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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만찬 시 모디 총리 답사 관련 대변인 서면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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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년도

201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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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모디 총리: 박근혜 대통령님‚ 내외 귀빈 여러분‚ 대통령님의 사려 깊고 진심어린 말씀 감사합니다. 또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근혜 대통령님은 아시아와 세계에서도 깊이 존경 받는 지도자이십니다. 역경을 개인적인 힘으로 승화시키셨고 또 비전과 담대함으로 한국을 이끌고 계십니다. 또 대통령님께서는 평화를 위해서 포기하지 않는 지혜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한-인도 관계 발전을 위한 대통령님의 의지는 저희에게 커다란 힘이 되고 있습니다. 매번 회담을 할 때마다 양국 간의 많은 기회에 대해서‚ 또 앞으로의 저희 미래를 위한 로드맵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한국은 이미 인도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저희는 한국 전화로 전화를 하고‚ 한국 자동차를 타고‚ 또 한국 컴퓨터로 일을 하고‚ 한국 TV로 좋아하는 경기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의 젊은 세대는 휴대전화 스크린을 보면서 보내는 시간이 정말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8억 인도 청년들 사이에 한국의 팬들이 정말 많습니다. 한국인들이 물론 공학에서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는 점‚ 저희 잘 알고 있습니다. 가무에도 정말 능한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크리켓 팀이 승리를 하면 강남스타일을 추면서 자축을 합니다. 이제는 인도인들의 마음과 팔다리에까지 한국의 모습이 보입니다. 사실 인도인들이 한국에 매료된 것은 오래 전부터의 일이었습니다. 약 2‚000년 전 인도의 아요디아 공주가 한국에 와서 허 왕후가 되었던 일 잘 아실 겁니다. 지금도 한국 국민들 중에 약 10%는 그 조상들의 뿌리를 보면 인도와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 아시아권에서는 여전히 친족관계라고 하면 특별한 마음이 듭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도 저는 한국과 인연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의 혜초 스님이 예전에 인도를 다녀가셨던 곳이 바로 베나라스‚ 제 선거구입니다. 바로 이런 측면이 양국을 이어주는 또 다른 신성한 연결고리라고 생각이 되고‚ 박근혜 대통령께서 작년 인도에서 선물을 받으신 보리수 묘목을 잘 키우고 계신 것 같아서 이 관계는 더욱 발전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시성 타고르도 한국에 매혹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동방의 등불이라고 일컫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천혜의 자연환경‚ 아름다운 문화‚ 따뜻하고 친절한 한국 국민들을 겪은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타고르의 표현에 공감할 것입니다. 한-인도 양국은 비슷한 시기에 근대국가로서 출발했습니다. 한국전의 비극을 겪으면서 또한 양국 국민들은 숭고한 인류의 이상으로 서로를 감싸 안기도 했습니다. 예전에도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인도인들은 한국민들을 위해서 평화와 안보‚ 지속적인 발전의 삶을 기원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다시 한 나라가 되고자 하는 염원을 실현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양국의 과거가 서로에 대한 애정과 경탄의 역사였다면 현재 그리고 미래에는 강력한 파트너십의 역사가 될 것입니다. 한-인도 양국은 아시아의 주요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인도의 경제 변혁에 대한 협력 그리고 상생 발전을 위한 가능성은 정말 무한합니다. 양국의 운명은 또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미래와 연결되기도 합니다. 역내 평화가 도래하고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 보장될 때 양국은 번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이버공간뿐만이 아니라 물리적인 공간에서의 안전도 물론 중요합니다. 오늘 우리는 서로의 책임을 인식하면서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님의 리더십과 함께한다면 이런 관계를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님의 건승과 한국 국민들의 평화와 발전‚ 행복 그리고 한-인도 양국의 영원한 우정을 위해서 건배를 제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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