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 이미지 유형

라이선스 유형

어문

CFR(美 외교협회) 대표단을 위한 외교장관 오찬사(국문)

추천0 조회수 135 다운로드 수 4 일반문의
  • 해당 공공저작물은 외부사이트에서 보유하고 있는 저작물로써, 원문보기 버튼 클릭 시 외부사이트로 이동됩니다. 외부사이트의 문제로 인하여 공공저작물로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사이트 바로가기 를 클릭하여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작물명
CFR(美 외교협회) 대표단을 위한 외교장관 오찬사(국문)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하스 회장님‚
내외 귀빈 여러분‚
서울을 방문하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어떤 분들은 마치 서울에 돌아오신 것 같은데‚ 환영의 마음을 더합니다.
지난주‚ 한국인들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쇠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한국에서는 신정과 구정을 모두 기념합니다. 만약 신정에 다짐한 새해 목표를 지키지 못했다면‚ 다시 한 번 새롭게 다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2015년도 신정을 맞이한 후 가진 첫 외교일정으로 오산 공군기지를 방문하여 미군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오늘‚ 구정을 막 지내고 첫 외교일정으로 미 외교협회(CFR) 리더십 그룹 회원이신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금년 양띠해를 힘차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결코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는 한국이 한·미 동맹을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저의 지난 삶 또한 놀라운 한·미간 우정의 스토리와 궤적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제가 태어난 해인 1953년에 양국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였고‚ 외교부에 입부한 후 저의 첫 임무 또한 동맹 현안을 다루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2013년 외교장관으로서 한·미 동맹 60주년을 기념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한·미 관계는 실로 최상의 상태에 있습니다만‚ 최상의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이것이 과연 가능한지 궁금해 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에 대한 저의 대답은‘가능하다’입니다. 한·미 양국은 힘을 합쳐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께서 “미래는 끈기있게 밀고 나가는 자에게 보상한다.”고 강조하신 것처럼‚ 한국과 미국은 미래 세대를 위한 또 하나의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양자관계‚ 북한문제‚ 동북아 지역‚ 전 세계’네 가지 차원에서‚ 한미 양국이 전개하고 있는 노력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양자 차원에서‚ 금년 박근혜 대통령님의 미국 방문은 긴밀한 양국관계를 다시 확인시켜 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2013년 박 대통령님께서 워싱턴 DC를 방문하셨고‚ 작년도에는 오바마 대통령께서 서울을 방문하셨습니다. 마치 양 정상간 연례 방문이 정례화 되어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박 대통령의 금년 방미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미 외교당국은 세부 사항들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한·미가 함께 노력을 경주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이슈는 40여년 만에 원자력협력협정을 개정하는 일입니다. 그리 머지 않은 장래에 호혜적인 협정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미간에는 한반도와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인 한·미 상호방위조약과 공동의 성장과 번영을 위한 한·미 FTA라는 두 개의 중요한 조약이 체결되어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새롭게 체결될 한·미 원자력협력협정은 한미동맹을 강화시키는 또 하나의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대북 공조와 관련하여‚ 저와 케리 장관이 말했듯이‚ 한·미 양국간에는“한 치의 빛 샐 틈도”없습니다. 한·미 동맹으로 인해 우리는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 올 수 있었으며‚ 나아가‚ 미국은 한국의 통일 비전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중 많은 분들께서 한반도 통일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달 다보스에서 저는 통일 한국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비교적 상세히 설명하면서‚ 통일이 한국‚ 지역 그리고 전 세계 차원에서 가져다줄 편익에 대해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분단이라는 지정학적 저주를 통일이라는 지정학적 축복으로 전환하고‚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과 서쪽 뿐 아니라 유라시아와 아시아·태평양을 연결하며‚ 한반도에 제2의 기적을 일으키고자 하는 우리의 통일 비전에 대해‚ 다보스 포럼‘한국의 밤’행사에 참석하신 전 세계 리더들께서 이미 인식을 같이하고 계신 것을 보면서 무척 놀랍고 반가웠습니다. 전 재산을 통일 한국에 투자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에 대해‚‘그날이 지금 다가오고 있다.’고 화답하기도 하였습니다.
동북아 차원에서도‚ 한국과 미국은 평화와 협력을 제고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지지하고 있는 한국의‘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은 연성이슈부터 시작하여 역내 협력을 증진한다는 차원에서‚ 미국의 아·태 재균형 정책과 상호추동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동북아에서 지역 협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긴장과 불신을 신뢰와 화해로 대체하는 것은 2차 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저는 역사를 있는 그래도 받아들이고 과거를 확실하게 청산함으로써‚ 우리안의 양심이 다시 승리하는 것을 목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우리는 과거를 기억함으로써 오히려 진정으로 해방될 수 있는 것이며‚ 마침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전 세계 차원에서‚ 한·미 동맹은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현 국제사회를 더 나은 세계로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한·미 동맹을‘포괄적 글로벌 동맹’이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한·미 양국은 에볼라‚ 테러리즘 그리고 폭력적 극단주의에 함께 맞서고 있습니다.
새로운 다자 이니셔티브를 양국이 번갈아 개최하는 것에서도 한·미 양국의 글로벌 차원 협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국은 이미 G20 정상회의‚ 핵안보 정상회의를 번갈아 개최했고‚ 올해에는 미국이 개최했던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회의를 한국이 개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한·미 양국은 놀라운 여정을 함께 해 왔습니다. 이제 미국의 저명한 시인 Walt Whitman이 노래한 것처럼‚“우리의 얼굴은 미래를 향해야”합니다. 그리고‚ 함께 미래를 지향한다는 것이야말로 지금 한·미 양국이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일입니다. 양국은 자유‚ 평화‚ 우정 그리고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건배를 제안하고자 합니다.“공동의 미래를 향해 같이 갑시다.”
감사합니다.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mcst.go.kr
분류(장르)
어문
원문제공
원문URL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