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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관세음보살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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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0) 금동관세음보살입상 한자명칭 金銅菩薩立像 국적/시대 한국(韓國)-통일신라(統一新羅) 재질 금속(金屬)-금동제(金銅製) 용도 종교신앙(宗敎信仰)-불교(佛敎) 크기 높이 17.9cm 소장품번호 덕수(德壽)-005515-000 공유하기 나신의 상체에 걸친 천의 자락과 허리에서 밖으로 내어 접은 치마는 통일신라 보살상에 보이는 가장 일반적인 요소이다. 천의 자락을 어떤 방식으로 몸의 양옆으로 흘러내리게 할 것인가‚ 내어 접은 치맛단의 주름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일단 해결되면 그 이후에 만들어지는 모습은 이 해결 방식을 따르게 되고‚ 결과적으로 이는 하나의 유형으로 정착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각 유형은 형식화가 진행되어 본래 이 해결책이 나오게 된 이유가 잊혀지고 하나의 패턴으로 인식되거나 과도한 장식으로 변모하기도 한다. 이러한 형식화의 한 단면을 이 보살상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보살상 역시도 치마를 착용하고 그 윗단을 밖으로 접었는데‚ 애초에 두 허벅지의 양감을 강조하기 위해 표현했던 윗단의 주름은 이제 동심원 패턴으로 형식화되어 원래의 의도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다. 다리의 옷 주름 또한 마찬가지이다. 부풀어 오른 허벅지 표현을 위해 허벅지 바깥쪽이나 두 다리 사이에 베풀어지던 빗금 모양의 주름이 허벅지 중앙에 있고‚ 무릎의 위치를 암시하던 U자형의 옷 주름은 마치 하나의 무늬처럼 무릎부터 발목까지 일정한 간격으로 위치하고 있다. 보살상 특유의 유연하고 곡선적인 자세 또한 사라져 뻣뻣한 느낌이 강하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창작한 저작권 보호분야 금동관세음보살입상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1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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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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