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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족반
- 저작물명
- 호족반
- 저작(권)자
-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 출처
- 공표년도
- 창작년도
- 2015-01-30
- 분류(장르)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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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정보
- 호랑이발〔虎足〕형태의 발이 달린 소반. 상판은 패기판(제골판)이다. 소반은 상(牀·床)‚ 반(盤)‚ 조(俎)등으로도 표기되는 평좌(平坐)생활용 식탁의 일종으로 대부분이 일인용(一人用)이다. 소반의 명칭은 산지(産地)‚ 반의 형태‚ 다리의 형태‚ 재료‚ 용도에 따라 그 명칭을 붙여 통영반‚ 원반‚ 구족반‚ 행자반‚ 주안상 등 여러 명칭으로 불렀다. 소반 다리가 짐승 다리의 형태로 장식된 것은 고구려의 고분벽화에서 확인 할 수 있어 그 유래가 오랜 것임을 알 수 있다. 소반은 혼자서 양팔을 벌려 들어 나르기에 편한 규모이며 반면(盤面)의 변죽이 자연스럽게 도드라져 그릇이 미끄러 떨어지지 않는 등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소반 만이 갖는 아름다움과 특성이 있다. 이러한 특성은 주택양식과 우리나라의 생활 양식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주택인 한옥(韓屋)은 온돌과 마루의 반복구성으로 이루어졌으며 사람들은 바닥에 앉는 평좌생활을 하였으므로 소반 높이는 좌식생활에 알맞는 30㎝ 내외로 제작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장유유서(長幼有序)‚ 남녀유별(男?有別)‚ 내외법 등 유교의 영향에 의한 관습이 있어 가족 간에도 남매나 부부가 겸상하는 예가 없었다. 또 친형제일지라도 사회적 신분〔官職〕이 다르면 겸상하지 않았다. 조선시대에는 학문의 계통을 찾아서 또는 부귀를 따라 선비·사대부의 집을 ?는 내방객들이 많아 지체높은 집에는 수십구 내지는 백 여구의 소반을 구비하였으며 서민 가정에서도 최소 10여개의 소반이 있었다. 부엌에서 준비한 음식소반을 건너 방‚ 사랑방‚ 행랑채 등에 안전하게 나르기 위해서는 소반은 혼자서 나르기에 편한 규모여야 하며 그릇이 미끄러 떨어지지 않으려면 변죽이 도드라져야 했다. 소반은 문목반(文木盤; 목리가 좋은 나무로 만든 소반)에 황칠(黃漆)또는 생칠을 한 것이 가장 많으나 궁중 또는 양반들이 사용한 것 중에는 자개를 박고 주칠 또는 흑칠을 하는데 조선시대의 나전칠기 반(盤)은 대부분 통영산(統營産)이다.
- 저작물 파일 유형
- 저작물 속성
- 1 차 저작물
- 공동저작자
- 1유형
- 수집연계 URL
- http://www.emuseum.go.kr
- 분류(장르)
- 사진
- 원문제공
-
원문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