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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영혼의 신비‚ 아프리카 쇼나 조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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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검은 영혼의 신비‚ 아프리카 쇼나 조각전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2009-03-16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오는 3월 19일부터 31일까지 문예회관 제1전시장서
마티스와 피카소 등 현대 미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쇼나조각을 선보이는 ‘아프리카 쇼나조각전’이 개최된다.
울산시 문화예술회관(관장 권혁진)은 새 봄을 맞이해 아프리카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아프리카 쇼나조각전’을 오는 3월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간 문예회관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쇼나’란 짐바브웨 공화국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부족의 이름으로 이들이 살고 있는 짐바브웨는 아프리카 말로 돌(bwe)로 지은 집(zimba)이라는 뜻이다.
짐바브웨는 1980년 독립이전에는 남로디지아(south Rhodesia)라고 불렸으나 독립 후 국가명은 11-15세기에 마스빙고 지역에 형성되어 현재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광대한 석조 유적지 그레이트 짐바브웨(Great Zimbabwe)에서 따온 것이다.
그레이트 짐바브웨는 11세기경 이 지역에 형성되었던 석조문명의 흔적으로 그 중심에 쇼나 부족이 있었다.
돌로 지은 집이라는 짐바브웨의 뜻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석조를 다루는 남다른 재능이 있는 이 부족이 만든 돌 조각이 바로 쇼나조각이다.
쇼나조각이 세계 미술계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 중반 로디지아(현‚ 짐바브웨) 국립미술관 초대 관장이었던 프랭크 맥퀸(Frank McEwen)이 미술관 내 워크숍을 설립해 쇼나 조각가들에 대한 후원을 시작하고 부터이다.
피카소‚ 마티스‚ 미로 등 20세기의 위대한 미술가들과 교분을 쌓으며 비평가로 활동했던 그에게 쇼나인들의 돌을 다루는 남다른 재능과 탁월한 조형감각이 눈에 띄었던 것.
프랭크 맥퀸과 그의 지도 아래 있던 조각가들은 1970년을 전후해 현대미술의 성전인 뉴욕 현대미술관(MoMA)으로 진출해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또한 파리 현대미술관(Musee d'Art Modeme)과 로댕미술관(Musee Rodin)에서의 전시회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서의 전시를 통해 서구의 권위 있는 저널들과 비평가들로부터 격찬을 받으면서 매우 격조 있는 조각 예술로 인정받게 된다.
쇼나 부족은 돌에 영혼이 존재한다고 믿으며 조각이란 자신의 의지에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돌 안에 스며 있는 영혼이 자신을 인도하여 조각을 완성하게 한다고 믿는다.
대부분의 경우‚ 쇼나인들은 처음부터 작품을 의도하고 돌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연 상태의 돌중에 훌륭해 보이는 것을 선택했다.
때로는 특별하게 신비스러운 기운이 감도는 돌을 찾아 엄청난 거리를 여행하기도 하는데‚ 돌을 찾고 고르는 이 고된 작업이 바로 조각의 시작인 것이다.
재료를 선택한 쇼나 조각가들은 전통적으로 스케치를 하거나 돌에 밑그림을 그리지 않는다.
다만 선택한 돌을 마주대하고 명상하면서 돌 속에 숨어 있는 주제를 찾아낸다.
돌 안에서 담아내야 할 형태와 주제를 발견하고 나면 조각가는 돌의 쓸모없는 부분을 깨어 낸다.
이때 기계의 힘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직 정과 망치만을 사용해 돌을 깨고‚ 쪼고 갈고 닦아 완성되는 쇼나조각의 과정은 마치 종교의 수행의식과도 같다.
쇼나 조각은 이와 같이 종교적 명상과 같은 심오한 과정을 통해 탄생했지만 “고고한 여인(Proud Woman)”‚ “동심(Childhood Mind)”‚ “바람부는 날 (Windy Day)”‚ “흥겨운 무동(Joyful Dancer)”‚ "엄마와 아이(Mom and child)" 등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미술에 대한 식견이 없는 일반인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서정적인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는 1m이상의 대작부터 중‚ 소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쇼나 조각 50점과 웨야부족의 평면작품 20점 등 총 70점으로 구성됐다.
울산시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20세기 현대미술사의 가장 매혹적이고 신비스러운 영역으로 인정받고 있는 쇼나 조각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아프리카 전통문화의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끝.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ulsan.go.kr
분류(장르)
어문
원문제공
원문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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