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 이미지 유형

라이선스 유형

어문

[장관]160302 통일부창설47주년기념행사 기념사

추천0 조회수 131 다운로드 수 0 일반문의
  • 해당 공공저작물은 외부사이트에서 보유하고 있는 저작물로써, 원문보기 버튼 클릭 시 외부사이트로 이동됩니다. 외부사이트의 문제로 인하여 공공저작물로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사이트 바로가기 를 클릭하여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작물명
[장관]160302 통일부창설47주년기념행사 기념사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6-03-02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통일부 가족 여러분‚ 모두 반갑습니다. 오늘은 통일부의 마흔 일곱 번째 생일이자 25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동안 통일업무에 헌신해온  열한 분께 감사의 뜻을 전하는 날입니다.   사람도 생일을 맞으면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축하하며‚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그려보곤 합니다. 우리도 오늘 통일부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고‚ 오늘 하루‚ 동료들과 함께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통일부 가족이라면 모두 잘 알고 있겠지만‚ 통일부는 1969년 3월 1일‚ 3.1절 50주년을 맞는 날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1919년 3월 1일‚ 33인의 민족대표들은 독립선언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조선 독립은 조선 사람으로 하여금  정당한 삶과 번영을 이루게 함과 동시에 …… 동양의 평화가 중요한 일부가 되는 세계평화와 인류복지에  꼭 있어야 할 단계가 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강조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씀에 3.1절을 기념해 탄생한 통일부의 사명과 역할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3.1 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민족 모두가 자유롭고 행복한 통일‚ 동북아 평화는 물론 세계 평화와 인류 번영에 기여하는 통일을 꼭 이루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마침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어 세계평화에 기여하길”이라는 친필휘호를 지난 2월 29일 통일부에 전달해주셨습니다. 대통령께서 쓰신 문구 역시 평화통일에 대한 통일부의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통일의 길을 열어가는 것이 바로 통일부가 추구해야 할 목표이며 역사적 책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통일부 가족 여러분‚ 지난 47년 간‚ 통일부는 부침을 거듭해온 남북관계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해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통일의 길을 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남북 당국 간 대화와 협력을 지속했으며‚ 민간차원의 교류협력 사업을 적극 지원했습니다. 개성공단을 남북협력의 상징을 넘어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공단으로 키우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산가족‚ 북한인권 등  인도적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으며‚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진행했습니다.   무엇보다 국민들이 공감하고 지지할 수 있는 통일정책이 되도록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도 지속해왔습니다. 평화로우며 행복한 통일을 만들어가기 위해 체계적으로 통일을 준비하고‚ 다양한 통일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통일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예측하기 어려운 한반도 상황 속에서도 이처럼 ‘평화통일 기반구축’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업무에 임해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통일가족 여러분‚ 지금 한반도의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합니다. 북한은 새해 벽두부터 핵실험을 감행하여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민족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는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라는 도발을 또다시 감행하였습니다.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우리 국민의 안위‚ 민족의 장래‚ 그리고 세계 평화에 대한 우리와 국제사회의 염원에 정면으로 도전한 것입니다. 이제‚ 바로잡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차원이 다른 조치로 북한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한반도의 평화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인 우리가 도발의 악순환을 차단하고 북한이 변화할 수밖에 없도록 주도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힘과 의지‚ 그리고 용기가 있어야 평화를 지키고 또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작년 8월 북한이 DMZ에서 목함 지뢰와 포격 도발을 하였을 때‚ 우리는 대화에 연연하기보다는 도발에는 보상이 있을 수 없다는 단호함으로 맞섰고‚ 그랬기에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 북한의 도발 수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만큼‚ 우리도 그 어느 때보다 결연하고 굳은 의지로 북한의 변화를 압박해야 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된 남북관계와 지속가능한 평화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개성공단 전면 중단이라는 불가피한 결정도 이러한 차원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담당해온 통일가족들의 노고는 결코 평가절하 될 수 없으며‚ 많은 국민들이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곧 유엔에서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북제재 결의안이 채택될 것입니다. 개성공단 중단까지 감수한 우리 정부의 의지와 용기‚ 국민들의 지지‚ 그리고 국제사회의 결단이 있었기에 이러한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한 마음‚ 한 목소리로 대북 제제를 이행함으로써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 내야 할 때입니다.   통일부 가족 여러분‚ 맹자는 천시(?時)는 지리(地利)만 못하고 지리(地利)는 인화(人和)만 못하다고 했습니다. 하늘이 주신 기회는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것만 못하고‚ 이것조차 사람과 사람이 돕는 것을 이길 수 없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서로 돕고 의지하며 의연하게 대처한다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현 상황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불확실한 미래에 우리는 얼마나 대비가 되어있나‚ 결정적인 순간이 왔을 때 그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나‚ 한 마음으로 점검하고 대비하는 것입니다.   발생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머리를 모으고 힘을 모아 창의적으로 고민하고 차근차근 실천하며 새로운 한반도를 준비해야 합니다. 한민족의 꿈‚ 통일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미래를 향해 나아갑시다. 저도 여러분과 함께 그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 뒤에 이어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말이 있어 여러분께 소개하며 마무리할까 합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가라.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빨리 가려면 직선으로 가라. 깊이 가려면 굽이 돌아가라. 외나무가 되려거든 혼자 서라. 푸른 숲이 되려거든 함께 서라“   한반도의 평화통일이라는 푸른 숲을 향해서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도록 합시다. 조금 돌아가도 그 길이 바른 길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가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평화통일을 이루어야 한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고‚ 또 통일부가 지난 47년간 쌓아온 지혜와 경험이 있습니다.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가 한 마음이 되어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꿈을 꼭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mcst.go.kr
분류(장르)
어문
원문제공
원문URL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