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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단체장과의 오찬간담회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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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경제 5단체장과의 오찬간담회 축사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님‚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님‚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님‚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님‚
대한상공회의소를 대표해서 참석해 주신 조해형 나라홀딩스 회장님‚
함께 해주신 경제인 여러분들과 유흥수 대사님을 비롯한 재외공관장 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여러분 모두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허창수 회장님‚ 강호갑 회장님은 지난달 대통령님 중동순방에 함께 수고해 주셨는데‚ 오늘 다시 뵙게 되어 반가운 마음입니다. 중동순방 당시 방문국 정상들이 우리를‘라피크’‚ 우리말로‘동반자’라고 부르며 열렬히 환영해 주었는데‚ 외교부로서는 경제인 여러분들이야말로 우리 경제외교의‘라피크’‚ 즉 중요한 파트너이자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재외공관장회의는 10년만에 처음으로 공관장 회의와 총영사회의를 통합하여 개최되었습니다.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무엇보다 급변하고 있는 국제정치·경제환경 속에서 우리 국익증진을 위하여 경제외교의 선봉에 있는 전재외공관장들이 머리를 맞대고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소통의 場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지난 월요일 재외공관장들을 위한 청와대 만찬에서 공관장들에 대한 당부 말씀을 하시면서 창조경제의 성공을 위한 재외공관의 역할을 첫 번째로 강조하셨습니다. 그만큼 우리 경제 재도약에 있어 재외공관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외교망이 해외‘창조경제 혁신센터’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경제인 여러분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쉽이 긴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 많은 경제인 여러분들과 재외공관장들이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합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경제인과의 만남」 행사는 경제인 여러분들과 재외공관장들 간 1:1 상담을 통해 해외진출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 신규진출을 위한 활로 모색‚ 해외시장 정보공유 등을 위한 매우 유익한 통로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도 그리스 대중교통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등 본 행사에서 상담이 이루어진 사업들이 실제 대규모 사업수주로 이어진 기분좋은 소식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여기 계신 강호갑 회장님께서 이끄시는 중견기업연합회도 참여해 주시는 등 참여 기업수나 상담건수 측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 2년간 교역·투자 환경을 포함하여 안정적인 기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했고‚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중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과의 FTA를 통해 우리 경제 영토는 GDP 기준 73%를 넘는 수준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작년 한해만도 정상외교와 재외공관의 기업활동 지원 등을 통해 약 450억불 상당의 대규모 수주지원 실적을 이루었으며‚ 1조원 상당의 보건의료 서비스 수주지원‚ 40억불 상당의 방산수출‚ 반덤핑조치 등에 대한 수입규제 대응으로 3억불 이상의 기업비용 절감‚ 3천 5백만불 상당의 미수금 회수의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금년에도 경제외교 측면에서 많은 성과가 예상됩니다. 이미 지난 달 중동순방에서 경제5단체장님을 포함하여 총 116명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수행하여 총 1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또한‚ 원전‚ 보건의료‚ 방산‚ 문화 등 고부가가치·신성장동력 분야까지 협력을 다변화하는 등‘제2차 중동 붐 조성을 통한 제2의 한강의 기적’이라는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데 중요한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제가 그간 여러 계기에 금년은 중동의 해‚ 그리고 중남미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씀드린 바와 같이‚ 조만간 지구 반대편에 있는 중남미에서도 경제한류의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얼마전 서울에서 개최된 한일중 외교장관회의에서는 사실상 침몰상태인 3국 협력체제의 복원이라는 외교적 성과에 덧붙여 경제적 측면에서도 의미있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3국은 작년 5월 발효된 3국간 투자보장협정으로 투자환경이 개선된 것을 환영하는 한편‚ 3국 FTA 협상의 가속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기로 하였으며‚ 통상·투자·경제관계의 구체 협력사업들을 활발히 추진키로 합의하였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안정적인 외교·안보 환경은 경제의 산소와 같다고 볼 때‚ 현재 우리를 둘러싼 국제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합니다. 저는 지난 1월 다보스 포럼 참석 계기에 “지정학적 전망”주제의 고위급 공개 패널토론에 연사로 참석한 바 있습니다. 국제경제 문제를 주로 다루는 다보스 포럼에서 이처럼 지정학적 갈등 문제가 가장 큰 화두로 다루어진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당시 참석한 글로벌 CEO들은 분열과 불확실성으로 요약될 수 있는 작금의 국제정세 속에서 다국적 기업활동을 하는데 있어 지정학적 위험요소에 대한 판단(geopolitical due diligence)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는데 인식을 함께 하였습니다. 그 만큼‚ 경제외교를 수행하는데 있어 경제인들과 외교관들 간 긴밀한 파트너쉽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주말 대통령을 모시고 싱가폴의 國父 리콴유 前 총리의 國葬에 다녀왔습니다. 리콴유 총리가 생전 한국을 두고“無에서 有를 창조한 대단한 나라”라고 칭송했던 것처럼 우리의 경제적 성취는 193개 유엔 회원국 중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성공사례입니다. 그간 IMF 구제금융‚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이러한 위기 역시 국민적 역량을 결집하여 더 높은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승화시켰습니다.
그런 만큼 경제인‚ 공관장 여러분 모두 우리의 역량과 경험에 자부심을 가지고 오늘의 도전을 기회로 전환시키는데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우리 기업들은 해외 진출 추진과정에서 현지 정보부족이나 각종 규제‚ 인허가‚ 노사문제 등 국내와 다른 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관장 여러분들께서는 이러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와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에 항상 최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며칠전 정부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결정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정부의 발표 직후 이루어진 경제4단체 공동명의 환영성명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AIIB는 그동안 만성적인 재원 조달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온 아시아의 사회기반시설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한국 경제의 활력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끝으로 오늘 행사가 경제인 여러분들과 공관장 여러분들간 상호이해를 높이고‚ 든든한 세일즈외교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가 우리 외교‚ 우리 경제가 제2의 도약을 하는데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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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mcst.go.kr
분류(장르)
어문
원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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