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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페스티벌을 대전의 대표 축제로‚ 권선택 대전시장 11월 정례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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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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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은 6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11월 정례브리핑을 갖고 지방 공기업 개혁과 선거구 증설‚ 대표 축제 육성 등 지역 현안을 밝혔습니다.
이날 권선택 대전시장은 "지방 공기업 경영합리화 방안 19건 중 16건이 완료되고 나머지는 진행 중"이라며 "조직과 인사의 쇄신‚ 경영개혁 안정화 등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역 축제와 관련해 권선택 대전시장은 "13개 축제에 대해 집중 논의한 결과 6개 정도는 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며 "특히 와인축제는 유통박람회 방식으로 방향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사이언스페스티벌은 과학도시 대전의 이미지에 맞춰 보다 확대할 뜻을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해 권선택 대전시장은 "사이언스페스티벌을 대덕특구 사람들과 함께 이끌어 대전의 대표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정례브리핑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정례브리핑
일시 : 2014.11.6. 11:00
장소 : 대전시청 9층 기자회견장
권선택 대전시장 모두발언
시정 운영에 대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주시는 시민과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올해가 많이 지나가고 50일정도 남았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현안사업과 당초 기획했던 사업과 행사를 마무리하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민선 6기 사업이 시작되도록 차질 없는 준비를 하겠습니다.
특히 새로운 조직‚ 인사의 틀을 만들고‚ 약속사업 로드맵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안전망 만들기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을 위해 남은 50일 동안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오늘 현안사업 몇 가지를 전해드립니다.
먼저 지방 공기업과 출연기업의 경영합리화 방안입니다.
그동안 여러 합리화가 진행됐습니다.
공기업에 대해서는 경영합리화 방안 19건 중 16건이 완료되고 3건이 마무리가 덜 됐습니다.
일상적인 것과 함께 혁신적인 작업이 필요합니다.
공기업의 독자성‚ 정체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직과 인사의 쇄신‚ 경영개혁 안정화 등 이런 틀을 만드는데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마이스산업 육성입니다.
대전이 지리적 이점 때문에 회의나 전시사업을 하기 딱 좋은 자리입니다.
그런데 무역전시관이 있는데 1300평 밖에 안 됩니다.
안전도도 C 등급을 받았습니다.
다른 도시‚ 예를 들어 킨텍스‚ 코엑스 등에 비하면 매우 열악한 상황입니다.
이를 확대하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약 2만 5‚000평이 필요합니다.
또 다목적 전시실 건립에 1‚800억 원 정도 소요됩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 막바지 기재부 심사가 진행 중인데‚ 반드시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선거구 증설입니다.
이번 헌재 판결에 따라 대전의 선거구 증설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번이야말로 놓칠 수 없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권과 협의해서 조속히 대처할 방침입니다.
연구원의 연구‚ 시민의 여론결집 등도 중요합니다.
시가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축제의 육성입니다.
축제가 너무 일률적‚ 전시성이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대표 축제를 육성해서 선택과 집중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민간 주도의 자립형 축제가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동안 13개의 축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는데‚ 6개 정도는 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특히 와인축제는 유통박람회 방식으로 방향을 바꾸겠습니다.
그러면 아시아트로피 페어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사이언스페스티벌을 대전의 대표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올해 준비가 이미 되고 있는데‚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대한 잘 치를 계획입니다.
올해 축제는 WTA‚ 하이테크페어와 연계해 진행됩니다.
특히 대덕특구 분들을 위원장으로 모셨습니다.
민간위원회를 통한 민간주도형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출연연 기관장 등도 함께 합니다.
과거 과학과 체험 중심에서 이번에는 과학과 문화가 함께하는 통합형 축제로 합니다.
나머지 사항은 배포된 자료로 갈음하겠습니다.
질의응답 요약
질문 : 지난 3일 충북 오송과 인천의 트램과 고가 자기부상 현장을 견학했는데‚ 견학 후 방향이 섰는지 궁금하다. 현장 견학 후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 어떻게 느꼈나?
권선택 대전시장 : 지금 3단계 코스 중 3단계인 결정 모드가 진행 중입니다.
최종 단계에서 여러 자문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단계를 거쳐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발표는 이달 말이 가장 좋은데‚ 조금 늦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당초 약속했던 12월 말까지 기한을 지키겠습니다.
현장 견학은 좋은 기회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우열이 있다‚ 좋다‚ 나쁘다 등을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보고서에서만 봤던 내용과 현장의 상황에 다소 차이가 있고‚ 나름대로의 판단이 있을 것입니다.
질문 : 축제 중 6개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여기에 속한 축제 중 3년 이하인 축제가 있다. 전문가그룹은 최소 5년은 해보고 판단하자는 의견이다.
권선택 대전시장 : 축제의 기준을 3년‚ 5년이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보고‚ 기본적으로는 3년은 해보자는 것입니다.
다만 3년이 안 됐어도 설정이 잘못된 축제가 있을수 있습니다.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리지 않았지만‚ 보고를 받아본 뒤 판단을 내리겠습니다.
질문 : 대전지역 인구가 3개월째 감소세인데‚ 이에 대한 방안은?
권선택 대전시장 : 대전의 인구가 감소해서 3개월째 줄었습니다.
광역시 승격 이후 이렇게 줄어든 것은 처음입니다.
숫자는 얼마 안 되지만 상징적인 상황입니다.
이것을 기점으로 인구 유입책과 관리대책을 실행하겠습니다.
기존 인구관리대책을 보완해 정책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주변도시 기능강화와 일자리창출 등을 함께 검토하겠습니다.
질문 : 내년부터 대변인제도를 도입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공식 계획을 갖고 있나?
권선택 대전시장 : 아닙니다.
조직개편 과정에서 내부적으로 얘기가 있었는데‚ 하겠다는 설정은 없었습니다.
이런 문제는 언론인의 의견수렴을 거치겠습니다.
전문가 의견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 어제(5일) 당정협의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못하고 추가로 만났다고 하는데‚ 이후 공개할 만한 내용 있었나?
권선택 대전시장 : 예산확보 방안 등 추가 얘기는 있었는데‚ 언론에 꼭 알려야 할 내용은 없었습니다.
누구를 어떻게 만나나 등에 대한 정보교환 정도입니다.
질문 : 선거 공약 중 관피아 척결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도시공사 인사는 원칙이 깨진 것인가? 연말 산하기관 인사는 어떻게 되나?
권선택 대전시장 : 제가 공약 때 관피아라는 표현을 쓴 것은 아니지만‚ 공직자 출신이 민간과 공기업에 가는 것을 관피아라고 합니다.
그분의 능력을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 그런 것이 나쁜 쪽에서 활용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저는 보완적 정책을 갖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온 기관장이라면 내부 인사와 조화될 수 있도록 하는 보완‚ 앞으로 이런 쪽에서 생각합니다.
또 퇴직 공무원 챙겨주기 이런 것은 안합니다.
조직에 필요하면‚ 그 분 역량을 활용하는 것은 좋습니다.
다만 원칙이 있어야겠습니다.
질문 : 선거캠프 수사와 관련해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했는데‚ 이제는 입장을 밝힐 때가 되지 않았나?
권선택 대전시장 : 사건에 관해서는 입장을 말하기 어렵습니다.
우선 저와 관련된 문제 때문에 시민이 때때로 불안해하는 것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수사상황은 잘 지켜보고 있습니다.
걱정되는 것은 혹여 시정 운영이 위축되거나 누수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저는 현안사업의 확실한 처리‚ 내년 예산확보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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