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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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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물계자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물계자 활동시기 : 삼국시대 상세설명 신라 제10대 내해왕(?解? A. D. 196∼230)때에 물계자(勿稽子)라는 사람이 있었다. 사람됨이 남달리 어질고 어릴때부터 지조가 굳어 그를 아는 사람은 내 남 할 것 없이 그를 아끼고 장차 훌륭한 인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가 컸다. 그는 자람에 따라 모든 사람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슬기롭고도 용감하였다. 그런데‚ 209년(내해왕 14년)에‚ 낙동강 강변에 있었던 여덟 나라가 서로 모의를 해서 아라국(阿羅國-가야국)을 공격한 적이 있었다. 세력을 당할 길이 없는 아라국은 신라에 원군을 청해 왔다. 내해왕은 그 청을 받아드려 왕손(?孫)인 내은( 音)을 장수로 삼고 가까운 지방의 군대와 육부(六部)의 군대를 이끌고 나아가서 아라국을 구원하도록 했다. 내음의 신라군대는 격전 끝에 8국의 연합군을 깨뚤 목적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전쟁에서 가장 용감하게 싸워 승리를 얻는데 이바지한 용사는 물계지였다. 그러나 전쟁후에 전공에 따라서 상을 주는데 "물계자" 라는 이름은 기록에 오르지도 못했다. 그것은 물계자의 가계(家系)가 미미했으므로 장수인 내음이 그를 얕보고 공을 무시한 까닭이었다. 물계자의 억울한 사정에 동정한 한 친구가 찾아 와서 분개하여 말하기를‚ "누가 무어라고 해도 당신의 공보다 더 큰 공을 세운 사람이 어디에 있단 말이요. 그런데 기록조차 안되었다니 이런 억울한 일이 어디 있으며 그대는 분하지도 않다 말이요!"하고 원통해 했다. 그러나 물계자는 웃으며‚ "원통한 것 무엇 있소. 다만 내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하고 대답할 뿐이다. 친구들은 안타까워서 임금님에게 직접 말씀 올리도록 권했다. 그러자 그는 정색을 해서 말하기를‚ "공을 다투고 이름을 얻을려고 애를 쓰는 것은 옳은 선비가 할 짓이 못됩니다. 다만 장부의 뜻을 이루는데 힘을 쓰면 그만이니 훗날에 때가 있을 것입니다"하고는 조금도 불평을 안했다. 그런일이 있은지 3년이 지났을 때 다시 전쟁이 일어났다. 골포(骨?)‚ 칠포(柒?)‚ 고사포(古史?)등 세 나라가 연합하여 갈화성이라는 곳에 쳐들어 온 것이다. 왕은 친히 군사를 이끌고 나가서 삼국의 군대와 싸웠다. 물계자는 선두에 서서 적의 무리속에 돌격하여 이리 뛰고‚ 저리 치는데 아무도 당할 수가 없어 적의 대열은 무너지고 말았다. 이 전투에서 물계자는 수십명의 적을 무찔렀으며 이번에도 승리를 얻는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 그런데 어찌된 셈인지 이번 에도 공로를 다루는데서 물계자의 이름은 빠져 있었다. 그는 말 없이 집으로 돌아와 아내에게 심정을 털어 놓았다. "내 일찍 듣건데 신하가 된 자의 도리는 위험한 것을 보며는 목숨을 바쳐 임금을 섬기고‚ 어려운 일에 다달하면 몸을 버린다고 하였는데‚ 지난날의 포상(?上)팔국과의 전쟁이나 이번의 갈화성의 전투는 참으로 위험하고 또 어려운 싸움이었다. 그런데도 나는 목숨을 바쳐서 나라와 임금을 위해 싸우지 못하고 이렇게 살아서 돌아 왔으니 이 불충을 남이 들으면 무엇이라고 하겠으며 장차 무슨 면목으로 거리로 나가 사람들을 만날 수가 있겠소?" 그는 드디어 머리를 풀어 내리고 거문고를 들고 사체산(師 山)으로 들어갔다. 그는 대나무의 곧은 성질을 슬퍼하며 거기에 비유해서 노래를 짓고 시냇물 흐르는 소리에 비겨 거문고를 타고 자연을 벗삼아 숨어살면서 다시는 세상에 나타나지를 않았다. 두 번이나 큰 공을 세우고도 인정을 받지 못했으나 원망할 줄 모르고 오히려 목숨을 버려서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을 통탄했으니 물계자는 참으로 만고에 남을 충신이며 군자이다. 나라와 사회를 위해 하는 일은 없으면서 헛되게 이름만 얻을려고 애쓰는 오늘날의 사회 풍조에 겨누어 볼 때 그는 너무나 고귀한 사람이다. 그 정신을 길이 본받아 사회의 소금이 되게 하자.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gb.go.kr
분류(장르)
어문
원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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