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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디지털 인프라를 경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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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진정한 디지털 인프라를 경험하다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5-09-21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2009년도 5월‚ 국립디지털도서관이 개관한다고 했을 때‚ 과연 그게 어떤 걸 의미하는 걸까? 궁금하고 의아했다. 여기저기 정보도서관‚ 전자도서관‚ 디지털도서관 등 순수하게 고유명사로 된 OO도서관이 아닌 정보‚ IT와 관련된 것들은 갖다 붙인 정보화‚ 첨단화를 추구하는 도서관들이 계속 생기고 발전하고 있고‚ 인터넷을 통해 온갖 잡다한 것까지 찾아내고 바로 바로 묻고 답할 수 있는 이 시대에 직접 찾아가서 이용해야 하는 디지털도서관이란 뭘까?직접 가지 않아도 주변 도서관을 통해 소장하고 있는 전자책‚ 전자잡지‚ 논문 등 몇가지 전자자료와 타기관과 연계된 DB까지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양은 충분하지 않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 이용빈도가 낮을 수밖에 없었다. 자연스레 주변 도서관은 베스트셀러 책을 빌려보거나‚ 개인공부를 위해 이용을 하는 장소가 되었다.그래서 가보고 싶었다. 국립디지털도서관! 기대보다는 호기심과 그 필요성이 궁금해서...드디어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 8월 오후‚ 첫 방문을 하게 되었다. 디지털도서관 정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우와! 도서관이 이런 느낌‚ 이런 분위기일 수도 있구나... 깜짝 놀랐다. 아무리 디지털도서관이고 첨단환경이어도 예전에 학생 때 국립중앙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도서관 특유의 엄숙하고 권위적인 분위기가 어느 정도 있을 줄 알았는데‚ 내 예상과는 전혀 달랐다.정문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나를 반겨주는 ‘지식의 뜰’. 마치 미디어 아트전을 보는 것 같았다. 디지털도서관의 상징적인 조형물답게 느껴졌다. 로비의 전체적인 컨셉은 ‘이용자 체험 공간’인 것 같았다. 국립중앙도서관‚ 디브러리 등을 이용할 수 있는 PC들과 CNN‚ BBC‚ CCTV‚ NHK 4개의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위성TV‚ U-터치테이블‚ 디지털신문대 등이 있었다. 그중 U-터치테이블이 신기해서 자리를 잡고 이용했다. 신간도서나 도서관행사 등 도서관 관련 정보들이 제공되는 것도 좋았지만‚ 게임 그중에서 평소 즐겨하던 스도쿠를 하면서 U-터치테이블를 재밌게 체험했다. 대회의실‚ 전시실도 있었지만 아쉽게도 그날은 참여하거나 볼 수 있는 것들이 없었다.그리고 엘리버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갔다. 그런데 내가 디지털도서관 정문으로 들어온 층이 지하3층이란다. 1층인 줄 알았는데... 헷갈렸지만 국립중앙도서관과 연결되어있어서 지하부터 층이 시작된다고 한다. 엘리베이터 외에 아무리 둘러봐도 현재 내가 있는 곳이 몇층인지 알수가 없었다. 층표시가 확실하게 눈에 띄게 되어 있으면 혹시 나같은 이용자들이 덜 헤매지 않을까 싶다.지하2층은 디지털열람실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 규모와 거대함에 입 딱 벌어졌다. 수 많은 PC들(몇 백개 정도는 되 보인다.)‚ 세미나실‚ 복합상영관과 같은 그룹공간들‚ UCC스튜디오 영상스튜디오‚ 미디어편집실 등 제작할 수 있는 환경까지... 그 속을 빈틈없이 채우고 뭔가에 몰입하고 있는 사람들......‘나만 이제 왔구나‚ 나만 모르고 있었구나.’ 이용도 하기 전에 벌써부터 국립디지털도서관의 필요성과 의미를 눈으로 보고 있었다.노트북열람실이 있다고 해서 집에서 미리 회원가입을 하고 개인노트북을 챙겨 왔는데 가방과 개인 책은 지하3층 물품보관실에 보관하고 최초발급도 아래 인증실에서 일일이용증을 받는 거라고 한다. ‘아.....좀 더 잘 알아보고 올걸.’. 다시 내려갔다 오기 번거롭긴 했다. 내려가기 전 혹시 또 번거로운 일 생길까봐 노트북열람실을 어떻게 이용하는 거냐고 물으니‚ 따로 예약 없이 빈 좌석에서 운영시간 내 시간제한 없이 이용하면 된다고 한다. 그런데 얼핏 보기에도 남는 자리가 없어 보였다. 직원 분께서 노트북 뿐만 아니라‚ 열람실PC도 오후에는‚ 특히 요즘 같은 방학 시즌에는 빈자리 찾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아‚ 정말 아쉽다. 힘들게 노트북 들고 왔는데......열람실PC도 많이 기다려야 자리가 날 것 같고...슬프다. 결국 북까페에 들어가서 노트북을 이용했다. 꼭 노트북열람실이 아니어도 도서관 내 어디든 무선 인터넷이 잡혀서 노트북으로 인터넷 이용에 제한이 있진 않았다. 북까페도 시원하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괜찮았다.그러나 이렇게 열람실 밖에서 노트북만 이용하다 가기에는 정말 아쉬웠다. 그래서 다시 도서관으로 들어가 늦게라도 잠깐이라도 이용하고 싶어서 예약pc에서 자리를 겨우 예약했다. 당일예약은 도서관에 직접 와서 해야만 가능했다. 언제 어디서든 미리 할수 있으면 좋겠지만 어느 도서관이든 먼저 온 사람을 우선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되어있으니 귀찮지만 이해가 된다.드디어 일일이용증을 발급받아 게이트에 이용증를 찍고 열람실로 들어갔다. pc들도 많고 사람들도 많고 좌석 배치도를 보니 내가 예약한 자리는 안쪽이어서 미로처럼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었다. 가운데 ‘그린 스팟’이라는 큰 통유리로 된 온실 같은 곳에서 녹색식물들이 자라고 있었는데‚ 이것뿐만 아니라‚ 여러 이용 공간들이 벽으로 막혀있지 않고 자연스레 이어져있어서 한눈에 훑어 볼수 있었고‚ 게이트나 천장도 유리로 되어 있는 게 많아 모든 게 디지털화 되어 있지만 분위기가 전혀 삭막하거나 답답하지 않고 자연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예약한 pc로 가서 로그인을 했다. 바탕화면부터 달랐다. 도서관과 관련된 다양한 위젯들이 바로가기 되어있었고‚ 그 중에서 'WEB DB'를 클릭했다. 학교 다닐 때 이용하던 익숙한 Proquest‚ EBSCO‚ KISS‚ DBpia 외에도 국외‚ 국내로 구분하여 다양한 나라‚ 분야의 데이터베이스들이 연계되어 있었다. 또 전자책‚ 전자저널 외에 디지털자료로 구축된 일반도서를 원문보기 형태로 보고 사이버머니를 충전해서 그 자리에서 일정부분 출력도 할수 있었다. 이용하는 모든 과정이 참 신기하고 편리했다. 집에서도 이 모든 걸 열람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도서관 내에서만 가능하고‚ 정기이용자가 되면 일부 WEB DB를 밖에서도 열람 가능하다고 한다.사용종료를 하고 이용증을 반납하고 게이트를 나왔다. 보통 도서관과 이용하는 방법이 달라 낯설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제대로 된 디지털 환경에서 제대로 된 디지털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는 건 진정 행복한 일이다. 그것도 어느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무료로.... 그것을 국립디지털도서관에서 어느 정도 느끼고 온 것 같다. 아직도 체험하지 못한 것들이 많다. 자주 오긴 힘들겠지만‚ 누군가 정말 제대로 구축된 디지털 자료를 열람하고 싶다거나‚ 친구들과 공동 작업할 일이 있을때‚ 국립디지털도서관을 떠올리게 될 것 같다.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nl.go.kr
분류(장르)
어문
원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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