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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성1호를 만나다] ④ 안광인 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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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대한민국 여성1호를 만나다] ④ 안광인 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장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5-11-13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올해는 양성평등기본법이 시행되는 원년이다. 사회 모든 분야에서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권리와 책임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내용의 실질적인 양성 평등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법안이 마련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여성 인재의 활용이 국가 경쟁력의 강화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얘기한다. 박근혜 대통령도 국가 재도약을 위해 여성의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정책브리핑은 여성가족부와 공동기획으로 각 분야 여성1호들의 인터뷰를 싣는다. 여성1호들이 전하는 조언은 그들을 뒤따를 후배 여성들에게 삶의 나침반이 될 것이다.(편집자 주)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1988년‚ 안전공단에 누군가를 만나면 “안전공단 안전관리팀 안광인”이라며 자기 소개를 하는 신입 여성직원이 있었다.  대학에서 안전공학을 전공한 그는 공단이 창립되던 해 홍일점 공채 1기(기술직)로 들어와 27년이 흐른 지금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되었다.  자신이 공단에 들어온 것은 운명이 아닐까 생각한다는 ‘안전보건 우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 안광인 지사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안전보건공단은 업무의 특성상 산업현장 근무가 많고‚ 또 중요하다. 각 지사는 해당 지역의 산업 재해 예방을 진두지휘하는 최일선이다.  안광인 지사장은 이런 현장 중심의 공단 21개 지사 중 유일한 여성 지사장이자‚ 최초의 여성 지사장이다. 강원도 영동지역과 정선‚ 태백‚ 영월 등 5개시‚ 5개군의 산업현장을 관할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굵직굵직한 대형 프로젝트가 많다. 평창 동계올림픽 건설공사‚ 발전소 건설공사 등을 비롯해 광산‚ 시멘트 공장 등 산업 안전 위해 요소들이 즐비하다. 게다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감정노동자가 밀집한 대형리조트‚ 카지노 등도 다수 산재해 있어 여러모로 신경쓸 일이 많다. 강원동부지사는 지난해 1월 강릉출장소에서 강원동부지사로 기관승격하여 정식 출범했으며 그동안 다소 취약했던 이지역의 안전문화의식 확산을 위해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인성 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 팀장은 “작년 초만 하더라도 이 지역에서 공단의 존재감이 미미했고‚ 그 결과 재해예방에도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는데 올해는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신생조직을 잘 추스리며 올해는 최고의 평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광인 지사장의 부드러운 ‘큰 누나 리더십’이 조직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안광인 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장. 공단 출범후 27년만의 첫 여성지사장이다. 다음은 안광인 지사장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Q. 산업안전하면 보통 위험하고 어렵고 거친‚ 즉 ‘3D’ 분야라는 인식이 떠오릅니다. 남성도 아닌 여성이 산업안전 분야에 뛰어들게 된 특별한 이유나 계기가 있나요? -  그 시절만 해도 안전보건이 그렇게 중요시되지 않고 산업화‚ 생산에만 몰두하던 때에 새로운 학문인 안전공학을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생소한 분야이다 보니 그 때도 여학생은 거의 없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던 해 마침 안전공단이 생겼고 전공과 딱 맞아 자연스럽게 기술직 공채1기로 입사하게 됐습니다.  Q. 막상 입사를 해보니 어떠셨나요. 그때만 해도 여성이 공공기관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지않았을텐데요. - 지금은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들이 많이 늘었지만 당시만 해도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여직원은 많지 않았어요. 저희 공단도 마찬가지였죠. 입사 후 처음 배치를 받은 곳이 진단사업부였는데 거의 대부분이 남직원 일색이었습니다. 그래서 여성이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어요. 당연히 보고 배울만한 롤모델도 없었습니다. 다행히 활발한 성격이다 보니 남자직원들과도 허물없이 부딪히며 하나 둘 배워나갔습니다. Q. 안전보건공단 출범 27년만에 첫 지사장인데요. 감회가 남다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지사장 발령을 받고 사실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작년 1월 1일 강릉에 왔는데 생소한 지역인데다 신설지사인 탓에 존재감도 약하고 설상가상 100년 만의 폭설로 2미터 이상의 눈이 쌓여 한 달 이상 사업도 늦어지고 이래저래 고전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2일 삼척시와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해 초만 해도 이 지역에서 기관의 존재감이 미미했으나‚ 지금은 다른 어떤 기관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행히 이후 현장을 자주 방문하고‚ 각종 기관장 모임이나 회의 등에 참석하는 등 스킨십을 강화한 홍보활동으로 공단 인지도도 높아지고 산업안전에 대한 관심도도 크게 상승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Q. 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강원동부지사 관할 지역은 위로는 고성부터 아래로는 삼척까지 5개시 5개군으로 매우 광범위합니다. 사업장 수는 3만여개‚ 근로자는 20만여명에 달합니다. 게다가 전국 5대 무연탄 광업소 중 4곳이 이지역에 있고‚ 평창동계올림픽 건설공사와 대규모 발전소프로젝트까지 대형 건설 공사가 산재해 있습니다. 평창올림픽 건설공사의 경우 일부 공사에서 착공이 늦어지고 예산도 삭감되는 등 산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통 건설공사에서 시간에 쫓기면서 공사비까지 줄어들면 사고가 많이 나거든요. 그래서 얼마 전 현장 소장님들과 안전관리자들이 함께 모여 워크숍을 하며 산재예방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Q. 일을 하시면서 느낀 여성으로서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 입사 초기 현장을 방문하면 현장관계자가 쳐다보지도 않았어요. 안전점검을 나왔다고 말하면 “아주머니가 점검하시게요?”라며 대놓고 무시하기도 했죠. 이런 경우 화를 내기보다는 웃으며 “아주머니가 안전점검 좀 하면 안되겠습니까?”라고 부드럽게 응대했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상대방이 멋적어 하더군요. 그밖에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있지만 여성으로서 일-가정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공단과 동료‚ 선후배들이 잘 도와줘서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안광인 지사장이 건설현장 소장 및 안전관계자와 함께한 워크숍에서 특히 사망사고 예방을 강조하고 있다. Q. 반면 여성으로서의 장점도 있을 텐데요. 산업안전 분야에서 여성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 산업안전보건 분야에 꼭 ‘중후장대’한 업무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교육용 교재‚ 각종 홍보자료‚ 안전작업매뉴얼 등 교재나 자료개발 업무도 많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자료나 교재개발 분야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안전분야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데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예술성을 살려서 딱딱하기만 했던 교재나 홍보물을 좀더 친근감있고 다양하게 개발보급하다 보니 현장에서의 호응이 좋았습니다. Q. 첫 여성 공채 직원으로 공단내 롤모델은 없겠지만‚ 사회적으로 여성리더십과 관련한 롤모델이 있다면? - 먼저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님이 떠오릅니다. 업무 상 장관이 되시기 전 교수시절 부터 알게 됐는데요. 당시에도 언행이 아주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장관이 돼서도 역시 잘 하시더군요. 사스 유행 시 적극적으로 일하며 청와대는 물론 관련 장차관들을 새벽마다 회의에 나오게 하며 모든 자원과 관심을 사스 대처로 돌리는 등 사스 퇴치의 숨은 공신이라는 평가입니다. 이밖에 직업공무원 사상 최초로 차관에 오른 김송자 전 고용노동부 차관님&s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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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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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연계 URL
http://www.mcst.go.kr
분류(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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