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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선택제 일자리 이래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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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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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국세청은 시간선택제 채용을 부처 특성에 맞게 활용했다. 유연근무제라는 고정관념을 넘어 공직생산성 향상 기회로 활용하기로 했다. 신규직원 교육‚ 전문가 양성에 장기간 소요되는점을 감안‚ 전환 위주로 운영방식을 세웠다. 휴직자 전원(1500여명)에게 시간선택제 전환을 안내하고 적합직무 전수조사를 통해 소속기관별 적합직무 마련했다. 이로 인해 올해 1월 현재 231명이 시간선택제로 근무하고 있고 휴직에 따른 업무공백이 줄어들고 경력단절 공무원에게 지속적인 근무기회를 제공하는 효과를 봤다. 고용노동부는 국무조정실‚ 인사혁신처 등과 함께 시간선택제 도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간선택제 공무원 확대 지침 주요내용을 설명하는 중앙부처 시간선택제 설명회를 21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2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발표된 공공부문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방안의 후속 조치로 열렸으며 총 40개 부처 인사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간선택제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국세청‚ 관세청‚ 고용부에서 시간선택제 도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국세청은 육아휴직자 1500명에게 시간선택제 전환제도를 안내하는 등 230여명이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활용하고 있으며‚ 전환형 시간선택제 운영담당자 대상으로 주기적 토론회를 운영하는 등 전일제 근로자와 시간선택제 근로자가 서로 조화롭게 일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관세청은 업무량이 시간대별로 크게 변동하는 업무특성상 집중적으로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시간선택제를 활용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관세서비스의 질도 제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고용노동부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정책의 주관부서로서 전환형 시간선택제 도입에도 적극적인데‚ 특히 고용센터의 경우 업무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근무하면서 자녀 육아를 병행하는 일과 가정 양립 사례가 정착되고 있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지난 12일에 시행된 시간선택제 공무원 확대 지침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채용형 목표제(5% 이상)‚ 전환형 목표제(1% 이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과 같은 전환형 시간선택제 활용률을 높이는 방안과 시간선택제 근로자가 조직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 등이 포함되어 있다. 고용노동부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이번 중앙부처 시간선택제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별로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중앙부처 외에도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에서도 시간선택제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근로시간을 줄여서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전환형 시간선택제는 근로시간 유연화라는 노동개혁의 취지에서 부합하는 제도”라며 “생산성 제고‚ 직장만족도 제고 효과도 있는 만큼 공공부문의 사례가 민간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사혁신처 조성주 인사정책과장도 “시간선택제는 정부의 일·가정 양립 및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핵심 정책수단”이라며 “이를 적극 활성화해 공직문화 개선과 근무형태 패러다임을 전환시켜 공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반듯한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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