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물명

사씨남정기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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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표년도

창작년도

201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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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정의> 조선 숙종 때의 문신인 김만중이 지은 고전 소설로 4책 본·3책본·2책본·1책본이 있다. <개설> 조선 숙종 때의 문신인 김만중이 지은 고전 소설로 4책본·3책본·2책본·1책 본이 있다. 국문본으로 목판본(경판)·필사본·활자본이 있고‚ 김춘택의 한역본이 있다. 본 박물관에는 필사본을 소장하고 있다. 국문 소설‚ 가정 소설‚ 목적 소설로써 일대기적 구성을 취하고 있다. 역어체‚ 문어체로 전지적 작가 시점이다. 처첩 간의 갈등과 사씨의 고행이 주제이다. <일반적인 형태 및 특징> 이 작품은 숙종이 인현왕후를 폐출하고 장희빈을 중전으로 책봉한 사건에 대하여 숙종이 잘못을 깨달아 모든 것을 원상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권선징악의 수법을 고도로 원용하여 쓴 폭로‚ 풍간(諷諫)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 김만중이 이 작품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주제는 일반적으로 총애를 다투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오히려 덕(德)으로 보는 편이 타당하리라 생각한다. 예를 들면‚ 성혼 과정에서 매파가 사소저의 미색을 칭찬하자 유현은 덕을 강조하여 말했고‚ 또 사부인이 남편 유한림에게 소실을 얻도록 주선해 주는 것은 부덕(婦德)의 소치이다. 그리고 교씨의 간교로 인해 시가에서 쫓겨난 사부인이 친정으로 돌아가지 않고 시부모의 산소에서 지내는 것은 끝까지 덕을 실행해 보려는 강인한 의지의 발로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소설은 쟁총형의 가정 소설이라기보다는‚ 인간에 있어서의 덕성을 강조함으로써 민비폐출의 부당성을 풍자하여 임금에게 간하기 위한 풍간 소설이다. 인물 구성을 보면‚ 사부인은 고매한 부덕(婦德)의 소유자로 설정해 놓은 반면‚ 첩은 간교한 여인으로 등장시켜 악녀(??)를 선녀(善?)에 대립시킴으로써 여주인공의 인격을 강조하고 있다. 유한림의 숙모인 두부인은 선악을 판단하는 사리 판별자로서 기능하며‚ 또한 다가올 일을 암시하는 복선의 기교적인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 소설의 구성면에 있어서는‚ 다른 고전 소설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천우신조(?佑神助)가 사건 전개에 큰 구실을 한다. 사부인이 시부모 묘하에 쫓겨나 있을 무렵 두부인의 위조편지를 받고 비몽사몽간에 최부인이 현몽하여 위기를 모면하게 되고‚ 여승 묘혜가 사부인과 상봉하여 사부인의 곤경을 벗어나게 해 준 것도 역시 꿈의 계시에 의해서였으며‚ 유연수의 중병을 고치는 일‚ 위기에서 구출되는 일 등 모두가 현몽(琅?)의 덕분이다. 이처럼 꿈을 지나치게 과용한 것이 이 작품의 구성상의 흠이라 할 수 있으며‚ 이는 실감성을 크게 감퇴시키고 있다. 배경면에서 살펴보면‚ 소설 내용상의 배경은 중국 명나라 시대를 취하고 있으나 그것은 작가가 표현하고자하는 주제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날카로운 저항 의식을 감추기 위해서 이다. 이 소설은 이러한 목적의식 때문에 인물의 배치나 사건의 전개에 어떤 한계를 주어 작품의 문학성이 위축될 위험을 내포하고 있으나‚ 김만중의 작가적 능력은 이를 훌륭히 극복하여 작품적 성과를 발휘하였다. <사회 문화적 의의> 이 작품은 가정 소설의 전형으로 후대 소설‚ 특히 장편 소설의 전범(典範)이 되었다고 보여진다. 후대의 여성 독자의 요구와 기호를 맞추어 처첩 간의 갈등‚ 축첩으로 인한 가정 내의 비극이 소설의 중요한 소재로 채택되고 그것들의 복잡한 얽힘은 장편소설의 기틀을 보여 준다. <유사 관련용어> <남정기>‚<사씨전>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emuseum.go.kr

분류(장르)

사진

원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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