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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리더십 콘퍼런스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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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아시안리더십 콘퍼런스 축사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존경하는 방상훈 사장님과 내외 귀빈 여러분‚
제6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세계 각국에서 한국을 찾아주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올해는 대한민국이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맞는 해이고‚ 세계적으로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과 UN설립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입니다.
이러한 때에 세계 각국의 지도자와 석학들과 함께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더 나아가 유라시아와 세계를 위한 평화와 번영의 길을 모색하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합니다.
특히‚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님께서 이 자리에 참석해주셨는데‚ 오늘 연설을 통해 인도가 추진하고 있는 강력한 경제개혁과 아시아·태평양 국가 간 협력에 대해 고견을 들려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님과 호르스트 쾰러 전 대통령님‚ 간 나오토 전 총리님‚ 탁신 친나왓 전 총리님‚ 탕자쉬안 전 국무위원님‚ 척 헤이글 전 국방장관님‚ 셰이카 모자 이사장님을 비롯해서‚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지도자와 석학들께서 함께 해주신 만큼‚ 소중한 지혜와 경륜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날 국제사회는 ‘Globalization’의 추세 속에 국가간 협력범위가 크게 확대되고 국민들의 교류도 활발해지면서‚ 지구촌이 하나의 삶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세계 인구의 60%가 밀집해있는 아시아에서도 APEC과 ASEAN‚ EAS와 같은 정상 차원의 협력체와
역내 자유무역협정(FTA)의 확대 등을 통해서 정치·경제적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세계는 이렇게 자유와 개방으로 성장과 발전의 길에 나서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분단된 한반도의 북쪽에 있는 북한만은 고립과 단절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우리 신체의 어느 한 곳이라도 제대로 피가 공급되지 못하면‚ 그 고통이 우리 몸 전체를 지배하게 되듯이‚ 아시아 지역이 커다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북한이 핵위협과 도발‚ 고립으로 성장의 혈맥을 가로막고 있는 한 진정한 아시아의 안정과 발전은 이뤄지기 어려울 것입니다.
북한은 최근에도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사출시험으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고‚ 내부의 측근 인사들조차 연달아 숙청하는 공포정치로 국제사회를 경악시키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고‚ 개혁과 개방으로 이끄는 것이야말로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중요한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일관된 원칙을 갖고 단호하게 대처하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정상적인 발전의 길을 걷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각국의 지도자와 석학 여러분께서도 냉전의 역사 속에 머물고 있는 한반도가 21세기 화해와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북핵 문제를 포함해서 오늘날 아시아가 당면한 과제들은 개별 국가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것들입니다.
‘십리를 갈 때는 신발 끈을 매고‚ 백리를 갈 때는 가방을 챙기고‚ 천리를 갈 때는 같이 갈 친구를 챙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아시아의 일원이라는 인식으로 지혜를 모아나갈 때‚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은 바로 이러한 인식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역내 주요 국가들이 경제·문화교류의 역동성을 토대로 전통적 갈등의 고리를 벗어버리고‚ 원자력 안전과 재난대응‚ 사이버안보‚ 기후변화 같은 연성이슈부터 대화와 협력을 시작해 나간다면‚ 점차 동북아시아를 소통과 화합의 무대로 바꿔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저는 동북아에서 시작된 화합의 기운이 대륙 전체로 뻗어나가 유라시아를 ‘하나의 대륙’으로 연결시킬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생명의 기본 원리가 ‘순환’과 ‘흐름’에 달려있듯이‚ 아시아와 유라시아 대륙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남과 북을 단절시키고 유라시아의 교류를 가로막고 있는 한반도 분단의 철조망부터 걷어내고‚
평화와 공존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야만 합니다.
남북한과 국제사회가 함께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을 만들고‚ 이것을 시작으로 남북한에 협력의 통로를 열어나간다면‚ 동북아는 물론 세계의 평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북한 때문에 단절되어 있는 유라시아 물류네트워크를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실현으로 새롭게 연결하고‚ 역내 전력망‚ 가스관 등 에너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유라시아는 사람‚ 자원‚ 상품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소통과 융합의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세계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하는 창조의 대륙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저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루는 첫 걸음은 남과 북의 주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북 주민들의 화해와 협력의 작은 성취들이 한반도 통일을 이루는 중요한 토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작년 3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남북 주민의 인도적 문제 해결‚ 민생인프라 구축‚ 남북한 동질성 회복을 위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그 이후 환경과 문화‚ 스포츠 등 남북 간의 실질적인 협력의 통로를 열어갈 것을 제안하였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직 북한이 호응하지 않고 있지만‚ 분단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민간교류와 인도적 민생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오신 고령의 이산가족들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북한에 지속적으로 이산가족 상봉 재개를 촉구하는 한편‚ 금년 내에 남한 이산가족 1만 6천여명의 영상편지 제작을 마무리하고‚ 앞으로의 상봉과 사후 혈연관계 확인을 위해 필요한 유전자 검사 사업도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국제사회‚ 국내외 민간단체와 힘을 모아서 북한의 산모와 영유아를 위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북한 장애인들에 대한 지원 사업에도 착수하는 등‚ 인도적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북한도 도발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하루 속히 대화의 장으로 나와서 우리와 국제사회가 내미는 손을 잡아주기를 바랍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저는 북핵과 인권을 비롯한 북한 문제의 궁극적 해결책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국제사회가 우리의 노력을 지지한다면‚ 한반도 평화통일은 머지않아 이루어질 것으로 믿습니다.
카자흐스탄이 핵을 포기하고 경제성장의 길을 걷고‚ 미얀마와 베트남‚ 쿠바‚ 이란 등이 개방의 물결을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은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장은 북한의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처럼 보여도 아시아의 리더들이 ‘내’가 아닌 ‘우리’의 마음으로 함께 노력하고‚ 신뢰와 협력의 자세를 지켜나간다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와 국민은 ‘한반도와 아시아 모두가 하나 되는 꿈’을 위해 올바른 통일의 미래를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주민들의 삶을 인간답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새로운 변화의 길로 나올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세계 각국의 6.25 참전용사들께서는 대한민국의 번영을 보시면서‚ ‘이 나라를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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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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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c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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