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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TAR 만찬사(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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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IFTAR 만찬사(국문)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슈라이비 대사님‚
조대현 KBS 사장님‚
이주화 이맘님‚
이슬람협력기구(OIC) 회원국 외교단 여러분‚
한-아랍소사이어티 관계자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라마단 카림! 3년째 여러분과 함께 이프타르 만찬을 가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제 한남동 공관에서 외교부 청사로 오는 길에‚ 저는 종종 하늘에 맞닿을 듯한 서울중앙성원의 첨탑과 길가에 줄지어 서있는 할랄샵들을 보게 됩니다. 저는 이러한 광경이 이슬람이 어떻게 한국사회 구성의 일부가 되어가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봅니다.
사실 한국에는 이미 한국 국적의 무슬림 3만명을 포함하여 20만명에 이르는 무슬림들이 있습니다. 꾸란의 언어인 아랍어는 한국 고교생들 중 5명중 1명이 제2외국어로 선택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10여년 전 외교부에서 주최했던 첫 이프타르는 조촐한 행사였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 이프타르는 한국 국민들에게 이해‚ 상호 존중‚ 관용이라는 이슬람의 정신을 전파해 왔습니다. 이프타르 만찬은 중요한 대중적 행사로 성장해 왔으며‚ 금년에는 그 어느 해 보다 많은 분을 모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몇 가지 중요한 이정표들을 축하하게 되었습니다. KBS 아랍어 방송은 올해로 40주년을 맞았습니다. KBS 아랍어 방송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한국과 이슬람 세계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저는 KBS의 크나큰 공헌에 감사드리며‚ 이번 이프타르 만찬을 공동주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올해는 6.25 전쟁에 참전했던 터키군에 의해 이슬람교가 한국에 전파된지 60주년을 맞습니다. 아시다시피‚ 60이라는 숫자는 한국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이제 한국과 이슬람 세계와의 관계가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것이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작년 6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OIC 회원국인 중앙아 3개국을 순방하셨습니다. 금년 3월에는 쿠웨이트‚ 사우디 아라비아‚ UAE‚ 카타르를 순방하셨습니다. 저는 당시 방문국 정상들과 기업인들이 우리를‘라피끄(동반자)’라고 부르며 협력 강화를 강력히 희망하는 모습에 무척 기뻤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올해‚ 우리는 샤를리 엡도 테러에서부터 ISIL의 만행에 이르기 까지 일련의 비극적인 사건을 겪었으며‚ 이는 우리에게 문화‚ 인종‚ 종교 및 종파간 차이에 대한 이해와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이에‚ 창설 70주년을 맞는 유엔은 문명간 대화(Alliance of Civilization)와 같은 캠페인을 통해 관용과 상호 존중의 정신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구촌 행복시대 구현에 기여코자 합니다. 이에‚ 우리는 개발협력‚ 난민 지원‚ 재난 구호에서부터 에볼라 창궐과 같은 국제 보건분야 지원에 이르기까지‘인도주의 외교’를 통해 공동선을 증진코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특히 작년을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보호대상자(persons of concerns)가 6천만명에 달하는 전대미문의 위기의 해로 규정하였습니다. 가슴 아픈 사실은 이 중 절반 이상이 무슬림이라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작년 12월 요르단 자타리 난민 캠프 방문은 저에게 눈을 뜨게 해주는 경험이었습니다. 이들이 처한 어려움을 목도하고 카라반을 기증하면서 저는 인도주의 외교가 반드시 강화되어야 한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실로‚ 이와 같은 세계의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우리는 단식을 통해 가난한 이들과 공감하고‚ 자카트(zakat)를 통해 자선을 베풀며‚ 관용과 평화의 가르침을 재확인하는 라마단의 행동과 정신에서 배워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 국민 다수가 이러한 정신을 공유하는 것을 보면 기운이 납니다. 메나 클럽(MENA Club)은 우리 젊은이들과 무슬림들을 한데 모아‘이프타르 코리아’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중동 및 이슬람 세계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해 외교부 아중동국은 내부 강연을 활발히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한국의 젊은 외교관 후보생 7명은 연대감의 징표로서 단 하루지만 오늘 금식에 동참하고 이 자리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는 작은 발걸음에 불과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함께한다면‚ 이들이 신뢰와 우정을 쌓아가는 먼 길을 갈 수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여름에는 낮이 길어‚ 여러분 모두 시장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mcst.go.kr
분류(장르)
어문
원문제공
원문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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