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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방송의 날 축하연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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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제52회 방송의 날 축하연 축사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공표년도

창작년도

분류(장르): 어문
UCI 로고

요약정보: 존경하는 방송인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쉰 두 번째 ‘방송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먼저‚ 알차고 유익한 방송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방송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방송은 뉴스와 정보‚ 교양과 예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소통과 공감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방송은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었으며‚ 규모와 내용에 있어서도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이 이처럼 발전할 수 있도록 헌신해온 여러분의 창의와 열정에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방송인 여러분‚
방송은 지금 새로운 전기(轉機)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 방송과 인터넷의 융합 등으로 미디어산업 간의 칸막이가 사라지고 전 세계가 하나의 글로벌무대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디어 환경의 변화는 우리 방송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드라마와 K-팝 등 한류(韓?) 확산을 통해 대한민국 방송의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정부는 미디어산업을 중요한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의 핵심 가운데 하나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초고화질 UHD-TV 시대에 대비하여 700MHz(메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의 일부를 지상파 방송에 분배하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여러분이 오늘 이 자리에서 지상파 UHD 비전을 선포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선언한대로 명품콘텐츠 제작‚ 시청자 중심 방송‚ 새로운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세계에 앞서가는 UHD 방송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방송인 여러분‚
방송의 가장 큰 역할 가운데 하나는 국민의 뜻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있었던 ‘남북고위급 접촉’ 과정에서도 방송은 정확하고 깊이 있는 보도를 통해 우리 국민이 큰 동요 없이 대응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건전한 여론을 통해 사회통합을 이루는 데 방송인 여러분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뜻 깊은 방송의 날을 축하하며‚ 한국방송협회 안광한 회장님을 비롯한 방송인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