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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도서관‚ 호흡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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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살아있는 도서관‚ 호흡을 하다.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5-09-21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문뜩‚ 책에서나 만날 수 있는 오랜 역사와 흐름 속에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발전해온 여러 도서관들이 떠오른다. ‘언젠가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 만큼 매력이 넘치는 도서관들! 기나긴 시간을 살았고‚ 살아있고‚ 앞으로도 살아간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이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던 나는‚ 당연히 우중충한 도서관이 아닌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서관을 꿈꾸곤 했다. 그리고 2009년 5월 25일‚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대학교 4학년. 저학년에 비해 수업이 많지 않아‚ 흘려보내는 시간을 잡을 요량으로 집에서 먼 국립 중앙 도서관에 발을 들였다. 국립 중앙 도서관에 자료를 찾으러 들락날락 다니기도 했지만‚ 내 관심사는 다른 데에 있었다. 반포 대교에서 보면 엄연히 땅에 있는 건물인데 본관 기준에서 보면 지하에서 있고‚ 또한 한창 공사 진행 중이라 나를 발걸음을 돌려야했던 그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그리고 곧 만나게 되었다. 개관을 앞둔 디지털 도서관 사전 체험단을 통해서.지금도 디지털 도서관을 가면 사전 체험단의 생각이 난다. 1층부터 투어를 시작하며 생소하고 생경했던 기분. 엄청 좋은 회사에 온 것 같았던 느낌까지. 디지털 도서관을 처음 이용하는 사람에게 자랑스레 설명해주는데 크나큰 도움을 된다. 대학교에 갓 입학한 새내기 동생이‚ 과제를 해야 하는데 학교에 자료가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래서 일단 회원가입 먼저 해두라고‚ 호언장담을 하고 데려갔다.디지털도서관은 모두 예약제를 사용한다. 키오스크 앞에서 사용할 시간을 예약하였다. 키오스크는 두 종류이다. 큰 키오스크는 일반인을 위한 것이고 작은 키오스크는 장애인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 예전에 2분 늦어서 2시간 늦게 pc를 사용했던 아찔한 기억을 되살리며 신중히 예약을 해두고 시간이 남아‚ 1층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다.
한글을 한 쪽 벽면에 인테리어로 해놓은 점은 볼 때마다 참으로 신기하면서도 뿌듯하다. 고문서를 디지털화 해서 터치스크린으로 해논 것을 보고 동생이 매우 신기했다. 터치하면 나비가 날아가거나 해가 뜨곤 한다.
디지털 열람실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유앤 피시를 빌려 사용하였다. 전자칠판. 그리고 회의내용을 이메일로 보낼 수 있는 장치들이 탑재되어있는 세미나실에서는 스터디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편안한 좌석과 안락한 분위기의 토론이나 토의 할 때에 유용한 복합상영관도‚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편집하기도 하는 등. 모든 이용자가 디지털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었다. 도움 누리터에는 장애인을 위한 여러 가지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구와 자원봉사자가 있었다. 동생은 영화에 나오는 곳 같다며 신기해했다. 나도 그랬다.
모두들 열심히 도서관을 이용하는 모습과 더불어 본관 광장에서 내려주는 빛을 받아 자라나는 실내정원부터가 일단 느낌이 다르다. 활자로 된 책은 하나도 없는 도서관이지만‚ 여기저기서 생동감이 느껴진다. 살아있다는 느낌.
디지털 도서관 3층에서 본관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재미난 화면이 있다. 본관은 아날로그‚ 디지털 도서관은 디지털로 표현해서 사람이 지나가면 시계가 전자시계로‚ 전자시계가 시계로 그림이 바뀐다. 이후로 동생은 국립 중앙 도서관 정기 이용증 소지자가 되었다.
도서관은 정보와 000 총류 부터 900 역사까지 모든 것을 담고있는 자료가 모이는 곳이지만 꼭 그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공부하기 위한 장소기이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고‚ 또 나에게는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도서관은 여러 형태로 주변에 나타난다. 한옥도서관‚ 지하철 도서관 등등. 케냐에는 낙타 이동도서관처럼.
디지털 도서관 역시 그 이념처럼 정보와 인간이 소통하는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복합문화공간으로‚ 모든 이용자가 디지털 자료 열람‚ 창작‚ 교류‚ 휴식 등을 많은 사람들이 체험 할 수 있길 바란다. 가상공간과 정보 광장의 만남이라니 디지털 콘텐츠와 아날로그 콘텐츠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다.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nl.go.kr
분류(장르)
어문
원문제공
원문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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