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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곡박물관‚ 개관 4주년 기념 작은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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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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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울산 작천정(酌川亭)에 꽃핀 문학”을 주제로 열려
24일(월) 오후 2시 전시 개막 및 기념 특강 마련
상량문‚ 기문‚ 시 등 32편 … 오는 9월 29일까지 전시
개관 4주년을 맞이하여 울산대곡박물관이 작은 전시회를 마련한다.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개관 4주년을 기념하는 작은 전시로 ‘울산 작천정에 꽃핀 문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기간은 6월 25일부터 9월 29일까지이다.
전시회 개막은 개관 기념일인 6월 24일(월) 오후 2시 대곡박물관에서 열리며‚ 울산대학교 성범중 교수의 기념 특강과 거문고․대금 연주회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작전청(酌川亭)은 작괘천 강가인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에 소재한 서부 울산지역을 대표하는 정자로‚ 지난 1902년(광무 6) 7월 건립되었다.
특히‚ ‘울산 12경’ 중의 하나로 지금도 상춘객들이 벚꽃을 구경하러 많이 찾아오고 있는 울산의 대표 명소이다.
또한‚ 작천정에는 작천정 상량문을 비롯하여 작천정 기문․시(詩) 등의 현판과 주변의 바위에 많은 글이 새겨져 있다. 이들 자료는 작천정의 창건 내력과 관련 인물들‚ 그리고 여기서 꽃핀 문학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그러나‚ 이들 자료가 한문으로 적혀 있다 보니 일반인들이 그 내용을 알기가 어려워 울산대곡박물관이 내용을 알기 쉽게 번역하여 소개하는 작은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번 전시에서는 작천정 상량문‚ 기문‚ 시판‚ 바위에 새겨진 시문 등을 사진과 함께 번역문을 나란히 배치하여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주요 소개 자료는 작천정 관련 상량문 1편‚ 기문 5편‚ 시 18편 등이다.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성범중 교수가 적극 나서 한문 자료 번역과 패널자료에 도움을 주었다. 이는 이번 전시가 지역의 전문 학자와 지역 박물관이 연계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
신형석 울산대곡박물관장은 “24일 개막식에 참석하면 울산지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전문가의 특강을 들을 수 있다.”라며 “우리 박물관은 앞으로도 서부 울산지역 역사문화 조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울산 시민의 식수원인 대곡댐을 건설하면서 수몰부지 발굴조사에서 1만 3천여 점의 유물 출토로 건립된 박물관으로‚ 지난 2009년 6월 24일 개관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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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 저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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