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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그 이상의 곳!! 디브러리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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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도서관 그 이상의 곳!! 디브러리에 가다!!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5-08-19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졸업을 앞둔 4학년인 내겐 최근에 재미거리가 하나 생겼다. 그것은 지금은 사회인이 돼버린 3명의 대학 동기들과의 만남이다. 이 만남에서 우리는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누가 누구랑 사귀었었지”‚ “누가 누구를 좋아했었지” 등의 뜨거웠던 사랑 이야기에서 험난하기만 한 취업 이야기까지 수많은 이야기들을 함께 나눈다. 이 화수분 같은 이야기들 중에서도 항상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2010년 겨울에 있었던 디브러리에서의 작은 추억이다. 지금 나는 디브러리를 무대로 나와 내 동기들이 함께 써 내려갔단 그 이야기를 꺼내 본다.겨울방학이 한창이던 어느 날 친한 동기로 부터 한통의 연락이 왔다. 모 기업에서 주최하는 대학생 공모전에 동기들과 함께 참가해보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공모전 부상이 해외여행이었던지라 나는 해외여행이라는 부푼 꿈을 안고 공모전을 함께 해보기로 결심 했다.
이렇게 공모전을 참가하기로 결정한 후 우리는 우선 공모전 주제를 정하게 되었다. 주제는 바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도서관 만들기”였다.
주제를 정한 이후 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인 포털사이트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나는 대박 정보 하나를 찾을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디브러리 블로그에서 짧게 소개된 “도움 누리터”에 관한 내용이었다. “도움 누리터” 는 디브러리 내 장애인 이용자를 위한 높낮이 조절 책상과 독서 확대기 등이 설치된 공간이었다. 이렇게 나는 디브러리 블로그를 통해서 처음으로 디브러리 라는 공간을 접하게 된 것이다.블로그를 통해 처음 접한 디브러리를 우리는 직접 방문하기로 결정 했다. 처음 디브러리에 도착 했을 때 우리가 알고 있던 “도움 누리터” 는 국립중앙도서관 내 “장애인정보누리터” 라는 공간과 통합이 된 상황이었다. 그 결과 우리의 목적지는 디브러리가 아닌 국립중앙도서관으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로부터 공모전을 준비하는데 있어 필요한 정보와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공모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은 곳은 바로 다름 아닌 디브러리였다. 어쩌면 우리에게 그저 스쳐 지나갈 뻔 했던 이 디브러리가 말이다... 참 놀랍지 않은가??
때는 우리가 국립중앙도서관을 나와 집으로 갈 준비를 할 때였다. 찬바람을 잠시나마 피해보자는 의도로 우리는 지식의 길과 연결된 디브러리를 통해 도서관 밖으로 나가려 했다. 그러던 중 우리는 즉흥적으로 디브러리를 둘러보기로 결정 했다.디브러리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우리는 우연히 “세미나실”이라는 공간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공간을 발견했을 때 나는 마치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것 같은 기쁨에 휩싸였었다.
그럴 법도 했던 것이 공모전을 준비하는 내내 우리는 “세미나실”과 같은 회의 공간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당시 우리 학교 도서관은 신축 관계로 당분간 이용 할 수 없던 상황이라 우리는 매번 3kg이 넘는 노트북 2대씩을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을 감수한 채 커피전문점 이곳저곳을 돌아다녀야만 했다.
우리의 이런 상황과 대조적으로 “세미나실”에는 PC와 모니터‚ 그리고 빔 프로젝트까지 설치돼 있었고‚ 커피전문점에 비해 시끄럽지도 않고 담배냄새도 전혀 나지 않았다. 더불어 초고속 무선랜 마저 제공되고 있었다. 이곳은 우리가 찾고 있던 최적의 장소이자 천국과도 같았다.그 이후 우리는 일주일에 한번 꼴로 이 디브러리 “세미나실”에 모여 회의를 진행했다. 놀라운 것은 이 “세미나실”에서의 회의는 나름 최첨단(?) 회의를 방불케 했다는 것이다. 공모전을 함께 준비하던 친구가 아직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거주하고 있던지라 그 친구가 귀국하기 전까지는 노트북을 활용한 화상 회의가 불가피 했다.
그리고 참고가 될 만한 관련 논문이 디브러리에서 원문으로 제공이 되고 있던 터라 우리는 과거처럼 논문을 복사하거나 대출하는 번거러움을 덜 수 있었다‚
이렇게 우리는 디브러리에 앉아서 원하는 정보를 얻고‚ 타국에 있는 친구와도 함께 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디지털‚ 유비쿼터스가 아닌가?
사실 “세미나실” 뿐 아니라 우리에게 특별했던 공간이 하나 더 있었다. 그곳은 바로 “디지털 편집실”이었다. 이 “디지털 편집실”의 PC는 다른PC 들과 달리 특별한 점이 하나있었다. 바로 동영상이나 이미지‚ 사진 등을 편집 할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설치 되어있던 점이다.
당시 우리는 20장 분량으로 제한된 공모전 계획서를 제출해야 했었다. 분량이 제한되어 있던 지라 텍스트 보다는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여 어느 누구든 이해가 쉽도록 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이 우리의 관건이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디지털 편집실”은 우리의 고충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공간이었던 것이다.
우리는 회의가 끝나자마자 “디지털 편집실”의 PC를 활용해 계획서를 바로 작성 할 수 있었다. 기존에 회의와 계획서 작성이 따로따로였던 경우보다 시간을 훨씬 절약 할 수 있었고 더불어 팀원 모두의 의견 반영과 계획서 수정이 용이했었다.
그리고 당시 포토샵이 능숙하지 못했던 나는 국립중앙도서관 자료실에서 대출해온 책을 보면서 공모전 계획서 하나하나를 직접 작성해 나갔다. 이렇게 힘들게 배운 포토샵을 지금의 나는 아주 능숙한 정도가 되어버렸다. 그렇고 보니 “디지털 편집실”은 팀원 모두 보다는 유독 나에게만 특별한 작업 공간이었을지도 모르겠다.디브러리 블로그를 통한 첫 만남과 디브러리라는 무대에서 약 4개월 동안 펼쳐진 공모전 준비기는 1년 반이 훌쩍 지난 지금 우리사이에선 절대 빠지지 않는 이야깃거리가 되어버렸다. 디브러리를 통해 우리는 마지막 대학생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이 디브러리는 우리에겐 꿈을 위한 멋진 도전의 공간이 되어주었다. 모든 것에 디브러리가 우리와 함께한 것이다. 그래서 디브러리는 단순한 도서관 그 이상의 장소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 같다.그리고 지금 나는 또 다시 디브러리로 향하고 있다. 개강과 함께 전공과목과 관련한 UCC를 제작하라는 교수님의 과제 때문이다. 이번엔 내가 찾을 곳은 다름 아닌 “디브러리 UCC 스튜디오”이다. 이번엔 어떤 추억거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까? 나부터 기대가 된다.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nl.go.kr
분류(장르)
어문
원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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