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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 창설 33주년 기념 「2014 민족통일 전국대회」격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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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민통 창설 33주년 기념 「2014 민족통일 전국대회」격려사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1.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일부장관입니다.
오늘 자연과 생태의 땅 이곳 강원도에서 민족통일협의회 창설 33주년을 기념하는 「2014 민족통일 전국대회」가 이처럼 성대하게 개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중한 자리에 초청해 주신 이정익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의장님‚
행사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노상한 강원도 협의회장님‚
그리고 17개 시도 협의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민통 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함께 자리를 빛내주신 최문순 강원도지사님‚ 권석주 강원도의회 부의장님을 비롯한 강원도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통은 지난 1981년 창설 이후‚ 가장 오랜 기간 민간 통일활동을 앞장 서 이끌어온 대표적인 통일운동 단체입니다.
더욱이 민통은 오늘 이 자리가 보여 주듯이 유일하게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 동안 「월간 통일지」를 발간하고‚ 통일포럼‚ 한민족통일문예제전 등을 개최하는 등 우리 국민들에게 통일의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북한 어린이를 돕는 인도적 지원에도 참여하였습니다. 아울러 청소년 지도자 사업‚ 통일준비 청년대회 등을 통해 통일 미래의 주역들을 육성하는 데에도 앞장서 왔습니다.
민통의 이러한 노력은 많은 민간 통일운동 단체에 귀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부의 통일정책이 국민들의 지지 속에 힘 있게 추진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지난 33년간 민통 가족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열정과 헌신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
민통 가족 여러분‚
분단 이후 지난 60여년의 남북관계 역사를 돌이켜 보면‚ 대결과 불신의 질곡 속에서 참으로 많은 부침이 있었습니다.
작금의 남북관계도 큰 틀에서 볼 때 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시다시피‚ 최근 북한은 우리의 대화 제의에 응하지 않은 채‚ 여러 가지 일방적 요구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북한은 대북 전단살포 중지‚ 5.24조치 해제‚ 금강산 관광 재개‚ 6.15 및 10.4 선언 이행 등이 이루어져야 대화가 열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남북관계 역사가 말해 주듯이 상대방을 비난하고 자기측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주장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서로에 대한 불신만 깊어질 뿐입니다.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는 또 한번 역사의 큰 변곡점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한반도와 우리 민족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남북 당국이 머리를 맞대고 남북간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민족적‚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 당국에게 전합니다.
대화는 서로의 생각과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필요한 것입니다.
자기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대화에 나오겠다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습니다.
우리 정부는 모든 문제를 대화의 테이블에 올려놓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풀어나갈 용의를 갖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도 그들이 주장하고 있듯이 진정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할 의사가 있다면‚ 더 이상 소모적 주장을 되풀이하지 말고‚ 대화의 장에 나오기를 바랍니다.
3.
민통 가족 여러분‚
통일을 위해서는 남북관계의 발전이라는 바퀴‚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이라는 바퀴‚ 그리고 국내의 통일준비라는 바퀴‚ 이 세 개의 바퀴를 균형 있게 굴려 나가야 합니다.
저는 이를 ‘통일의 세 바퀴론’이라고 부릅니다.
이 세 바퀴 중 특히 마지막 바퀴인 국내의 통일준비라는 바퀴가 가장 중요하며 그 중심에 있다고 봅니다.
우리 사회 내부의 통일을 향한 구심력이 회복되어야 북한과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힘 있게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국내 통일준비라는 바퀴를 굴리는 데 있어서 민간 통일운동이 해야 할 역할은 참으로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앞으로 민간 통일운동이 지향해야할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통일을 전달하는 언어를 바꿔야 합니다. 기성세대의 고답적인 언어가 아니라 문화로‚ 감성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문화 속에 통일이 녹아 있을 때‚ 통일에 대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통일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취지에서 통일부는 10월 마지막 주를 ‘통일문화주간’으로 지정하였습니다.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모든 세대가 통일을 노래하고‚ 춤추고‚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둘째‚ 국민들 속으로 파고 들어가야 합니다.
통일문제는 몇몇 전문가들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공동체가 직면한 문제이자‚ 곧 나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통일운동이 일상의 영역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삶과 함께하는 통일운동이 전개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내부의 통합에 보다 힘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남과 북의 통일 이전에‚ 우리 사회의 통합이 먼저일 것입니다.
이제 통일문제를 둘러싼 갈등과 대립을 끝내야 합니다. 관용과 배려의 정신‚ 다양성을 인정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를 먼저 바꾸겠다는 결단이 필요할 것입니다.
4.
민통 가족 여러분‚
지난 반세기 우리나라는 전국민이 하나가 되어 수많은 도전과 역경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제 다시 국민의 단합된 지혜와 힘으로 통일 한반도를 준비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민통은 범국민적 민간 통일꾼들의 모태였고‚ 이제 통일준비위원회 시민자문단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제 민간통일운동은 새롭게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 국민이 하나가 되고‚ 우리사회가 통일에 친숙해 지도록‚ 그리하여 통일의 꿈을 다 같이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민통이 기꺼이 그 선봉에 서 주실 것을 믿습니다.
다시 한 번 민족통일협의회 창립 33주년을 기념하는 2014년 전국대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모든 분들께도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민통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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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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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연계 URL
http://www.mc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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