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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CIER 회의 발언문(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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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GLACIER 회의 발언문(국문)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Kerry 국무장관님‚
Brende 장관님‚
동료 장관님‚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우리는 지구의 끝이 아니라 전세계 기후변화의 최전선인 이곳 앵커리지에 모였습니다. 지난 해 Kerry 장관께서는 기후변화야말로“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대량살상무기”라는 인상적인 말씀을 남기신 바 있습니다. 저는 이에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또한 이제 기후변화는 더 이상 “느리게 작동하는 대량살상무기”가 아니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바로 이런 연유로 저는 오늘 한국 외교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북극 관련 회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회의를 개최해 주신 Kerry 장관에게 사의를 표하며‚ 이번 세션을 주재하고 계신 Brende 장관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Brigham-Grette 박사께서 발표해 주신 “북극의 변화와 전세계적 연관성”이라는 주제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어제 우리가 만났던 앵커리지 박물관에 적혀있던 어구와 같이‚ “알래스카는 몇몇 사람들에겐 멀리 외떨어진 장소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실상은 모든 곳의 중심”입니다.
한국에서 온 저로서는 북극의 기후변화와 중위도 지역에서의 동절기 혹한 현상간의 연관성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바로 오늘 한국 과학자들은 “동아시아의 동절기 한파는 바렌츠-카라涇 지역의 이상 온난현상과 관련이 있으며‚ 북미의 혹독한 겨울은 동시베리아-축치涇 지역의 이상 온난화와 관련이 있다”는 매우 중요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非북극권 국가들 역시 북극지역의 변화를 이해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이유입니다. 한국의 경우‚ 니알슨에 위치한 “다산과학기지‚” 환북극권 영구동토층 관측 거점들과 쇄빙연구선 “아라온號”를 기반으로 북극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해 왔습니다.
좀 전에 우리는 Bodin 박사의 발표를 통해 블랙카본과 메탄이 북극의 이상기후에 미치는 독특한 영향에 대해 들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옵서버 국가인 한국도 북극이사회에 블랙카본과 메탄에 관한 국가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번 회의는 서두에서 Kerry 장관이 말씀하신 것처럼 파리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1)를 앞두고 개최되었습니다. 그런 만큼‚ 금번 회의는 역사적인 COP21 회의의 성공을 위한 모멘텀을 제공해야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께서 오늘 오후에 이 회의에 참석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저는 COP21의 성공을 위해서 두 가지 측면이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국제 사회의 정치적 의지를 결집하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최근 미중간 기후변화에 관한 협력선언들은 좋은 모범 사례입니다. 아직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출하지 않은 G20 국가들의 조속한 행동을 기대합니다.
둘째는 개발도상국들의 기후변화 대응 지원입니다. 한국이 녹색기후기금(GCF)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를 유치하고 있다는 점은 재원과 기술지원 등을 통해 기후변화의 도전을 해결하기 위한 한국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대변합니다.
저는 어제 Murkowski (알래스카) 상원의원이 강조했던 바와 같이 인간과 환경 사이의 균형에 대해 언급하고자 합니다. 저는 도전에 대응하면서도 새로운 기회를 잡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정부는 역사상 처음으로 “지속가능한 북극의 미래”라는 비전하에 북극을 주요 정책영역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북극은 또한 철도‚ 도로‚ 해상로를 통해 한반도‚ 동북아‚ 그리고 유라시아를 연결함으로써 그 연계성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전략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있어서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북극해의 개방은 필연적으로 기회와 도전을 모두 가져다 줄 것입니다. 최근 한국은 미국‚ 러시아와 협력하여 위급한 상황에 처한 북극해 인근의 한국 선박에 대한 수색·구조 활동을 펼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관리 협력은 앞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입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한국의 북극이사회 옵서버 가입은 우리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한국은 북극이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북극의 오염되지 않은 환경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나가고자 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저는“기후변화와 북극에 관한 공동성명(Joint Statement on Climate and the Arctic)”을 지지합니다. 이번 GLACIER 회의에서 확인된 조화와 협력의 정신이 12월 파리에서도 계속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mcst.go.kr
분류(장르)
어문
원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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