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물명

가마발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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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년도

20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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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가마 문에 드리우는 발. 혼례나 장례 등 의식용 가마에 사용하는 장식구의 하나로 가마의 앞면과 옆면의 문에 드리우는 가리개용 발이다. 가마는 작은 집모양으로 만들어 그 안에 사람이 들어앉는 탈 것의 하나이다. 아래 부분에 가마채(손잡이)가 있어 손으로 들거나 끈으로 묶어 어깨에 메고 운반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려 고분벽화나 신라 기와에 새겨진 그림 등을 통해 삼국시대에 이미 가마를 사용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또 송(宋)나라 서긍(徐兢)이 쓴 《고려도경 高麗圖經》에서는 채여(彩輿)‚ 견여(肩輿) 등을 비롯한 고려시대의 가마에 대한 언급이 있고‚ 조선시대에는 관리들의 품계에 따라 수레나 가마를 타는데 차등을 두었으며 이를 어기면 처벌을 받았다. 가마의 종류에는 연(輦)‚ 덩[德應]‚ 사인교(四人轎)‚ 보교(步轎)‚ 가교(駕轎)‚ 남여(藍輿)‚ 독교(獸轎) 등이 있다. 발은 주로 여름철에 창문이나 대청에 쳐서 햇볕을 가리고 바람을 통하게 하며‚ 공간을 구분하거나 가리기 위하여 사용했다. 《삼국사기》옥사조와 금제의 항목‚ 또는 본기에 겨울에는 장막을‚ 여름에는 발을 드리우고 살았다는 기록이 있고‚ 안압지에서도 여러 개의 발걸이가 출토된 것으로 보아 발이 일상적인 생활용품이었음을 알 수 있다. 궁중에서는 주로 구슬을 꿰어 만든 주렴(?簾)을 사용하였고‚ 일반 평민들은 대나무로 곱게 짠 죽렴(竹簾)을 사용했다. 이 밖에도 갈대·모시·마 등을 이용하여 만들기도 했다. 발은 꼭 문 안쪽에서 치고 또 걷어올리도록 되어 있다. 이 때문에 방안에서는 밖이 보이지만 밖에서는 광선의 흐름에 따른 그늘 때문에 방안이 잘 보이지 않았다. 조선시대에는 발을 제작하는 렴장(簾匠)을 두고 전문적으로 만들게 했다. 가마발은 시집가는 새색시의 가마에 드리워 신부의 모습을 가리고 가마를 장식하는데 쓰였다. 보통 붉은 칠(朱漆)을 하고‚ 가마발에 다양한 모양의 자수품을 장식으로 단다. 불교의식에서 부처님을 모신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가마의 일종인 연(輦)에도 가마발에 다는 것과 비슷한 자수품이나 기타 장식품을 단다. 장례용 가마발은 검은색과 흰색으로 장식한다. 《참고문헌》 국역고려도경(서긍‚ 민족문화추진회‚ 1977) 가마와 소반(서울시립대학교 박물관‚ 1995) 국학도감(이훈종‚ 일조각‚ 1968) 가마와 민속(박명도‚ 가마와 소반‚ 서울시립대학교 박물관 1995) 사진과 해설로 보는 온양민속박물관(온양민속박물관‚ 1991) 한국의 의식주와 민구의 연구(최상수‚ 성문각‚ 1988) 우리 옛집이야기(박영순 외‚ 열화당‚ 1998) 한국의 살림집(신영훈‚ 열화당‚ 1986) 《비디오자료출처》자수장(국립문화재연구소‚ 1999) 《유사·관련 용어》 연(輦)‚ 덩[德應]‚ 사인교(四人轎)‚ 보교(步轎)‚ 가교(駕轎)‚ 남여(藍輿)‚ 독교(獸轎)‚ 발‚ 대발‚ 주렴‚ 죽렴‚ 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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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 저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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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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