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물명

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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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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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년도

20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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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정의> 눈 올때 신는 신발. <일반적 형태 및 특징> 우리나라는 4계절에 따라 변하는 독특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의·식·주생활양식도 계절과 지역에 따라 독특한 모습을 띠게 된다. 살피도 이러한 독특한 자연 환경속에서 고안해 낸 일종의 눈신발이다. 예전에도 발을 보호하고 걷기에 편한 여러 가지 신발이 있었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잇는 짚신이나 가죽신뿐만 아니라 비올때 신는 나막신 등이 있다. 특히 눈올 때 신는 덧신이 "살피"이다. 살피는 설피라고도 하는데 함경도·강원도등 눈이 많이 오는 지역 주민들이 겨울철에 신발 위에 덧신고 다니는 것이다. 이것을 신으면 눈이 깊게 쌓이거나 비탈진 곳에서도 빠지거나 미끄러지는 일이 없이 잘 다닐 수 있다. 요즈음 과학용어를 빌리면 정지마찰력을 생활속에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요즈음도 쓰임새에 따라 여러 가지 신발이 있다. 특히 많은 마찰력을 필요로 할 때 신발 바닥에 여러 가지 홈을 만들어 내게 된다. 운동화의 경우 운동경기의 종류에 따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신발의 형태나 홈을 달리하게 된다. 자동차 타이어에 있어서도 겨울철에는 마찰력을 높여 미끄럼을 방지하는 특수한 타이어를 개발하여 쓰고 있다. 즉 살피에 쓰고 있는 과학원리가 지금도 고스란히 쓰이고 있는 것이다. 살피는 10년쯤 자란 다래덤불이나 물푸레나무 또는 노가주나무로 만드는데‚ 껍질을 벗기고 다듬은 다음 뜨거운 물에 담가서 천천히 힘을 주어 가며 구부려 만든다. 물푸레나무로 만들때에는 불에 쬐어가며 휜다. 생김새는 대체로 타원형이며 한 번 돌려서 겹쳐지는 부분에는 다래덤불을 가로 잘라서 위아래로 가로 매는데‚ 이것이 살피의 바탕이 되는 셈이다. 곰의 가죽을 가늘게 자른 것으로 하면 눈이 들어붙지 않아서 더욱 좋다. 겨울에 등사가들이 스키를 사용하기 어려운 곳에서 이것을 신기도 하는데‚ 이때에는 굴밤나무나 참나무로 발톱을 만들어서 살피 바닥 양쪽에 끼운다. 타원형으로 된 라켓 모양의 것은 발을 벌려 가며 걸어야 하는 불편이 있으므로 너비가 비교적 좁은 것이 편리하다. 짚신으로 감발을 할 때는 발이 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살이 닿는 데에는 떡갈잎으로 한 번 싸기도 한다. 이렇듯 우리겨레가 생활속에서 일구어 쓰고 있는 모든 물건들을 과학의 눈으로 바라볼 때 오늘의 과학용어로 상징되는 과학원리들이 깃들어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참고문헌> 신지식인 정동찬의 겨레과학 일구기 "옛것도 첨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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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 저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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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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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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