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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한 집을 위한 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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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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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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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작가> 이소응(李昭應‚ 1861-1928)은 한말 전기의병장으로 자는 경기(敬器)‚ 호는 습재(習齋) · 사정거사(?靖居士)‚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어려서는 중만(仲萬)‚ 커서는 소응‚ 의병봉기 이후에는 의신(宜愼) · 직신(直愼) 등으로 불렸다. 성재(省齋) 유중교(柳重敎)의 문하생인데 화서학파 가운데 의병항쟁에 투신한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1896년 정월 춘천의병장으로 활동하다가 제천의 유인석 의진에 합류하였다. 1898년 유인석(柳麟錫)과 함께 서간도로 망명하였으나‚ 1900년 후반 귀국하여 강원도와 충북 지방을 전전하였다. 1911년 만주에 다시 망명하여 봉천성(??省) 회인현(懷仁縣) 및 관전현(寬甸縣)‚ 몽골의 강평현(康平縣) 등지를 전전했다. <일반적 형태 및 특징> 이 글은 관전현 문화사 만구 봉황성 동대보 서산리(文華社 彎溝 鳳凰城 東?堡 西山里)에 거주할 때 지은 것으로 보인다. 조선인 이직신(李直愼)의 이름으로 1925년 가을에 지은 축문인데‚ 신축한 집을 위해 천지신명(?地神明)에 축원한 내용이다. 모든 조선인이 신의 음택(蔭澤)을 누릴 수 있기를 기원하고‚ 재변(災變)을 물리칠 수 있게 도와달라는 소망이 담겨져 있다. 우리 동포 모두가 충효열(忠孝烈)에 힘쓰고‚ 농사와 학업을 병행하며 서로 도와 부(富)와 안녕(安寧)을 누리고 천명을 다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글이다. 1920년대 중반 중국 각지에서 활동하던 동포들의 현실을 이해하고 이소응의 민족애를 밝히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기타참조> "강운 명품선"‚ 순천대박물관‚ 2001. <참고문헌> "강운 명품선"‚ 순천대박물관‚ 2001. "한국인물대사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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