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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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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석인장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5-01-31

분류(장르): 사진
UCI 로고

요약정보: <정의> 돌이나 나무 등에 글자‚ 무늬를 새긴후 문서‚ 서화에 증명으로 찍는 도구 <발달과정과 역사> 인장은 종이의 발명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중국 은허(殷墟)에서도 인장이 출토되고 있어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일반적 형태 및 특징> 인장은 나무·돌·고무·수정·금·뿔·상아등 각종 인재(印材)에 글자‚ 무늬‚ 그림등을 조각하여 인주를 발라 개인‚ 관직‚ 단체 등의 표지로서 문서‚ 서화에 찍어 증명으로 삼는 것이다. 현재 인장은 동양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 동양에서는 중국에서 오래전 부터 사용되어왔다. 중국에서 현재까지 가장 오래된 인장으로 은허에서 출토된 방형과 장방형의 옥판(?板)에 새긴 은새(殷璽)가 있으며 다음으로는 동주(東周)말기 및 전국시대의 청동인(靑銅印)이 있다. 그러나 종이가 발명되는 후한 이전에는 목간(木簡)을 봉하는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었는데 목간에 진흙을 사용하여 거기에 인장을 눌러 봉하는 봉니(封泥)가 주로 사용되었다. 중국에서 인장이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진(秦)‚ 한(漢때)대 부터 후한시대에 종이가 발명되면서 이전에 봉니(封泥)로서 입체적으로 사용되던 인장이 평면적으로 사용하게 되어 인장사(印章史)의 변혁을 가져오게 되었다. 한편 서양에서는 중세 초기에 문서의 변조를 막거나 내용의 비밀을 지키기 위한 봉인으로 사용되거나 발신인을 표시하는 역할을 하였다. 이후 6∼7세기 무렵부터는 공문서의 증인(證印)으로 사용되어 확실한 인증 수단이 되었다. 도장을 찍는 방법도 문서에 직접 찍는 것과 문서 끝에 줄을 꿰어 그 끝에 압인하는 수하식(垂下式)등이 있다. 인장의 문양도 문자와 그림‚ 초상‚ 문장 등으로 다양하다. 그러나 서양의 인장은 근세 이후 서명의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개인 인장은 사라지게 되고 19세기 이후에는 공문서에만 한정적으로 이용되고 서명이 일반화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인장이 사용되었는지 확실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삼국사기의 기록으로 보아 삼국시대부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시대에는 인부랑(印符郞)이라는 국가의 인장을 관장하는 벼슬도 있었으며 개인도 인장을 소지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인장제도는 조선시대에 들어와 더욱 정비되어 특히 관인에 대한 제도를 엄격하게 규정하였다. 관직의 고하(高下)에 따라 그 크기를 제한하였다. 이 인장은 우현 고유섭 선생의 유품으로 1992년 우현선생의 동상제막을 기하여 기증받은 유물이다. 인장의 새긴면은 가로 2.6cm‚ 세로 1.6cm의 장방형이고 전체적인 형상은 높이 5.1cm의 장방형이다. 인장 상단에는 괴수형 짐승이 조각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