을 적용하여 사전검토‚ 비밀서면평가‚ 공개발표평가 3단계의 평가 과정을 거치되‚ 평가는 분야별 전문가 풀에서 위촉된 전문가를 활용하였다. ○ 또한‚ 모든 평가절차는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농기평의 온라인 과제평가시스템을 적용하였다. 농식품부 이은정 외식산업진흥과장은 “최근 한식이 건강식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식을 세계적인 음식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한식의 가치에 대한 과학적 규명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올해 사업규모를 확대하였다”라고 밝혔다. ○ 또한‚ 이 과장은 “세계적인 학술지 및 식품 SITE에 우리나라 한식의 기능성 연구 결과가 많이 등재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그 동안 추진하였던 한식의 건강 기능성 규명 연구의 성과들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 ○ 인제대 백병원과 호주시드니대가 공동으로 수행한 ‘한식의 복부비만 개선 효과 입증 사례(2010년)‘연구는 서양인을 대상으로 전통 한식을 중심으로 한 식단을 식이 프로그램으로 이용한 첫 번째 연구였으며 연구결과 양식보다 한식을 섭취한 서양인의 허리둘레 감소가 높았다는 결과가 도출되어 한식이 체중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임상연구를 통해 규명하였다. ○ 전북대학교 병원의 ‘한식 식이요법이 환자들의 고혈압·복부비만을 개선하는 효과 입증(2010년)‘ 연구를 통해 쌀을 주식으로 하면서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한국인의 식사유형이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위험도를 낮춘다는 결과를 얻었으며‚ 이는 가공식품 등의 과도한 섭취를 피하고 우리 고유의 식생활 유형을 따르면서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임을 밝혔다. ○ 경희대학교 한의대와 부산대학교가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는 ’한국산 죽염의 암·염증 억제 효과(2011년)‘ 과제에서는 동물실험을 통해 죽염이 암과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높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에서는 "우리 선조가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죽염을 만든 이유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라며 "김치‚ 된장‚ 청국장 등 전통 발효 식품도 죽염을 쓸 때 기능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인하대학교에서 연구하고 있는 ‘녹두‚ 김 이용 전통 한식의 건강기능성 규명 및 세계화를 위한 식문화 컨텐츠 개발(2011년)’ 과제에서는 전통 한식인 ‘탕평채’의 식소재가 되는 녹두와 김에 대한 동물실험을 통해 녹두의 껍질은 비만개선 효과를‚ 김은 공복혈당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연구하고 있는 ‘생체에너지 이용측면에서의 한식의 우수성 평가연구(2011년)‘에서는 기존 식품성분표를 이용하여 단순 산술계산 형태의 칼로리 계산법은 실제 조리한 음식의 생체에너지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주요 한식(불고기‚ 비빔밥 등)에 대한 생체 에너지 이용률을 조사한 후 동물실험을 실시한 결과 한식의 섭취가 비만 예방에 유익한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