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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변화시키는 협치와 혁신의 날개’ 박원순 서울시장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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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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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 돈이고‚ 방이고‚ 일자리도 됩니다. 그리고 혁신은 또 다른 세상을 만들지요. 그런 면에서 서울시와 대전시는 많이 닮았어요.”
박원순 서울시장이 가장 가치를 두는 행정 철학은 무엇일까요?
바로 ‘경청’입니다.
그리고 경청을 통해 혁신을 추구합니다.
그것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것이지요.
가만 보면 ‘시민 중심의 소통과 경청’을 강조하는 대전시정과 무척 닮았습니다.
1일 대전시청 대강당에 모인 시 공무원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말 하나하나에 귀를 쫑긋 세웠습니다.
[1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도시를 변화시키는 협치와 혁신의 날개
이날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시-서울시 교류협력 협약식’을 가진 박원순 서울시장은 바로 대강당으로 내려와 ‘협치와 혁신으로 만드는 함께 행복한 도시’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습니다.
[1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우리 사회에서 갈등이 초래하는 비용이 246조 원이라고 합니다. 갈등을 조정하는 것이 시장의 중요 직무 중 하나이지요.”
박원순 서울시장이 갈등 해결의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꼽는 것은 현장에서의 소통입니다.
이는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사업이라는 용산사업에서 그 진가가 발휘됐는데요.
7년이나 시민 대 시민‚ 시민 대 행정의 갈등을 겪어야 했던 용산 재개발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간 박원순 서울시장은 밤을 세워 당사자들과 소통하고 또 소통했습니다.
“무슨 봉변이라도 당할까 직원들이 다 말렸어요. 하지만 마음을 열어놓고 얘기를 하니 끝날 땐 박수를 받게 되더라고요.”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를 협치와 혁신이라는 두 날개가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1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소통 중심‚ 대전-서울 너무 닮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대전시와 서울시의 유사한 시정철학에 거듭 놀라움을 밝혔는데요.
특히‚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마련한 정책의 유사성이 그렇습니다.
‘현장시장실’‚ ‘시민행복위원회’‚ ‘경청신문고’‚ ‘감사위원회’‚ ‘명예시장’‚ ‘공기업사장 인사청문회’‚ ‘공유경제’ 등 대전시의 많은 정책이 서울과 유사해 깜짝 놀랐다는 게 박원순 서울시장의 설명인데요.
실제 양 도시는 마치 상의라도 한 것처럼‚ 또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이 같은 정책을 전개하고 있었습니다.
이들 정책의 핵심은 시민이 중심인 소통에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잘 제시해야 하고‚ 이것은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듣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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