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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제21대 김남식 통일부차관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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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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就 任 辭 2013.3.15(금) 존경하는 통일가족 여러분! 엄중하고 중요한 시점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먼저 부족한 저를 통일부차관으로 발탁해주신 대통령님과 장관님께 감사드립니다. 임명해주신 뜻을 받들어 열과 성을 다해 통일업무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이 자리를 빌어 전임 김천식 차관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김천식 차관님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시피 탁월한 경륜과 열정으로 통일업무를 추진해온 분입니다. 퇴임하시더라도 국가의 중요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시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항상 통일부의 우군으로 도와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통일가족 여러분! 앞으로의 통일부의 업무의 방향‚ 나아갈 바에 대해서는 이미 류길재 장관님께서 취임사를 통해 밝히셨습니다. 장관님께서는 지금 엄중한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시고‚ 그러면서도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추진하기 위한 방안 등을 명확히 제시하셨습니다. 저는 그러한 큰 틀과 방향에서 장관님의 뜻이 구현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보좌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제가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일을 어떻게 추진해 나갈 것인지‚ 즉‚ 일하는 방식과 지향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저는 통일부가 ‘일 잘하는 부처’가 되도록 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부처의 평가‚ 조직의 평가‚ 개인의 평가 등 모든 평가의 기준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일 잘하는 조직’이 일류조직이고‚ ‘일 잘하는 직원’이 속칭 ‘에이스 직원’입니다. 따라서 일 잘하는 부서가‚ 일 잘하는 직원이 평가받고‚ 더 커나갈 수 있는 조직이 되어야 하고‚ 그러한 조직문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일부의 안살림을 하는 차관으로서 ‘일 잘하는 조직’‚ ‘일 잘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행복한 직장으로서의 통일부’를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하루의 10시간‚ 거의 모든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간이 괴롭고 힘들기만 한다면‚ 개인으로서도 그렇고 조직으로서도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직원 모두 즐겁고 보람되게 직장 생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의 고충과 건의를 성실히 듣겠습니다. 아래·위가 소통하고 같이 고민하는 통일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통일가족 여러분! 저는 통일부의 역량을 믿습니다. 또 직원 여러분의 능력과 열정을 믿습니다. 장관님을 중심으로 성심성의껏 일한다면 아무리 어려운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믿고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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