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 이미지 유형

라이선스 유형

영상

2014년 제1회 저자와의 만남

추천0 조회수 310 다운로드 수 3 일반문의
  • 해당 공공저작물은 외부사이트에서 보유하고 있는 저작물로써, 원문보기 버튼 클릭 시 외부사이트로 이동됩니다. 외부사이트의 문제로 인하여 공공저작물로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사이트 바로가기 를 클릭하여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작물명
2014년 제1회 저자와의 만남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4-06-03
분류(장르)
영상
요약정보
자막 펼치기■ 행사명 : 2014년 제1회 저자와의 만남 ■ 주 제 : 책과 사랑에 빠지는 법 ■ 강 사 : 정수복(사회학자·작가) ■ 일 시 : 2014년 3월 26일(수) (15:00∼17:00) ■ 장 소 :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지하 3층) 진행자: 문화가 있는 날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주최하는 제1회 저자의 만남 행사에 참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행사는《책에 대해 던지는 질문》‚《책인시공》을 저술한 정수복 작가님을 모시고 ‘책과 사랑에 빠지는 법’이란 주제로 오늘 강연를 진행하겠습니다. 잠시 후 초청 작가님의 강연이 있고‚ 강연 후에는 추첨을 통해 참가자 30분에게 작가님의 사인이 담긴 저서를 한 권씩 증정할 예정입니다. 끝까지 함께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2014년 저자의 만남을 분기별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6월‚ 9월‚ 11월 다양한 주제를 가진 작가님을 초청해서 문화가 있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립니다. 작가님에 대해 간단히 소개드리고‚ 바로 강의 시작하겠습니다. 정수복 작가님께서는 연세대학교와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하셨습니다. 1999년에서 2002년까지 KBS TV <정수복의 세상읽기>와 CBS 라디오 <시사자키> 진행을 하셨습니다. 주요작품으로는《책에 대해 던지는 7가지 질문》‚《책인시공》 외에《파리를 생각한다》‚《파리의 장소들》등 다수의 작품이 있습니다. 오늘 강연을 위해 정수복 작가님께 뜨거운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수복: 반갑습니다. 제가 정수복입니다. 저도 국립중앙도서관 이용자입니다. 이용자로서 여러분과 같이 책에 대해 이야기 나누게 돼서 기쁘게 생각하고요.《책인시공》이 문학동네라는 출판사에서 나왔어요. 제가 오늘 아침에 이 책을 편집한 문학동네 편집자와 통화를 했어요.《책인시공》과 다른 책 한 권으로 제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강연을 하게 됐어요’라고 전했어요. 그랬더니 ‘선생님의 아지트이자 작업실인 그곳에서 강연을 하시게 됐군요.’ 그러셨어요. (웃음) 제가 오후에 이 도서관에 거의 매일 옵니다. 그래서 익숙한 곳이죠. 오늘 제가 강연할 원래 제목은 ‘독자의 권리와 의무는 무엇인가’였어요. 이렇게 하자고 했더니 ‘그렇게 하면 너무 딱딱해서 사람들 오겠습니까’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다른 제목을 달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책과 사랑에 빠지는 법’이라고 보내드렸습니다. 그래서 많이들 오신 것 같지는 않고‚ 원래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신 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말씀드릴 것은‚ 자료집으로도 나눠드렸습니다만‚ 제 책《책에 대해 던지는 7가지 질문》‚ 이따 경품으로도 나눠드릴 수 있다고 하는데‚ 이 책하고 이 책 이전에 쓴《책인시공》‚ <책인시공>은 한자어입니다. ‘책을 읽는 사람의 시간과 공간’을 한자어로 줄여서 ‘책인시공’이라 하는데‚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런 말과 연관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책에 대한 책’을 두 권 정도를 썼는데요. 한두 권을 더 써서 ‘책에 대한 책’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한권을 쓸려고 했어요. 그런데 쓰다보니까‚ 도서관에 와서 책에 대한 책을 찾아보니 엄청 많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 2층에 가면 문학실이 있고요‚ 그 옆에 문학정보에 관한 책들이 한구석에 있는데‚ 거기에 책에 대한 책이 다 있습니다. 제 책도 그곳에 있습니다. 자유롭게 뽑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에서 제안을 해서 매달 마지막 수요일 오후에 ‘문화가 있는 날’이란 행사의 일환으로‚ 이 행사가 있는 거죠.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저자와의 만남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제가 하게 됐는데요. 문화라는 게 특별한 날 특정한 장소에서 이뤄지는 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 문화적인 삶이여야 하겠죠. 우리나라 60~70년대‚ 80년대까지는 경제적 중산층을 만들기 위해 굉장히 애썼고‚ 80~90년대까지는 정치적 시민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면‚ 21세기 들어와서는 문화적 교양층을 만드는 데 애썼어요. 앞의 것‚ 경제적 중산층‚ 정치적 시민‚ 문화적 교양층 이렇게 세 가지의 꼭지점을 이뤄 균형이 잡힐 때 사회가 안정이 되요. 제가 책을 쓴 이유가 거기에 있는데요. 책에 대한 책이죠. 책과 가깝게 할 수 없는 것들이 있죠. 책과 사랑에 빠지려고 하는 데‚ 방해하는 훼방꾼과 장애물들이 있어요. 이것들을 몰아내야겠죠.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책 읽는 분들은 별로 생각 안 해 보셨겠지만‚ 책 읽지 말라고 그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책을 많은 읽는 경향이어서 제게도 그런 사람들이 있는데‚ 제게 ‘책 읽으면 뭐가 좋은 게 있는가’하고 책 읽으면 나쁜 점들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사람이란 게 지성과 감성지수‚ 그리고 야성적인 게 있어서 힘이 넘쳐야하는데‚ 책을 많이 읽다보면 이 기가 빠지면서 야성이 없어져요. 지성‚ 감성‚ 야성의 균형이 있어야 하는데‚ 야성이 없어져요. ‘요즘 남성들이 남자답지 못해’라고 어른들이 많이 말씀하시죠. 그래서 책에 많이 빠지면 안 된다고 말하죠.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나라가 기독교를 믿은 지 100년 좀 넘었죠. 개신교는 1882년 이후‚ 카톨릭은 18세기에 들어왔으니까‚ 한참 됐죠.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처럼 기독교가 부흥한 나라가 없거든요. 그런데 종교 믿는 사람들‚ 진짜 신앙생활 하려면 영성이 있어야 한다고 해요. 그런데 책을 많이 읽으면 머릿속에 글자가 많아지고‚ 그러면 믿음이 약해지고 영성이 고갈된다고 이야기해요. 그래서 문화부 장관‚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낸 이어령 선생님도 《지성에서 영성으로》라는 책을 내셨죠. 지성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영적인 것 영적인 차원으로 도약하는데‚ 책을 지나치게 읽으면 방해된다고 하죠. 책을 많이 읽으면‚ 야성과 영성이 저해가 된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책과 사랑에 빠지는 걸 반대하는 의견은 그 밖에도 많이 있습니다. 또 뭐가 있을까요? 직접경험을 하는 기회를 차단을 시킨다고도 하죠. 자기가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경험하면서 얻은 지식이야 말로 산지식이고‚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죠. 책에서 얻은 간접 지식이라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말하죠. 생텍쥐베리 같은 사람들‚ 이 사람이 작가면서 비행기조종사 아니었습니까. 1920~30년대 프로펠러 비행기 처음 생겼을 때 거기에 우편물을 싣고 프랑스에서 아프리카로‚ 남미로 우편물을 배달하는 비행사였죠. 이 사람의 이야기가 책에서 배운 것보다‚ 비행기를 타고 대양을 넘을 때 갑자기 솟아오르는 절벽 같은 것들‚ 회오리바람‚ 폭풍우 이런 거 만났을 때 ‘나는 누구인가’ 진짜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고‚ 거기서 너무나 많은 것들을 느낀다고 했죠. 자연으로부터 오는 도전을 직접 느꼈을 때‚ 자기가 작가였을 때보다 훨씬 더 커다란 감동을 느꼈다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책을 많이 읽고 쓰는 사람들도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독서를 많이 하면‚ 직접적인 체험으로부터 거리를 가지고 절연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하죠. 이상하게 도서관에 가면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분들이 왔다 갔다 하세요. 그분들이 책을 많이 읽어서 그렇게 된 것인지‚ 원래 그런 분들이 갈 곳이 없어서 오는 건지는 몰라도 그런 분들이 있어서 그런지 책을 많이 읽으면 건강을 해친다고들 말해요. 육체적으로는 목이 굽어지고‚ 허리가 굽어지고‚ 몸이 비틀어지고 소화도 안 되고‚ 두통도 생기고 육체적인 병도 생기지만‚ 정신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하죠. 이런 이야기가 책과 사랑에 빠지는 걸 저해하는 이야기들이 있죠. 루소라는 사람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nl.go.kr
분류(장르)
영상
원문제공
원문URL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