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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중남미 고위급 포럼 만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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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2014 한-중남미 고위급 포럼 만찬사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마누엘 곤잘레스 산스‚ 코스타리카 외교장관님‚
리카르도 아르멘도 파티노‚ 에콰도르 외교장관님‚
뻬드로 누녜스 모스께라‚ 쿠바 외교부 다자·국제법률차관보님‚
포럼 참가자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아침「한-중남미 고위급포럼」개회식에서 여러분을 뵙고 이렇게 만찬 자리에서 다시 뵙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포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고견을 나눠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외교부에서 일하기 시작한 1976년과 지금의 외교부 상황을 비교해 보면‚ 한국과 중남미 관계가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을 정도로 비약적으로 발전하였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당시 우리 외교부에서는 미주국내 1개 과에서 중남미 업무를 담당하였습니다. 그리고 한-중남미 무역은 2억 6천만불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러나 1996년 신설된 중남미국에는 현재 40여명이 일하고 있으며‚ 한국의 GDP가 30배 증가하는 동안 한-중남미 교역은 200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우리 외교부도 중남미의 중요성을 감안해서‚ 대 중남미 외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다른 외국어를 공부하던 젊은 외교관들이 스페인어를 새롭게 공부하는 사례도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 차원의 노력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중남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스페인어를 배우는 인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는 14개 대학에 스페인어 전공 학과가 개설되어 대학생 약 1‚000여명이 스페인어를 공부중입니다.
중남미에 대한 한국의 관심 못지않게 한국에 대한 중남미 국민들의 관심이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남미의 공항과 거리에서 한국 기업의 광고를 보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또 1990년대 말부터 동남아시아에서 시작된 한류 열풍이 중남미로 확대되었고‚ 오늘날 중남미는 아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한류가 가장 빠르게 퍼지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방송을 통해서 중남미에 소개된 한국 음악과 드라마로 인해서 중남미 내에 380개가 넘는 한류 동호회가 탄생을 했고‚ 2012년 발표된 노래‘강남스타일’은 중남미 여러 국가에서 차트 1위를 차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유럽인들이 미주 대륙을‘발견’했다고 생각한 것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중남미는 이미 잉카‚ 마야‚ 아즈텍 등 놀라운 문명을 이룩하였습니다.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 과정에서 아픔도 있었으나‚ 이제는 과거의 어려움을 딛고 세계가 주목하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반만년 역사를 통해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지만‚ 20세기 제국주의 침탈 과정에서 고통스런 과정을 거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련을 극복하고 마침내 한강의 기적을 이룩하였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한국과 중남미는 교역이나 관광객 수치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정서적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양측은 이제 미래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지평을 함께 열어가고 있습니다.
「한-중남미 고위급포럼」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여 한국과 중남미간 중요한 협력대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제 한-중남미는 전통적인 통상과 투자관계를 넘어 인프라‚ 공공행정‚ 환경‚ 보건 의료‚ 농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중남미 고위급 포럼」은 앞으로 범세계적 도전에 양 국민간 이해와 교류를 더욱 증진해 나가는 데에 있어서도 기여할 것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CELAC 콰르테토 외교장관들과 서울에서 최초로「제3차 한-CELAC 콰르테토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저와 콰르테토 외교장관들은 이 회의를 통해서 한-CELAC 관계의 발전적인 미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21세기 미래동반자로서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하였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이 한국과 중남미‚ 나아가 세계의 공동 번영에 기여하리라고 믿습니다.
다시 한 번「2014 한-중남미 고위급포럼」에 참석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고‚ 마지막으로 이번 브라질 월드컵 8강에 진출한 코스타리카‚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들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건배를 제의하고자 합니다.
제가 “살룻!”(Salud‚ 건강이라는 의미의 스페인어)‚ 그리고 “사우지!”(Saude‚ 건강이라는 의미의 포르투갈어)하면 여러분께서도 함께 따라해 주시기 바랍니다.
살룻!‚ 사우지!
감사합니다.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mcst.go.kr
분류(장르)
어문
원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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