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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양 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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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말모양 토기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5-01-31
분류(장르)
사진
요약정보
말의 모습을 그대로 본떠서 만든 토기로 상형토기에 속한다. 상형토기란 사람 또는 특정기물의 모습을 그대로 본떠서 만든 토기를 일컫는 것으로 이형토기라고도 불린다. 대체로 신라와 가야의 토기 중에 주로 보이고 있다. 대개 그 정확한 출토지가 소개되지 않은 것이 많아 그 성격을 규명하는 것이 쉽지 않으나 금령총(金鈴塚)이나 계림로(鷄林路)고분 등에서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무덤에 부장되는 명기(明器)로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분에 부장되는 명기 중에는 실용의 목적으로 제조되어 사용하다가 매장된 것이 있음을 보아 실용으로 사용한 것도 있었을 것이고‚ 대개는 어떤 의식행사에 쓰이는 의기(儀器)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상형토기는 사람 모양을 본뜬 것과 동물을 본뜬 것‚ 그리고 기물을 본뜬 것의 세 가지로 크게 구분한다. 사람 모양을 본뜬 것 중에는 대표적인 것으로 1924년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기마인물형토기(騎馬人物形土器)와 배모양[舟形]토기가 있다. 이 두 종의 토기는 모두 한 쌍씩인데 기마인물형토기는 무장한 한 기사가 안장을 얹은 말 위에 타고 있는 모습이다. 기사는 머리에 변관(弁冠)을 썼고 손으로 고삐를 잡았는데‚ 완전하게 무장한 말을 타고 있는 두 인물은 복식(服飾)이나 마구(馬具)의 형태로 보아 주종의 관계로 해석되기도 한다. 배모양토기는 네모난 구멍이 일렬로 뚫린 원추형 위에 배모양을 올려놓고 배 안에는 나체의 뱃사공이 걸터앉아 노를 젓고 있는 모습이다. 노를 젓는 인물은 큰 코와 귀를 갖고 있고‚ 눈이 크게 찢어졌다. 또한 과장되게 성기(?器)를 나타내고 있고 혀를 빼물고 있는데‚ 이는 힘든 일을 하는 신분이 낮은 사람의 익살스러운 자태를 표현하고 있으며‚ 성기를 나타낸 것은 역시 생산력이나 벽사의 의미일 것이다. 나아가 이 토기들은 피장자(被葬者)를 말이나 배에 태워 묻힌 이의 영혼을 명부(冥府)세계로 운반하는 교통수단의 의미로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말과 배에는 주인과 시종인 듯한 사람이 구분되어 타고 있어 이런 의미를 더욱 강하게 나타내 주고 있다. 어느 것이나 조형 방법이 우수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표현은 매우 자연스럽고‚ 세부적인 표현수법은 미숙하지만 단순함 속에 신라 고유의 맛을 표현하고 있다. 동물형토기로는 오리모양·새모양·개모양·말모양·거북모양 등이 있다. 이들 토기도 대개는 명기로서 만들어진 것들이다. 개나 말은 고대인(古代人)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수송수단의 하나였다는 점에서 죽은 자의 영혼을 태우기 위한 동물로서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고구려의 노산리(魯山里) 개마총(鎧馬塚)의 벽화에서보내기 위한 목적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사람의 영혼을 저 세상에 인도하는 구실을 한다고 하여 장례식 때 새를 이용한 풍습이 강한 것을 생각한다면 이 토기들은 모두 묻힌 이의 영혼을 명부(冥府)세계로 운반하는 교통수단의 의미로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한편으로 오리는 고대의 압록강이나 낙동강에 무리로 서식하고 있어 고대인의 주요한 식량원의 하나였다. 때문에 오리는 죽은 자에 대한 공물(供物)‚ 말하자면 고대인의 중요한 수렵대상으로서 상징적 존재이기도 하고‚ 또한 명기로서 부장되었던 것이라고 보인다. 한국의 재래식 결혼식에서 신랑이 나무 기러기를 신부 측에게 건네는 것도 식량채집이라는 남성의 임무를 충분히 다하겠다는 것을 약속하는 맹세이고‚ 이 경우도 새는 수확물=식료의 상징이 되고 있다. 한편 경주 황남리 고분군 조사에서 출토된 거북형토기는 몸체 군데군데 달개[瓔?]를 달고 등의 앞뒤 쪽에 기다랗게 부리를 만들었는데‚ 꼬리가 긴 것을 보아 본래는 용을 나타내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한편 신라·가야 지역에서는 집·신발·배·수레·등잔·뿔잔 등의 기물을 형상한 토기가 많이 보이고 있다. 특히 출토지가 분명한 기물형토기로는 금령총에서 출토된 배모양토기 한 쌍‚ 그리고 계림로 25호분에서 출토된 수레형토기가 주목된다. 수레형토기는 짐을 싣는 수레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제 승차용의 수레일지도 모른다. 이 토기들은 묻힌 이의 영혼을 명부세계로 운반하는 교통수단의 의미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러한 기물형(器物形)토기들에는 죽은 자를 위한 음식물이 담겨져 있었는데 이는 사자(死者)를 명부세계에 보내는 장송(葬送)의 의미를 가진 것이다. 수레바퀴에 부착된 수차(水車)나 통형(筒形) 토기는 저 세상에서 사용할 집기로서 들어가 있는 것일 것이다. 가옥형의 토기도 있는데 이는 아무래도 곡물창고일 듯 싶다. 이러한 상형토기는 장례에 쓰던 의기가 발달된 신라·가야 지역에서 특히 발달하였는데‚ 특히 가야지역에서는‚ 신라지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동물·집·신발·배·수레·등잔 등의 상형토기와 용도를 알 수 없는 이형토기들이 많아 가야토기의 특색을 나타내고 있다. 일반적인 한국의 상형토기는 가운데가 비어 있고 또한 부리[注口]를 달아놓은 것이 특징이나 이 유물의 경우 흙덩어리를 그대로 빚어 만들어 토기의 가운데가 메워져 있다. 표면색조 역시 회청색을 띠는 삼국시대의 전형적인 말모양토기와는 달리 붉은 색조를 띠고 있어서 900도 이하의 저온에서 구워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서진(西晉)대에 나타난 같은 형태의 동물형 토우의 영향 하에 만들어졌다고 추정되기도 한다. 는 성장한 말을 마부가 끌고 있고 사람은 타고 있지 않는 모습에 `말에 주인이 타고 있는 상(像)`이라고 묵서(墨書)가 되어 있는 것은 결국 눈으로는 볼 수 없다고 해도 죽은 자가 말에 타고 하늘로 오르고 있다는 것을 표시하고 있다. 따라서 말모양토기의 성격은 이러한 영혼을 태우는 수레로서의 의미이고‚ 고인(故人)이 저 세상에서 탈 말이다. 말하자면 말을 순장(殉葬)하는 대신에 묻힌 것이다. 또한 오리나 새 등은 《삼국지》〈위지(魏志)〉 동이전(東?傳) 변진조(弁辰條)에 "죽은 자를 보내는 데에는 커다란 새깃을 가지고 하는데‚ 이는 죽은 자의 영혼이 날아가기를 바라기 때문이다"라고 했던 것처럼‚ 죽은 자를 하늘로 올려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emuseum.go.kr
분류(장르)
사진
원문제공
원문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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