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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맘’들의 희망…“고마워요! 시간선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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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육아맘’들의 희망…“고마워요! 시간선택제”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4-07-02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통해 잃었던 꿈과 행복을 되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늘어나 더 많은 이들이 일을 통해 보람과 행복을 찾길 기대한다. 시간선택제 근로자들의 생생한 수기가 일을 하고 싶은 많은 분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기를 바란다.(편집자 주)
저는 현재 SK텔레콤에서 시간선택제 근로자로 일하고 있는 이○○입니다.
24살에 SK텔레콤 고객센터에 입사한 후 결혼을 하고 2년 후 아이를 갖게 되면서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육아휴직 때는 아이와 눈을 맞추면서도 마냥 좋았습니다. 그러나 복직 날짜가 다가오면서 내 아이가 낯선 사람 품에서 생활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돼 밤마다 아이를 안고 울었습니다.
강한 엄마가 되겠다고‚ TV에 나오는 슈퍼 워킹맘도 있다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복직 후 슈퍼 우먼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버텼습니다.
그러던 중 둘째를 임신하게 됐고‚ 두 아이를 키우며 일할 엄두가 도저히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복직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복직 한 달 만에 세 살 짜리 큰 아이가 뇌수막염으로 입원을 하게 됐고 저는 병원 벽에 머리를 박으며 수없이 자책을 했습니다.
아픈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수가 없었지만 어쩔 수 없이 겨우겨우 어린이집을 찾아 보냈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엄마가 한 달 간은 같이 다녀야 하는 상황이라 회사의 배려로 2주간 휴가를 받았지만 동료한테 너무 미안했습니다.
결국 아이한테 최선을 다하고 싶어 8년간의 직장생활 마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회사 문을 나서는 순간 “잘했어…” 하면서도 왈칵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퇴직 후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필요할 때 항상 옆에 있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위안을 했지만 점점 더 위축되는 마음은 막을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구직사이트를 찾아 헤맸습니다.
시간과 월급‚ 이 두 가지 조건만 충족되면 아무리 힘들어도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찾은 일자리가 보험 TM 전화업무였습니다.
하루 5시간 가량 일하고 몇 백만원을 번다는 공고를 보고 무조건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실적이 없어 한 달 반만에 그만둬야만 했습니다.
그후 아이들이 조금 컸으니 차라리 종일 근무를 해보자 하고 카드사 고객 상담 일을 시작했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이들 아침식사‚ 등원‚ 그리고 출근 준비까지… 정말 하루 하루가 전쟁이었습니다.
아침 7시 반에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밀어넣고‚ 겨울이면 차가운 집안에 들어갈 아이들 생각에 출근길 버스 안에서 울고 또 울었습니다.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회사에 어떻게 사정 얘기를 해야 하나 걱정이 앞섰습니다. 종일 근무를 시작한 후 한두 달 사이에 살이 10kg이나 빠졌습니다.
그러던 중 SK텔레콤에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종일 근무 시간의 절반만 일하면 되고 급여‚ 복지 모든 조건이 종일 근무와 비례 적용 된다는 얘기에 앞뒤 안보고 지원을 했습니다.고용노동부 시간선택제 근로자 수기 공모전 수상자들이 시상식 중 활짝 웃으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그렇게 시작한 시간선택제 근무가 이제 10개월이 지났습니다. 소감은 당연히 대만족입니다.
이젠 아이가 아파도 오전이나 오후 눈치 안보고 병원에 갈 수 있고‚ 내가 버는 돈으로 아이들 어린이집 특강비며 학습지 비용‚ 생활비를 보탤 수 있게 됐습니다. 남편 월급도 저축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월급‚ 복지‚ 의료비 지원‚ 출퇴근 보조‚ 통신비 지원‚ 연차‚ 헬스키퍼 등 모두 똑같이 지원이 됩니다.
회사는 오히려 시간선택제 일자리 직원들의 특성을 더 인정하고 배려해줍니다. 앞으로 제가 하고 있는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엄마들이 당당하게 자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하고 아이를 키우는 세상의 모든 아줌마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말입니다.
※ 글쓴 이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실명을 밝히지 않음을 양해바랍니다.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mcst.go.kr
분류(장르)
어문
원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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