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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은 바로 디지털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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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그 곳은 바로 디지털 천국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5-09-21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2달간의 방학이 끝나가는 8월 말. 집에 있으면 심심하고 나가자니 더워서 smart phone으로 실내에 있으면서도 평소와는 다른 색다른 것이 뭐가 있는지 검색해봤다. 매번 보는 문화행사‚ 영화 소개 글을 보다가 ‘국립중앙도서관’내에 있는 ‘디지털 도서관’에 대해 쓴 글을 봤다. ‘디지털 도서관? 이 곳은 뭐지?’ 생각하고 글을 보니 개인이 컴퓨터 사용도‚ DVD 상영도 가능하고 거기에 영상 촬영과 편집도 가능하다는 문구는 흥미를 끌기에 적당했다. ‘언제 한 번 가봐야지’ 라고 생각하고 위치를 보니 내가 사는 강서구와는 많이 먼 서초역 주변이라 ‘그냥은 못 가겠고 날짜를 정해서 가야지.’ 생각하고 일주일 후에 친구랑 방문했다.
걷고 걷다 보니 드디어 우리의 눈앞에 디지털 도서관이 보였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디지털 도서관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컴퓨터가 제일 먼저 보였다. 그것도 옛날 컴퓨터가 아닌 새 컴퓨터가!. “우와~ 여기 뭔가 좀 신기하다.” 며 친구랑 여기저기 둘러보다 제대로 된 이용을 하기 위해서 일일이용권을 발급했다. 일일이용권은 안내데스크 오른쪽 옆 컴퓨터에서 하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최초가입자는 가입을 하고 무인데스크로 가서 발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안내데스크에서 인증을 받아야 한다. 후에는 바로 무인데스크에서 이용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렇게 발급받은 이용권은 마치 찜질방의 마법팔찌처럼 디지털 도서관내에서 모든 예약을 하고 안내를 볼 수 있는 마법의 카드다.
마법의 카드를 맨 처음 사용한 곳은 바로 무인 보관함이다. 말 그대로 사람이 없는 (그렇다고 진짜 없는 건 아니었다.)곳이고 발급받은 이용권을 가지고 가방이나 물건을 보관하는데 디지털 도서관은 6시까지이므로 그전에 보관한 물건을 꺼내가야 하는데 6시 이후의 야간보관자를 위한 보관함은 따로 있다고 한다. 가방도 보관하고 이제 디지털 도서관을 제대로 구경해보기로 했다.
전시실을 구경해보고 싶었는데 도서관 도착시간이 생각보다 늦어서 다음을 기약하고 우리는 위층으로 올라갔다. 에스컬레이터가 운행하지 않아 계단을 보고 살짝 겁을 먹었지만 올라가고는 올라가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한마디로 감탄 그 자체였다. “우와” “와~대박” “학교에 있는 전자정보자료실 같다.” “학교보다 완전 좋아.” 이런 수식어가 민망하지 않을 정도로 넓은 공간과 깔끔한 실내와 컴퓨터 그리고 빈자리가 보이지 않을 만큼의 수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도서관의 인기를 증명해줬다. 원래부터 신기한 것을 보면 흥분을 멈추지 못하는 내가 계속 호들갑을 떠니까 친구가 그만하라고 할 정도로 이미 나는 디지털 도서관에 푹 빠졌다. 이용권을 찍고 안으로 들어가니 컴퓨터를 할 수 있는 공간과 노트북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나눠져 있었다. 이 곳에 있는 컴퓨터는 모두 깨끗했고 신상품 같았다. ‘뭐할까?’ 고민하다가 우선은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컴퓨터와 노트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지나니 멀티미디어자료실처럼 DVD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나왔다. 화면도 일반 컴퓨터 화면과는 달리 넓었다. 한마디로 영화 볼 맛이 나는 공간이었다. 신기한 점이 있다면 한글로 된 컴퓨터 말고도 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외국어로 된 컴퓨터도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외국인들도 심심찮게 보였다. 여기까지 보면 여느 도서관과 비슷한 점만 소개됐는데 디지털 도서관의 차별성은 바로 지금부터라고 할 수 있다. 바로 UCC촬영실‚ 녹음실 ‚ 세미나실‚ 영상 편집공간 등 평소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고 한 번 이용하는데 비용이 좀 드는 곳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놀라움 그 자체였다. 학교에도 물론 방송실과 녹음실이 존재하지만 빌리는 절차가 까다롭고 방송실부원이 아니면 빌리기 어려운데 이렇게 좋은 시설을 모든 사람에게 개방해 준다는 것이 고마웠다. 그러나 자리가 충분치 않아 예약을 해야 하는데 만원인 공간들을 보면서 예약하는 것도 수강신청처럼 전쟁이겠구나 생각했다. 마침 UCC촬영실에서는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영상분야관련 공부하는 나로서는 신기하면서도 익숙한 광경을 보니 ‘디지털 도서관이 참으로 다양한 역할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개인자리에서 영화를 보려 했지만 자리가 나지 않아서 우리는 복합상영관을 예약했다. 복합상영관은 2명 이상의 인원이 멀티미디어 자료를 관람하는 공간이다. 처음이라 예약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예약한 자료인 시네마천국을 받으러 갔는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예약한 자료를 대출할 때에 신분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신분증을 안 가져온 우리는 다시 보관함까지 가야 했다. 혹시 모르니 예약한 본인 외에 동반인의 신분증까지 챙겼다. DVD 자료 이용예정이면 신분증을 꼭 잊지 말아야 한다. 어렵게 대출을 하고 복합상영관에 들어선 우리는 무선헤드폰을 끼고 영화를 관람했다. 우리가 본 영화는 시네마천국인데 영화 속의 영화관에 남녀노소가 함께 모여 시간을 공유하는 장면을 보니 이렇게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 이 곳‚ 디지털 도서관이 디지털 천국이 아닐까 생각했다.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nl.go.kr
분류(장르)
어문
원문제공
원문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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