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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I 총회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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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GTI 총회 기조연설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6-04-28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통 다오치 중국 대표님‚ 간촉투 몽골 대표님‚ 파벨 코롤로프 러시아 대표님‚ 왕웨이나 사무국장님‚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국내외 귀빈 여러분‚ GTI 서울 총회에 참석하여 주신데 대하여 한국을 대표하여 감사드립니다. 총회 준비를 위해 수고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T.S. 엘리어트는 시 ‘황무지’에서 메마른 서구문명과 인간사회를 묘사하면서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습니다. 반면‚ 한국의 한 시인은 4월을 ‘빛나는 꿈의 계절’이라고 했습니다. 아름다운 봄을 만들기 위해 겨울 내내 많은 역경을 이겨낸 자연의 위대함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여정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노력이 겨울의 역경을 이겨낸 봄꽃처럼 곧 만개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오늘 여기에 모이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GTI는 1995년 UNDP의 후원하에 ‘두만강개발계획’이라는 다자간 협의체로 출범했습니다. 그동안 교통‚ 에너지‚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컸으며‚ ‘지방협력위원회(Local Cooperation Committee)’가 설립·운영되어 역내 지방자치단체간 교류도 활성화되어 왔습니다. 역내국간의 교역량도 GTI 출범 이후 6배 증가하는 성과가 있었고‚ 한국과 러시아간 무비자 협정(2014)과 한·중 FTA 협정 발효(2015.12월)로 향후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3년 출범한 박근혜 정부는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통해 동북아 역내 협력과 공동 번영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이러한 정책은 중국의 일대일로와 동북진흥계획 러시아의 신동방정책‚ 몽골의 울란바타르 대화 제의와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서 번영된 동북아를 위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도 남아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무기 개발을 고집하는 북한은 역내 경제협력의 최대 제약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 개발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 평화의 최대 장애물입니다. 세계 평화에도 심각한 위협 요인입니다. 북한의 핵개발과 경제건설 병진은 도저히 양립할 수 없는 허상입니다. 북한 당국은 핵무기가 체제를 보장한다는 그릇된 망상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북한이 하루속히 진정한 동북아 협력의 길‚ GTI가 지향하는 공동 번영의 길로 나오기를 강력하게 촉구하여야 합니다. 북한을 동북아 평화협력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GTI 회원국들과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 번 이점을 상기 시키고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동시에 전합니다. 한국 정부는 GTI가 동북아 경제협력의 중요한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정부는 GTI를 통한 역내 경제협력을 위해 GTI 내 신탁기금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역내 경제발전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회원국 공무원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매년 제공하여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는 매년 ‘국제 무역 및 투자 엑스포(Int'l Trade and Investment Expo)를 개최하여 역내 무역 및 교류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GTI는 동북아의 경제협력을 선도하고‚ 경제협력 사업을 직접 추진할 수 있는 국제기구로의 전환을 위한 중요한 순간에 있습니다. 저는 GTI가 지향하는 모습으로 다음 세가지를 제시합니다. 첫째‚ 새롭게 출범할 기구는 동북아의 공동번영과 미래 성장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청사진 설계자’ 즉 Blueprint Designer여야 합니다. 둘째‚ 동북아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토대로 다양한 사업이 발굴되어‚ 구체적인 개발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동적인 촉매자‚ 즉 Dynamic Facilitator의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올해 출범하는 역내 Think Tank간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을 발굴하고‚ 2014년 출범한 4국간 수출입은행협의체를 통해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새로운 기구는 역내 회원국들의 이해관계를 대화와 협력을 통해 제대로 조율하는 정책 조정자‚ 즉 Policy Coordinator로 자리매김하여야 합니다. 회원국 대표 여러분‚ GTI가 초기의 두만강개발계획(TRADP)을 거쳐 국제기구 전환을 논의할 정도로 발전한 것은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단호히 말씀드립니다.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됩니다. 러시아에는 ‘시작이 끝이 아니다’는 말이 있습니다. 몽골에서는 ‘소금을 저으면 녹을 때까지’라고 합니다. 그 정신이 GTI가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중국의 한 시인은 “봄기운이 가득하니 막을 수 없어‚ 한 떨기 붉은 살구꽃이 담을 넘어 들어온다”라고 노래하였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한국의 시 ‘4월의 노래’와 맥이 닿아 있습니다. 우리는 동북아 지역을 EU와 북미지역을 능가하는 역내 협력의 장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GTI를 국제기구로 전환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봄기운 이상의 시대정신이자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GTI의 발전을 위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노력을 부탁드리며‚ 한국 정부의 지속적이고 강한 협력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mcst.go.kr
분류(장르)
어문
원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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