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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을 다해 인생의 드라마를 다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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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정성을 다해 인생의 드라마를 다시 쓰다”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6-01-20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이 글은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실업자 직업능력 개발훈련 취업성공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이슬 씨의 생생한 훈련 경험담 입니다. 이 씨는 유아교육과 졸업 후 계속된 취업의 실패에 절망하던 상황 속에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생산정보 시스템 과정을 수강뒤 회계관련 자격증을 6개나 취득해 건축사사무소의 회계부서 취업에 성공했습니다다. <편집자 주> 직업훈련 전 차가운 현실에 눈물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 속에 쌍둥이로 태어난 나는 전문대학의 유아교육과를 졸업 후 취직하려 했지만‚ 내게 닥쳐온 건 아이들을 돌본 경험이 있는 기혼자나 경력자만을 찾는 차가운 현실이었다. 유아교육 전문가를 꿈꾸며 자격증도 따는 등 열심히 공부해온 내게 다가온 현실의 벽은 너무도 거대하고 높았다. 이제 긴 어둠의 터널을 벗어나 끝을 향해 달려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터널 안에 들어가지도 못한 것이었다. 설상가상으로 동네에서 작은 미용실을 하시던 엄마가 장사가 되지 않으며 형편이 더욱 어려워지자 사이비종교에 빠졌고‚ 정신장애 치료까지 받게 되면서 내가 엄마의 간병을 하게 되었다. 엄마의 병세가 좋아질 즈음 희망을 품고 내일배움카드제를 이용해 스킨케어 일을 배워 다시 취직했으나 가게가 어려워지며 곧 실업자라는 꼬리표를 달게 되었다. 하지만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말하지 못한 채 넉 달 동안 도서관을 오가며 취직을 해보려고 여기저기 두드려 보았지만‚ 허탕만 칠 뿐 일자리를 구하지는 못했다. 거짓출근을 하며 그동안 모아뒀던 돈이 바닥날 무렵 가족들도 이 사실을 알게 됐지만‚ 마음고생을 한 나를 쓰다듬어 주며 아픔을 감싸 안아 줬다. 직업학교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대학 졸업 후 길어지는 실직으로 의기소침해진 나는 앞으로 뭘 하며 내 남은 청춘을 보내야 하는지‚ 내 인생은 이대로 괜찮은 건지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됐다. 이 중요한 시기에 아는 분께서 직업학교의 생산정보시스템 교육을 받으면 생산공정분야와 회계분야를 배울 수 있고 이는 기업에서 항상 필요로 하는 직종이니 잘 배워두면 취직하기 쉬울 거라는 조언을 해줬다. 하지만 회계라는 낯선 분야가 내 적성에 맞을까? 또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계속 떠올랐다. 이미 한 번의 좌절이 있었던 나로서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이 컸다. 그러나 당장 놀고 있는 것보다 ‘밥값이라도 벌자’라는 마음을 먹고 소개해 준 훈련과정을 알아보게 됐다. 해당 직업학교에 가 이것저것 궁금한 걸 묻고 상담을 하며 훈련과정에 대한 친절한 안내를 받고 과정을 이수하기로 결심을 했다. 이 직업훈련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줄은 꿈에도 모른 채 말이다. 이 훈련과정이 바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전산회계 실무 과정이었다.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은 훈련비 지원 뿐 만 아니라 80%이상 출석을 하는 훈련생에게 훈련 장려금도 지원해줘 식비‚ 교통비 등의 생활비 부담을 줄여줘 마음의 짐도 함께 덜어주었다. 훈련과정 수많은 에피소드속에 꿈은 커가고 2015년 4월 1일. 직업학교에 입학했다. 5개월 동안 함께 할 동기들은 모두 25명. 29살인 나는 그중에서도 나이가 어리지도 많지도 않은 정도였다. 계속된 시련으로 의기소침해져 내성적이었던 나는‚ 나와 같은 상실의 아픔을 가진 동기들과 같이 공부하고 얘기를 나누면서 마음의 여유도 생기게 됐고 조금씩 자신감을 회복해 갔다. 그러던 중 직업학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육대회에서 팔씨름‚ 피구‚ 발야구 같은 경기를 하면서 동기들과 더 친해지게 됐다. 이걸 계기로 나는 동기들과 더 잘 어울리며‚ 보다 효율적인 공부와 정보 입수를 위해 자발적인 스터디그룹 활동도 하는 등 앞날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 구직과정에서 자신감과 두려움 반반 처음 회계 분야를 접했을 때 모든 것이 생소했다. 하지만 열정 가득한 선생님들께서 초보자인 나에게 회계원리부터 세무회계 등을 단계별로 차근차근 가르쳐 주셨다. 그리고 전산 세무회계 프로그램을 이용한 실습 수업도 같이 병행하여 실무에 대한 준비를 철저하게 해주셨다. 그렇게 체계적으로 준비한 결과 전산회계 자격증을 딸 수 있었다. 어느덧 수료의 시기가 왔고‚ 직업학교에서는 나를 비롯한 동기 모두에게 어울리는 기업들을 소개해 줬다. 2곳에 이력서를 넣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을 즈음 경리업무 구인요청서가 들어왔다며 직업학교의 담임선생님이 전화를 주셨다. 막상 취업이 현실화되자 예전처럼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한 소개해준 학교에도 민폐가 될까 봐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 이에 처음 훈련과정을 소개해준 지인에게 자문을 구했더니 그분은 ‘국가의 지원을 받아 훈련을 이수했고‚ 국가기술자격증을 땄으니‚ 그 정도 실력이면 된다’고 격려를 아낌없이 해주셨다. 갑자기 용기백배한 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관련 자격증을 그 회사로 보냈고‚ 며칠 뒤 담임선생님을 통해 면접을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뛸 듯한 기쁨도 잠시‚ ‘면접을 잘 볼 수 있을까?’하고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면접 보기 전 당신을 만나고 가라는 담임선생님의 말씀에 학교로 찾아뵈었다. 거기서 담임선생님은 면접 시 유의사항을 세세하게 일러주셨고‚ 격려도 해주셨다. 또 여기에만 그친 게 아니라 면접장까지 동행해 주셨고‚ 이에 힘을 받은 나는 떨지 않고 면접관의 질문에 배운 것을 토대로 열심히 답변했다. 내가 이수한 직업훈련 과정이 실무 중심의 현장형 교육이었고‚ 또 국가기술자격증을 6개나 취득했기 때문에 나름 자신감을 갖고 면접에 임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당연히 ‘채용’이었다. 훈련과정에서 터득한 마음가짐과 앞으로의 포부 2015년 9월 당당히 취업에 성공한 나는 29살이 될 때까지 달려있던 실업자라는 꼬리표를 한 번에 떼버렸고‚ 정규직으로서 짜릿하고 눈물 나는 감동의 첫 월급도 받게 됐다. 이 모든 것은 직업훈련을 받으며 터득한 마음가짐 때문에 얻게 된 성공이다. 훈련과정을 이수하면서 굳게 결심한 3가지가 있었다. 첫째‚ 아침 인사를 항상 먼저 하자! 였다. 이는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내 성격을 조금씩 변화시켜 줬다. 둘째‚ 아침 인사에서 더 나아가 항상 밝게 웃는 얼굴로‚ 뭐든지 미리미리 알아서 일하자! 였다. 위 2가지는 동기들과의 원활한 관계 형성은 물론‚ 더 중요한 건 나 스스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각을 하게 해줬다는 점이다. 마지막 셋째는 체력 강화였다. 건강은 모든 일을 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것이니까. 여하튼 이런 마음가짐 때문인지 100% 출석률과 국가기술자격증을 많이 취득한 학생 대표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금 취업에 성공하고 나서 드는 생각은 ‘왜 빨리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을 알지 못했는가’ 였다. 주변에 나와 비슷한 처지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친구들이나 또 실업자로 있는 친구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아직 늦지 않았다고. 그리고 누구보다 당당하게 소개해줄 것이다.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해주는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을. 그리고 나 역시 여기에 만족해서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경력을 더 쌓고 업무에 대한 공부도 더 열심히 해서 공인회계사나 세무사가 되어 법인결산‚ 세무회계 결산 등의 다양한 회계분야의 매력에 푹 빠진 전문가로 커 나갈 것이다. ◆ 이이슬 씨 인터뷰 직업 훈련 전과 후‚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훈련 후 제 삶은 180도 바뀌었어요. 실업자 생활이 계속되면서 자신감을 잃고 소심해져 있었는데‚ 직업 훈련을 통해 좋은 기회를 잡게 됐어요. 교육을 받으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한 것 같아요. 지금은 ‘회계 분야의 전문가&l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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