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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 아빠가 가장 신경쓰는 두 가지 양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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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심리학자 아빠가 가장 신경쓰는 두 가지 양육법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5-11-05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서툰 손으로 아이의 기저귀를 가는 아빠‚ 아이의 이유식을 만들고 함께 놀아주는 아빠. 아빠들의 육아참여가 점점 대중화 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육아는 엄마 혼자 하는 것이 아닌 시대이다. 보건복지부도 일·가정 양립을 위해 아빠들의 육아참여를 독려하는 ‘육아하는 아빠가 멋있다-아이좋아 아빠좋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정책브리핑은 복지부와 공동으로 조금 특별한 아빠들의 육아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조금 특별한 아빠들은 복지부가 아빠의 육아 참여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100인의 아빠단에서 육아 초보 아빠들을 위해 다양한 육아경험을 알려주는 특별멘토들이다. 아빠 육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아빠도 양육에 참여해야 하느냐고 묻습니나. 이는 아빠란 본래 육아에 관여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전제가 깔린 질문이죠. 그러나 인류 역사를 놓고 보았을 때 아빠가 양육에 참여 안하기 시작한 건 산업화 이후였습니다. 불과 300년도 안 된 현상입니다. 그 이전까지 부부는 공동작업자이나 공동양육자였죠. 조선 시대만 봐도 사대부 집안에서 자녀 양육에 신경 쓴 건 아버지들이 아니던가요. 아빠가 양육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아빠의 역할이 부각된 것은 사회 구조의 변화 때문입니다. 산업화 사회에서 정보화 사회로 넘어오면서 재택근무나 파트타임 등으로 노동형태와 시간이 유연해졌고 맞벌이가 당연시되었죠. 당연히 아빠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부부가 공동작업자와 공동양육자로‚ 본연의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죠.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아빠는 육아에 어떤 방식으로 참여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두 아들(9세와 6세)을 키우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놀이와 경제교육입니다. 우선 놀이에 대해 이야기해보죠. 산업화 사회는 사람들에게 ‘놀이는 나쁘고 공부와 직업적 성공의 반대되는 행동’이라는 왜곡된 인식을 심어줬습니다. 그러나 놀이는 아이들이 배워야 할 세상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강현식 심리학자와 두 아들이 모래놀이를 하고 있다. 심리학자들은 여러 연구를 통해 놀이는 아이들의 사회성과 리더십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고‚ 인지발달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죠. 이런 놀이는 엄마보다는 아빠가 제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빠들의 마구잡이식 신체 놀이는 아이들의 감정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잠시 후 아빠는 아이들을 다시 차분하게 잡아줍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는 정서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죠. 보통의 엄마는 아빠가 아이들과 거칠게 노는 것을 싫어하지만 아빠의 거친 놀이가 오히려 아이들에게는 득이 되는 셈입니다. 게다가 정보화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라 할 수 있는 창의성을 키우는데 있어서도 놀이는 너무 중요합니다. 세상의 모든 창의적인 것들을 살펴보세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놀이와 연관되지 않은 것들이 별로 없지 않나요? 어쨌든 현대 사회에서 놀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한 삶의 활동이랍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놀이는 많은 아빠들이 이미 실천하고 계시기도 하죠. 그러나 경제교육은 좀 다릅니다. 생각보다 경제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어렸을 적부터 아이들에게 적용하는 아빠들은 많지 않습니다. 저는 부모교육을 할 때마다 부모들에게 “돈 버는 방법 이전에 돈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라”고 말합니다. 청소년과 그 부모들을 만나 상담을 하면서 청소년기 부모자녀 갈등의 중요 주제가 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달라하고 부모는 없다 하죠. 아이들은 부족하다 하고 부모는 충분하다 말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다보니 어린 시절부터 경제 습관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CEO의 강의를 듣다가 아주 훌륭한 방법을 알게 되었고 두 아들이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적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이들에게 용돈이 아니라 생활비를 주는 것이죠. 식비와 병원비 등 필수지출을 제외한 나머지(도서·옷·문구류·장난감 구입 등) 지출이 가능하도록 생활비를 줍니다. 처음에는 부모가 관리하지만 아이들이 커갈수록 아이들에게 맡기는 것이 이른바 생활비 프로젝트의 핵심이죠. 이를 통해 규모 있는 지출을 하고 계획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게요. 태어나자마자 아이 이름으로 된 통장을 개설해서 생활비 명목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통장으로 이체했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필요한 기저귀나 분유값 등을 아이 통장에서 인출했죠. 그리고 모든 사항을 기록해 두었습니다. 아이가 해를 거듭할수록 지출이 많아지니 자연스럽게 생활비가 올라가게 됩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게 되면 그렇죠. 아이에게 필요한 금액을 예상해서 생활비로 지급하고 부모가 대신 관리를 해주었습니다. 초등학생이 되니 생활비 출납부를 기록하게 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사든지‚ 혹은 무엇을 배우든지 아이에게 주는 생활비에서 지출하는 것이라고 알려주고 기록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제교육 덕분에 우리 두 아들은 일방적으로 부모에게 무엇을 사달라고 조르지 않습니다. 자신의 생활비에서 사야 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자신에게 필요한지 생각하게 되죠. 많은 부모들은 용돈을 통해서 아이를 통제하려고 합니다. 당장에는 효과가 있지만 결국 아이는 제대로 된 경제관념을 갖지 못하게 되고 사사건건 돈으로 자신을 좌지우지하려는 부모에 대해 불만을 갖게 됩니다. 아빠가 나서서 조금만 생각해 본다면 생활비 프로젝트는 어렵지 않습니다. 자녀의 미래를 생각하는 아빠들!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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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mcst.go.kr
분류(장르)
어문
원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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