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문

DR 콩고 츄엔게 농촌종합개발 지원

0 85 1 일반문의

해당 공공저작물은 외부사이트에서 보유하고 있는 저작물로써, 원문보기 버튼 클릭 시 외부사이트로 이동됩니다. 외부사이트의 문제로 인하여 공공저작물로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사이트 바로가기 를 클릭하여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공유저작물의 이용범위를 숙지하고 동의합니다.

사이트 바로가기 원문보기

저작물명: DR 콩고 츄엔게 농촌종합개발 지원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1-07-06

분류(장르): 어문
UCI 로고

요약정보: 아프리카 DR 콩고의 수도 킨샤사 서쪽으로 20km 떨어진 빈곤마을인 츄엔게에 살고 있는 빅터(11세)는 하루 몇 번씩 무거운 물통을 들고 왕복 3km를 걸어 콩고강에서 가족이 먹을 물을 길어오고 있다. 그의 아버지 문다디(34세)씨는 수작업에 의지해 벼농사를 짓고 있으나 기술도 부족하고 종자도 좋지 않아 아내 까사이와 아들 빅터를 비롯한 7명의 가족의 자급자족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문다디 가족을 비롯한 25‚000여 주민들은 한국의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츄엔게 농촌종합마을개발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문다디씨는 지난 5월에 발족한 마을개발위원회에도 참여하여 농식품부가 지난 3월 굴착을 완료한 관정의 유지관리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 관정에 전기가 인입되면 아들 빅터가 가족을 위해 매일 몇 번씩 왕복 3km를 걸어야 하는 수고를 줄이고 KOICA에서 지어줄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츄엔게 농촌종합개발사업”은 작년 3월 DR콩고 카빌라(Joseph Kabila)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 열악한 농촌지역에 한국의 농업농촌개발 경험 전수를 요청한 이후‚ 농식품부와 KOICA가 기관간 전문성을 살려 작년 10월부터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분야 최초의 부처간 공동협력 공적개발원조(ODA :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츄엔게 마을이 자급자족 단계를 넘어 수도 킨샤사로 농산물을 판매하는 고소득 농촌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2013년까지 169만 불을 들여 벼채소 재배기술 전수‚ 정미소 설치‚ 양어장 건설 등을 지원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식수개발‚ 마을회관 건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먹는 물 공급을 위해 지하수 관정 1개소를 굴착 완료하였으며‚ 7월 중 추가로 1개소를 더 뚫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영농교육‚ 제빵‚ 이미용‚ 제봉기술 등 직업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마을회관도 건설하고 있다. 또한‚ 영농기술 전수와 우량종자 개발을 위한 벼채소 시범포와 부족한 유기질 비료를 보충하기 위한 퇴비장 설치도 준비 중이고‚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양어장 건설‚ 소규모 정미소 설치‚ 농기계 및 농기구 제공 등의 사업도 계획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의 사업관리자인 한국농어촌공사 김병철 단장은 “츄엔게 마을은 수도 킨샤사와 가깝고 콩고강 하류에 위치하고 있어 도시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고소득 마을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면서 킨샤사 시민이 이곳에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국제개발협력과 주원철 과장은 “아프리카에 대한 에너지자원 개발 투자와 협력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점점 커지고 있다”며‚ “식량 부족이 극심했던 가난한 나라에서 불과 30여 년만에 주곡 자급을 달성한 국가로 발전한 우리나라의 경험을 해외농업개술개발센터(KOPIA) 등을 활용하여 아프리카 국가들과 기꺼이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KOPIA(Korea Project on International Agriculture) : 개도국에 전문가를 파견하고 지속 상주시켜‚ 맞춤형 기술지원과 농업 유전자원 공동 개발을 하는 농촌진흥청의 지속형 기술협력 사업 농식품부는 현재 국제농업협력사업으로『츄엔게 농촌종합개발 사업』외에도『모잠비크 영농기술교육 시스템 구축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빌게이츠 재단과 협력하여 에티오피아의『소규모 관개시설(HIT) 확충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HIT(Household Irrigation Technology) :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보급중인 가계 단위 관개 기술로‚ 지하수를 활용하는 수동 및 페달 펌프방식 또는 모터펌프 방식이 있음 특히‚ 주원철 과장은 “세계 식량 가격 상승에 따라 개발도상국의 농업과 식품 분야의 협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우리 농식품 기업의 해외진출 및 해외농업개발과 연결시킬 경우 궁극적으로 개도국 지원과 신시장 개척‚ 글로벌 식량안보에 모두 기여할 수 있다”며 “농식품부가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공적개발원조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