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 이미지 유형

라이선스 유형

어문

통신사 충숙공 이예 동상 제막식 환영사

추천0 조회수 101 다운로드 수 2 일반문의
  • 해당 공공저작물은 외부사이트에서 보유하고 있는 저작물로써, 원문보기 버튼 클릭 시 외부사이트로 이동됩니다. 외부사이트의 문제로 인하여 공공저작물로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사이트 바로가기 를 클릭하여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작물명
통신사 충숙공 이예 동상 제막식 환영사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정갑윤 국회부의장님‚
김기현 울산광역시장님‚
안효대 의원님‚ 이채익 의원님‚ 강길부 의원님
벳쇼 고로 일본 대사님‚
박영철 울산광역시 의회 의장님‚
이병해 기념사업회 회장님‚
이 자리를 빛내기 위해 멀리서 찾아주신 많은 울산 시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이 뜻깊은 행사를 축하하기에 앞서‚ 이예 선생 동상 제막식을 누구보다도 직접 보고 싶어 하셨을 故 유종현 대사님께 대한 애석한 마음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며칠전 우리 곁을 떠나신 故 유종현 대사님께서는「충숙공 이예 선생 기념사업회」회장으로서 이예 선생의 업적과 뜻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습니다.
충숙공 이예 선생은 외교부가 2009년 처음‘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로 고려 초 문신 서희 선생을 선정한 이후 두 번째로 선정되신 인물입니다. 그 만큼 한국 외교사에 있어 커다란 족적을 남기신 분입니다.
이예 선생께서는 600여년 전 40여 차례나 일본과 대마도‚ 오키나와를 왕래하며‚ 조선 통신사로 활약하셨습니다. 이예 선생께서는 그야말로 조선-일본 관계에 평생을 바친 분이셨습니다.
선생께서는 당시 양국간 가장 큰 난제였던 왜구의 조선인 납치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함은 물론‚ 양국간 문화교류 증진에도 커다란 기여를 하셨습니다. 오늘날 한국과 일본은 좁은 바다를 사이에 둔 가까운 이웃입니다. 그러나‚ 이예 선생께서 활동할 당시 현해탄을 수십 차례나 왕복했다는 것은 지금 디지털 외교‚ 모바일 외교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 세대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여정이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선생의 발자취는 지금 이 순간 우리 후배 외교관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이 되는 올해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하겠습니다.
사람간의 관계에서 신의가 가장 중요하듯이 저는 외교의 가장 기본은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고 상대의 마음을 얻는 자세라고 믿습니다.
지난 주말 서울에서 한일중 3국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역내 긴장으로 인해 지난 3년간 단절된 3국간 협력체제가 의장국인 우리 주도로 복원되었으며‚ 이를 통해 3국간 협력 뿐 아니라 양국간 관계 증진을 위한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께서도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성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셨습니다.
오늘 조선 통신사로서 자신의 일생을 조선-일본 관계 발전을 위해 바치신 충숙공 이예 선생을 기리면서‚ 한일 양국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됩니다.
저는 오늘 행사에 이어 내일 모레 금년도 외교인상 시상식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제가 바쁜 외교일정에도 불구하고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들을 기리고‚ 축하하는 자리에 열심히 참석하는 이유는 역사의 발전은 과거를 교훈으로 삼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신념 때문입니다. 또한‚ 오늘과 같은 행사가 우리에게 역사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앞으로 나갈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많은 울산 시민 여러분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여러분께서 울산이 낳은 한국의 자랑‚ 이예 선생께 대해 얼마나 큰 자부심을 갖고 계신지 여실히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울산은 명실공히 한국의 산업 수도입니다. 한국이 이룬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는 193개 유엔 회원국 중 최고의 성공사례입니다. 대한민국이 이룬 경제기적은 남의 지원이 아닌 바로 여러분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희생의 바탕 위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아울러‚ 대한민국 산업 1번지 울산시민 여러분께서 외교에 대해서도 이런 높은 관심과 성원을 베풀어 주시는데 대해 외교장관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그간 이예 선생 동상 건립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기념사업회 관계자 여러분께 큰 축하의 박수를 보내드리며‚ 정갑윤 부의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mcst.go.kr
분류(장르)
어문
원문제공
원문URL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