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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시대 개막 두달…‘대통령기록관’ 둘러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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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세종 시대 개막 두달…‘대통령기록관’ 둘러보니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2016-03-31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청와대 접견실이 궁금하다면? 전직 대통령이 타고 다녔던 차를 눈 앞에서 볼 수 있다면? 과연 그런 곳이 있을까? 정답은 있다. 세종시에 위치한 ‘대통령기록관‘을 찾으면 된다. 세종시 다솜로 250(어진동) 호수공원 옆에 문을 연 ‘대통령기록관’. 이 곳을 찾으면 대통령과 관련된 기록물들을 통해 근대 대한민국의 역사까지 되짚어 볼 수 있다. 외관은 유리큐브 형태로 지어졌다. 이 같은 건축양식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건물은 국새를 담는 함을 본떠 만들었다. 총 2만 7998㎡의 부지에 연면적 2만 5000㎡. 지상 4층‚ 지하 2층 건물에는 2000여 만건의 역대 대통령 기록물들이 보관돼 있다. 상공에서 내려다 본 대통령기록관 전경. 세종시 호수공원 옆에 위치해 있다. 대통령기록물은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통령 재임 시 남긴 각종 기록물을 일컫는다. 기록물은 연설문·정상회담록·사진·영상 등 다양하다. 대통령기록관측은 400여점만 전시관에 공개하고 나머지 기록물은 지하 서고 등에 소장하고 있다. 전시관은 1층부터 4층‚ 3층‚ 2층으로 내려오는 동선으로 구성돼 있다. 각 층은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돼 있어 동선대로 이용한다면 보행이 어려운 노약자나 장애인이 이용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박성배 대통령기록관 연구관의 도움을 받아 세종시대를 개막한 대통령기록관을 둘러봤다. “기존의 대통령기록관은 경기도 성남의 국가기록원 서울기록관 내부에 있었어요. 일부 공간을 할애하다보니 기록물 관리를 하기 위한 업무에는 제약이 많았지요.” 지난 2007년 대통령기록관리법이 제정·시행되면서 대통령기록관을 별도로 지을 필요성도 거론됐다. 전시관 입구에 세워져 있는 대통령 행사에 사용하던 의전차량. 2013년 4월 세종시 부지에서 시작한 공사는 2년 만인 2015년 4월에 끝났다. “2000만건이나 되는 기록물을 단 한 건도 훼손없이 성남에서 세종으로 이송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12톤 트럭 144대 분량의 기록물을 이송하는데에만 지난해 11월 꼬박 한달이 걸렸다. 대통령기록관 전직원 60여명이 매달려 철야작업도 불사한 끝에 일정대로 개관식을 진행할 수 있었다. 착공 3년여 만에 세종시 시대를 개막한 것이다.    1층 전시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차량 한 대가 보인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사의 캐딜락으로‚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 5명의 의전에 사용됐다. 이와 별도로 의전차량 7대는 지하 2층 주차장에 보관돼 있다. 연설문과 사진으로 연출한 역대 대통령 존영. 대통령 상징관‚ ‘대한민국 대통령을 만나다’로 구성된 1층 전시실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존영(얼굴사진)이 텍스트 아트 기법으로 연출돼 있다. 총 8장의 유리에는 각 대통령이 재임시절 연설문 등에서 자주 쓰던 말이 불규칙하게 나열돼 있는데 이 8장의 유리판을 합하면 대통령의 얼굴이 된다. 대통령이 남긴 기록이 그의 얼굴이 되는 셈이다. 이 같은 텍스트 아트 기법은 특허도 출원돼 있다. 4층 대통령 역사관은 ‘대통령의 리더쉽을 만나다’를 주제로 대통령의 역할과 권한을 이해할 수 있는 기록물들이 전시됐다. 역대 대통령이 직접 작성한 취임선서문 등은 복제 과정을 거쳐 종이 재질까지 원래의 것과 거의 유사한 형태로 전시돼 있다. 대통령 체험관인 3층은 ‘대통령의 열정을 만나다’를 주제로 대통령의 하루 일과를 따라 대통령의 공간인 청와대의 춘추관‚ 집무실‚ 접견실 등을 재현해 놨다. 세계 각국에서 받은 역대 대통령들의 선물 48점도 전시됐다. 박성배 연구관이 대통령기록의 관리단계를 설명하고 있다. 박 연구관은 “대통령 기록물의 이관·수집이 모두 2007년 법제정 이후 가능해진 만큼 이전 기록물의 발굴에는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록관은 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 관람 공간인 2층 대통령 자료관은 ‘대통령의 기록을 만나다’를 주제로 대통령 기록물 관리 절차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전시관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박성배 연구관의 설명대로 단순히 나열한 전시물을 보는 것이 아닌 체험해 볼 수 있는 것들이 곳곳에 가득하다. 통일과 관련된 대통령들의 노력을 담은 영상물은 관람자가 직접 해당 대통령의 RFID카드를 꽂아야 볼 수 있다. 기록으로 만나는 대통령 선거코너에서는 공약문 작성하기‚ 선거포스터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청와대 접견실을 재현해 놓은 공간에서는 가상현실로 해외 지도자 등과의 기념촬영도 가능하다. 3층 청와대 접견실에는 AF 포토존이 설치돼 있다. 대통령기록관 어플을 다운받은 후 접견실 의자에 놓여있는 QR코드를 인식하면 미국 오바마 대통령‚ 독일 메르켈 총리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이재준 관장은 “대통령기록관의 세종시대 개막은 많은 것을 의미하고 있다”며 “우선 대통령 기록물을 전문적으로 영구 보존하는 시설 장비를 갖춰 본격적인 대통령기록물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실질적인 기록관리와 영구보존‚ 복원처리가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점이 세종시대 개막의 가장 큰 의미라는 것이다. 이재준 대통령기록관 관장. “대통령기록물의 성격과 특성에 맞게 보존할 수 있는 충분한 서고가 생겼고요 다양한 물질로 만들어져 있는 기록물들을 보존·복원처리 할 수 있는 9개의 처리실과 함께 각 실별로는 최첨단 장비도 도입했지요.” 이는 우리나라 기록관리 분야에서도 획기적인 일이라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평이다. 서가 길이만도 36.1㎞에 달하는 대통령기록관은 보안을 위해 3중 보안장치를 구축했다. 비밀번호‚ 정맥‚ 얼굴인식 등 3단계 보안을 통과해야만 접근할 수 있다. 본격 세종시대를 개막한 대통령기록관은 향후 초·중·고 기록문화 현장체험학습‚ 문화기관 연계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선왕조실록은 세계적으로도 그 유래를 찾아 보기 어려운 대단히 뛰어난 기록문화 유산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또 다른 조선왕조실록을 만들고 보존하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이 관장은 그리고 이를 국민들과 소통‚ 공유하면서 뜻과 의미를 전달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 관람안내 - 개관시간: 동절기(11~4월) 10~17시‚ 하절기(5~10월) 10~18시 - 휴관일: 월요일‚ 법정공휴일(어린이날은 개관) - 전시관 해설안내: 10시‚ 14시‚ 16시(1일 3회‚ 각 20명)  * 전시관 안내를 원할 경우 사전에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mcst.go.kr
분류(장르)
어문
원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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