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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간척사업.방조제 공사...조개류 살 곳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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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갯벌 간척사업.방조제 공사...조개류 살 곳 잃어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5-09-18
분류(장르)
사진
요약정보
<갯벌 간척사업.방조제 공사...조개류 살 곳 잃어> 우리나라에서 식용으로 이용되는 조개는 바지락‚ 가무락조개(모시조개)‚ 동죽‚ 백합‚ 키조개‚ 맛조개 등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 중 백합은 새조개 등과 함께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조개 중 하나입니다.
백합의 주산지인 전북 부안에서는 백합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었는데요. 백합은 조갯살도 많고 질기지 않으며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내기로 유명합니다. 백합탕이나 구이의 가격도 1kg에 2만 원 정도로 조개치고는 고가에 판매됩니다.
백합은 사질이 섞인 갯벌에서 잘 서식합니다.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서식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서해에서 주로 생산되는 백합은 ‘말백합(Meretrix petechialis)'으로 크기가 크고 맛이 좋아 70년대에는 한 해 8000톤이 넘게 일본으로 수출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대규모 간척사업이 진행되면서 수출량이 현저히 감소했고‚ 새만금 간척사업 이후 거의 수출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수입량은 2000년 78톤에서 2012년 1657톤으로 급격하게 증가해 국내 소비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새만금 갯벌은 동진강과 만경강에서 유입되는 적절한 양의 사니질(沙泥質)과 황해의 영양염류가 잘 어우러져 조개가 살기 좋은 갯벌입니다. 굳이 어린 조개를 뿌리지 않아도 발에 밟힐 만큼 많이 났었지요. 우리나라 백합 생산량의 90%가 이곳에서 생산됐지만‚ 새만금 방조제 공사에 따른 담수화로 이 지역에서 백합이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현재는 전남 영광 갯벌에서 연간 20~30톤의 소량만을 수확하고 있으며‚ 수산기술연구기관에서는 생산량 확대를 위해 양식 틀을 개발하는 등 백합 양식을 위한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갯벌 매립 후 늦게나마 갯벌이 가진 막대한 경제적 가치를 인식하고 기술을 개발하려고 노력하게 된 것도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런 노력도 중요하지만‚ 갯벌과 함께 잃어버린 것을 돌아보고 이를 교훈 삼아 지금까지 보전되고 있는 갯벌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게 더욱 중요합니다. 천혜의 새만금 갯벌을 되돌릴 수 는 없겠지만‚ 다양한 노력을 통해 우리 백합이 우리 갯벌에서 오래오래 잘 살아남아 맛있는 백합 요리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길현종 국립생물자원관 박사
-- 공동기획 | 소년조선·국립생물자원관 --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s://species.nibr.go.kr
분류(장르)
사진
원문제공
원문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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