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물명

효일사지출토백자편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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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년도

201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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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백자(白磁)란 백토(白土)로 그릇의 형태를 만들고 그 표면에 여러 가지 장식을 한 다음 투명한 백색 유약을 입혀 구워 낸 도자기를 말한다. 유색(釉色)은 유약의 성분‚ 가마 안의 조건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눈같이 흰 설백색(雪白色)‚ 우윳빛이 도는 유백색(乳白色)‚ 약간 파르스름한 색을 머금은 청백색(靑白色)‚ 푸른기가 짙은 청백색‚ 회백색(灰白色) 등으로 제작된 시기와 지역에 따라 색조의 차가 있다. 그러므로 백자의 백색은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어려우나 대체로 보통 15세기 백자가 유백색 계통이며‚ 16세기가 되면 설백색‚ 17세기에는 회백색‚ 18-19세기에는 푸른 기가 약간 도는 청백색으로 볼 수 있다. 18세기 말경에 제작되기 시작하였던 청백색의 백자가 분원리 가마 특유의 유색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한 청초한 청백색의 백자유로 전개되어 주목된다. 본 유물은 기면(器面)에 무늬가 전혀 보이지 않는데 이것과 같이 그릇 표면에 아무런 무늬가 없는 순도 높은 순백의 태토와 잡물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석회유(石灰釉)를 씌워 고화도에서 구운 경질의 백자를 순백자라 한다. 장식이 전혀 없는 것(素文)이 일반적이나 음각(陰刻)‚ 양각(陽刻)‚ 투각(透刻) 등의 문양이 이 장식된 것도 일부 만들어졌다. 조선시대 가마터를 조사해 보면 순백자 종류가 95% 이상을 차지하며 그릇의 종류는 대접‚ 접시류가 대부분이며 병이나 항아리는 드문 편이다. 순백자는 일반적으로 형태가 온전하고 백자색이 순정한 것을 좋은 백자로 치는데 특히 조선 초기의 백자와 18세기 전반의 소위 금사리계(金沙里系)가마에서 생산된 백자에 우수한 작품이 많이 보인다. 순백자의 발생 시기는 명확히 밝힐 수 없으나 1391년 제작품인 홍무 24년명 백자발은 기형에 있어서 이미 조선적인 양감(量感)이 형성되어 있고 질감‚ 색감 등에서도 고려백자와는 현저히 다르다. 15세기 전반경에는 순백자가 분청사기 가마에서 함께 번조되었던듯 하며 이때에 백자만은 특히 갑발에 넣어 정교하게 제작하고 있다. 문헌 기록에서는 1425년 세종 7년에 명 인종(仁宗)의 요구에 의해 10탁분(十卓分) 210개의 백자를 정세번조(精細燔造)하여 바친 기록이 있다. 이와 같이 15세기 전반까지는 백자의 생산은 일부 왕명에 의하거나 혹은 왕의 어기용으로만 많지 않은 양이 제작된 듯하다. 본격적인 백자의 생산은 광주(廣州)가 관요로서 제작 활동을 활발히 하던 15세기 후반부터였다. 본 유물은 효일사지(曉日寺址)에서 출토된 발(鉢)의 저부편(底部片) 한 점과 구연부(口緣部) 편 등을 비롯한 네 점의 편이다. 먼저 저부편을 보면 유색(釉色)은 있었는데‚ 산주(山主)인 양묵연(梁默然)이 1915년에 당시 인천에 살았던 일본인 이다(飯田茂登雄)에게 팔았다"고 기록되어 있어 이 석탑이 발견되면 창사 시기가 어느 정도 파악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연한 하늘색이며 내저원각(內底圓刻)을 두르고 있으며 여기에 굵은 모래자국이 보인다. 이러한 자국은 이 기물의 위에 모래를 깔고 다른 가물을 올려놓고 구웠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나머지 편 네 조각은 연한 하늘색‚ 청백색‚ 진한 회색 등 유색이 다양하며 빙렬(氷裂)이나 물레 성형 자국이 보이기도 한다. 효일사지에 대한 기록으로는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인천부읍지(1899)』 등의 문헌에 "소래산에 효일사(曉日寺)가 있다"고 한 기록이 보인다. 그러나 이 사찰이 언제 창사(創寺)되었으며 폐사(廢寺)되었는지에 대하여는 자세히 알 수가 없다. 그러나 권상로(權相老)가 엮은 『한국사찰전서(韓國寺刹全書)』‚ 「효일사조」에 "부천군 소래면 대야리(현 시흥시 대야동)에 있는 절터에 삼층석탑 1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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